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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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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전쟁

: 세계 경제는 왜 금을 원하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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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80g | 150*221*30mm
ISBN13 9788973433605
ISBN10 89734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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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금은 화폐 기능을 겸하게 되면서 야생마처럼 질주했다. 금은 인류가 위대한 문명을 창조하는 데 일조한 동시에 인류의 탐욕을 조장하고 잔혹한 전쟁을 초래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 본연의 교환 기능을 이용해 인류의 생활 수준과 생산 효율을 높였고, 동시에 인간에게 야만적인 노역(奴役)을 부과했다. 이처럼 금속 덩어리인 금은 인류에게 막대하고 다양한 영향을 미쳐왔다. ---p.23, 제1장_냉병기(冷兵器) 시대의 황금에 대한 갈망

다레이코스의 순도를 보증하기 위해 다리우스 1세는 사금을 최고 수준까지 제련하라고 명하고, 한 개의 다레이코스는 금 8.3그램으로 주조하도록 규정했다. 다리우스 1세야말로 가장 진정한 의미의 금본위 화폐제도를 수립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냉병기 시대에는 잦은 전쟁과 빈번한 정권 교체, 적대국의 차단 등의 원인으로 무역이 발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아우르는 방대한 제국 페르시아는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소하고 동서양 상품의 집산지로 급부상했다. 다레이코스의 탄생으로 무역은 빠르게 발전했다. 다른 국가나 민족과 거래를 할 때에도 다레이코스를 사용해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브레턴우즈 체제의 달러처럼 다레이코스는 각국의 비축통화가 되었다. 단, 다레이코스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반면 달러는 협상을 통해 패권의 지위를 유지하는 지폐 형태라는 점이 다르다. ---p.45-46, 제1장_냉병기(冷兵器) 시대의 황금에 대한 갈망

유대인 상인이 대거 떠나면서 상업이 흔들렸고 경제무역 발전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대신 스페인의 상업중심지에는 외국인이 넘쳐났다. 제노바 상인과 은행가, 독일의 채권자, 네덜란드의 제조업자와 유럽 전역에서 모인 각종 상품, 서비스, 금융가들이 스페인의 경제를 독점했다. 16세기, 스페인의 거액 채무에 대한 채권은 대부분 외국인이 쥐고 있었다. 이로 인해 스페인 사람들의 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래서 스페인은 황금과 은이 풍부했음에도 그러한 풍요로움이 경제 발전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황금이 대량으로 유입되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화폐제도에는 아무런 변혁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16세기 스페인의 화폐와 상업은 분명하게 각자의 길을 가고 있었다. ---p.137, 제2장_신대륙 황금을 둘러싼 쟁탈전

경제 사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보면, 가격혁명 기간 물가는 총 6배 이상 상승했지만 시장의 확대와 무역 발전에 따른 가격과 거래량, 이 두 요소의 변량을 모두 계산에 넣으면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장의 화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화폐량과 유동성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었다. 결국 가격혁명 과정에서 금값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영국의 상황을 보면, 금값은 1492년부터 1547년까지 1온스에 40실링에서 60실링으로 상승했고 상승폭은 50%에 달했다. 1611년에는 74실링까지 올랐다.
천부적인 통찰력을 지닌 애덤 스미스는 이런 현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모든 국가의 상품은 시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요량에 따라 조절된다. 하지만 황금보다 '더 쉽게 혹은 더 정확하게' 조절되는 상품은 없다. 이처럼 황금은 장신구나 부속품, 개인 사치품 이외에 상품 교환의 보조도구이자 화폐 유통의 매개체로서 경제 발전의 바로미터가 되어 정치 도구 및 국력의 상징이 되었다. ---p.145, 제2장_신대륙 황금을 둘러싼 쟁탈전

이런 원조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고정 환율을 바탕으로 금으로 태환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많은 국가의 경제정책의 초석이었다. 이 정책은 국가 간의 시기나 불화 등 불협화음을 불식했다. 이런 전제가 없었다면 금본위제 국가가 다른 국가에 가혹한 부가조건을 내세우지 않고 그렇게 기꺼이 대출을 제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런 식의 국가 간의 적극적인 협력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해득실을 따져 친구 또는 적이 되는 경쟁 구도에서 누가 신용과 협력을 굳게 믿을 수 있을까? 한 국가가 서브프라임 위기로 파산의 지경에 이르렀을 때에도 세계 각국의 대규모 은행가들은 '역부족'이라는 답변을 보냈을 뿐이다. 심지어 동남아시아에 위기 징조가 나타났을 때에도 투기꾼들은 대대적으로 공세를 퍼부어 자신들의 지갑만 두둑이 채우고 돌아가 동남아 국가들을 경제위기의 심연으로 몰아넣었다. 오늘날 가혹한 조건이 부가된 협력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원조를 받는 측에서 국내 정치 환경을 고려해 수치스러운 조건을 차마 수락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p.221, 제3장_금본위제하의 황금을 둘러싼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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