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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가족 심리 테라피

리뷰 총점10.0 리뷰 11건 | 판매지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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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34g | 150*210*20mm
ISBN13 9788994655970
ISBN10 8994655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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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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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부부들의 춤은 모두 다르다. 어떤 부부는 한쪽이 리드하고 한쪽은 따라가는 것을 선호한다. 누군가는 그 춤이 부모 세대가 좋아하는 댄스 스타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춤을 추는 사람을 향해 시대에 뒤떨어진 춤은 그만두라고 조언할 필요는 없다. 상담실에서 이런 리듬감을 좋아하는 부부를 만나면 나는 굳이 다른 형태의 댄스를 권하지 않는다. 그런 식의 댄스는 그들이 부부 생활을 이어오면서 만들어낸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상담 과정에서 내가 할 일은 부부가 자신들의 몸짓을 점검하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수용한 뒤 그들만의 춤을 추게 만드는 것이다. 동시에 자신들이 추는 춤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데 있다.
--- [PART1. 가족이라는 만화경] 중에서

나는 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은 ‘연결’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또는 의료진이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그 사람에게 관여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 마음으로부터의 언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때로는 떠나가는 또는 떠나보내는 아픔이나 공포를 드러내도 좋다고 생각한다. 고통의 상태를 서로 안아줌으로써 주위 사람들과 연결됨을 느끼고, 이러한 연결이 자신이 떠난 다음에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죽음을 앞둔 사람은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PART2. 함께 앓는 가족 성장통] 중에서

서구 사회에서는 ‘독이 되는 부모(toxic parent)’라는 표현이 있다. 과보호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자신이 생각한 대로 지배하려는 부모를 가리킨다. ‘독’이 되는 부모가 ‘득’이 되는 부모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은 우리가 매일 아침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감정을 디톡스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쌓이는 감정들은 적절하게 배출해야 한다.
사람들은 배출해야 하는 감정을 미움,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기대,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쌓아두지 않고 덜어내야 할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녀들에 관해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자녀에게 자신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게 될 것이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에게는 부모가 나를 믿어준다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 [PART3. 가족의 다양한 얼굴] 중에서

상담실에서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에 빠진 아동이나 청소년을 만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내가 만난 빈곤층 아이들을 떠올려보면 부모의 질병 때문에 어린 나이에 힘든 가사 일을 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때로는 공적 지원이 없으면 밥을 굶는 아이들도 있었다. 물론 내가 절대적 빈곤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절대적 빈곤을 경험하는 아이들만큼이나 상대적 가난을 경험하는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보살핌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중략)
사람은 누구나 좋은 씨앗을 가지고 태어난다. 거친 바위틈에서 버둥거리다가 결국 ‘난 어차피 안 돼’라고 포기한 아이들을 좋은 토양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분명 탐스러운 꽃을 피워 올릴 것이다. 그들이 거친 환경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삶에 대해 체념하기 전에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은 저력이 있는 나’로 재명명할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 [PART3. 가족의 다양한 얼굴] 중에서

가족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모두 함께 흔들리는 모빌과 같다. 가족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라고 머릿속으로 수백 번 되새겨도 어느새 가족과 뒤엉켜 안절부절못하는 자신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안정된 상황에서 보면 모빌은 각자의 끈을 가진 제각각 다른 형상이지만, 하나가 흔들리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같이 흔들린다. 그것이 곧 가족의 특성이다.
사람들은 가족이 가진 동질성을 근거로 함께 사랑을 주고받지만 동시에 유일성을 인정받기 원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가족 간에 많은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것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이런 갈등을 겪으면서 그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면서 성장한다.
--- [PART4. 가족이지만 사과는 필요해] 중에서

사람들은 가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족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서 사과할 시간을 놓치는 것뿐이다. 분석 심리학의 창시자인 융은 삶의 마지막에서 자신의 일생은 자아실현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 무의식에 가려진 많은 어두운 부분을 의식화하려고 애쓴 융조차도 완벽한 삶을 경험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의 삶은 미완성이므로 살면서 누군가에게 사과를 고민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사과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내일은 없는 것처럼 바로 그 순간 사과하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 [PART5.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의사소통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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