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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보스토크프레스 | 2021년 07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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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642g | 170*240*17mm
ISBN13 9791170370345
ISBN10 117037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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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헤어지고 그들이 함께 머물던 방을 떠난 뒤에도, 서로의 얼굴이 희미해질 만큼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방에는 두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그들의 흔적이 남는다. 두 사람만 읽을 수 있는 기억이, 두 사람에게만 보이는 잔상이 고여있는 방은 그들에게 사진 한 장과 다를 바 없다. 니나 바타넨의 사진 작업 [A Room’s Memory]를 바라보면 그런 덧없는 기억과 부질없는 그리움을 떠올리게 된다.
--- p. 57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나서는 그때의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는다. 바로 이 글이 내가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대신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3일 동안의 용기, 다정함, 고마움, 오직 나를 향하는 반짝이는 눈동자들이 내 안에 사진처럼 박혀있다. 나는 그 사진을 마음에 오래오래 품고 살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사진은 나를 떠나 어딘가로 향할 것이다. 그때의 나처럼 온기가 절실한 누군가에게 가닿을 것이다.
--- p. 103

다시 꺼내 보고 또 꺼내 보고 싶은 풍경들은 내 인생에서 언제나 사진으로 포착되지 못했다. 구 년째 함께 사는 고양이의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도, 꿈속의 황홀한 일몰도, 여덟 살 여름밤의 야외영화상영회도 모두 사진에 담기지 못한 채 흘러가 버렸다. 그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나는 소중히 여기는 순간들을 머릿속에서 몇 번이고 반복해 그리듯 펼쳐본다. 소실된 부분들을 복원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자주 ‘그거 기억나?’라고 묻는다. 우리는 퍼즐을 맞추듯 하나의 장면을 함께 완성한다.
--- p. 109

때때로 어떤 감정들은 나보다 먼저 와 있다. 활자화되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들이 있지 않나. 그럴 때면 문득 드는 생각. 이미 모든 게 내게 선험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것을 들추어내는 것이 독서 행위 아닐까 하는. 지금 이 삶이 최초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반복과 겹침이 있고, 어쩌면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건 아닐까 하는. 때때로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이 생경하게 느껴지고, 앞으로 마주할 미래의 일에 친숙함을 느낄 때가 있다. 독서란 어쩌면 나의 선험적 기억을 다시 한 번 나의 것으로 만드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 p. 115

지금의 눈으로 사진을 보며 잃어버린 과거의 시간을 되새기는 것은 과거의 복원인가 잃어버린 과거의 발견인가. 그렇다면 내가 한 장의 사진을 보며 느끼는‘상실’은 얼마나 여러 차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것인지, 질문해볼 수 있지 않을까. 나만 이런 생각하고 사나요? 1. 사진을 찍히고 있던 과거 안에서 느낀 주변부의 상실 2. 사진을 찍히던 순간 신체의 박제로 인한 상실 3. 사진을 보는 순간 기억 속 나와 사진 속 나의 불일치에서 느끼는 상실 4. 사진을 보는 순간 ‘내게 이런 일이 있었나?’ 하며 상실을 발견하는 사건에서의 상실
--- p. 125

모든 이야기에 시작이 있듯이 모든 존재에게도 시작이 있다면, 기억은 시작점과 우리 자신을 연결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어디에 있든, 어디로 가든 시작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타르코프스키는 메밀밭으로 되돌아갑니다. 다이애나는 산타바바라로 되돌아갑니다. 젊은 어머니가 서 있는 곳, 내가 시작된 그곳으로.
--- p. 134

〈Abendlied〉는 개인적인 질문에서 시작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체성과 소속감 등 우리 자신을 이루고 심리적인 요소들에 관해 묻는다. 우리가 ‘집’이라고 부르는 장소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이 기반을 잃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물리적으로 사라진 이후에도 가족과 집은 우리 안에 어떻게 계속 살아가는가? 이러한 질문은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마주할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그 대답이 다르겠지만, 태어나 자라서 떠나온 가족과 집이 누구에게나 선명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모두 닮았다.
--- p. 198

사진을 통해서 우리는 모두 동지가 되었다. 촬영할 때마다 어머니는 나의 조수이자 협업자가 되었다. 특히 아버지의 초상을 찍을 때는 어머니는 반사판을 들거나 아버지가 카메라 앞에 있도록 도와주었다. 내가 찍은 사진만으로 아버지에 관해서 온전히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의 옛날 사진들을 찾기 시작했다. 때로는 그 사진들에 나의 상상을 더해 내가 몰랐던 아버지의 지난 삶을 짐작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내가 알던 아버지가 아닌 그를 바라보며, 어떻게 아버지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
--- p. 212

영화관을 통해 우리는 영화적 장소의 사건성을 여실히 깨닫는다. 혼자가 아닌 둘이서, 나란히 앉거나 서서, 아주 잠깐 스크린을 바라보기만 해도, 그 순간 영화관은 어김없이 출현하고야 만다. 영화관은 일군의 설비를 갖춘 건축물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유령적인 무언가를 공동으로 응시함으로써 촉발되는 위험한 사건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영화는 그러한 사건의 봉인이다.
--- p. 229

그녀는 자신의 사진들이 언제나 하나의 단어나 문장에서 출발하며, 그 단초가 『겨울에서』로부터 왔다고 했다. 나는 그녀가 꿈꾸었으나 끝내 완성하지 못한 겨울에 관한 소설을 생각한다. 내 생각 속에서 소설의 페이지를 넘긴다. 여기가 아닌 저기로 가려 했던 존재들. 그 존재들이 남긴 무수한 기억의 자취, 그리고 환영들. 그들이 가닿고자 했던 겨울이라는 도시를 향해 기차가 달린다. 그녀는 사진기를 들고 그 기차의 어느 객실에 앉아 있다. 자신을 벗어나, 자신으로부터 가장 먼 존재에 가닿고 싶다는 강한 열망으로.
--- p.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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