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과제를 어떻게 설정할까’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기업은 과제해결능력이 높은 인재를 원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과제해결능력’보다 ‘과제설정능력’이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황부터 파악한 후, 적절한 과제를 설정해야 하니까요.
---「(1.2) 수업은 인풋이 아닌, 아웃풋의 시간」중에서

상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당사자성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아무 맥락 없이 대뜸 “소비세 증세는 있을 수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꺼낸다면 전혀 설득력이 없죠. 하지만 자신이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지 그 관련성을 제대로 밝히며 성의껏 이야기하면 분명 전달될 겁니다. 요컨대 사회와 자신을 연결 짓는 것이 핵심입니다.
---「(2.4) 상대에 따라 시작을 달리하다」중에서

퍼실리테이션이 만만치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제대로 듣지도 않죠. 의견을 말하고 싶은 사람만 일방적으로 발언한 뒤, 아무런 정리도 수확도 없이 회의가 끝나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요.
---「(5.1)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다 중에서

소셜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꿈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는 분야입니다. 꿈이란 ‘지금은 이런 상황이지만, 이렇게 바꾸면 세상도 조금씩 좋아질 거야’ 같은 거예요.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과 감정에 호소하는 것, 양쪽 모두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되찾읍시다!”도 중요한 셈이에요.
---「(6.6)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다」중에서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든 해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사회는 뛰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그러므로 제도를 만들 때는 뛰어나지 않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b>더는 낡은 리더십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 <br/>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전략이란?</b><br/><br/>하루가 멀다 하고 혼란스러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세상이다. 더딘 경제성장률과 고용불안, 청년실업, 가계부채 등의 키워드가 저녁 식탁의 웃음을 야멸치게 빼앗은 데 이어, ‘내일은 나아질까?’라는 초조한 불안감이 우리를 짓누른다. 국가의 지도자는 효율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대기업은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키며 허우적대고 있다. 위기와 가능성이 공존하는 지금,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 <br/><br/>과거에는 큰 목소리로 “나를 따르라!”고 외치는 위대한 리더 한 사람으로 충분했다. 그들은 언제나 갈등과 위험 속을 앞장서서 헤쳐 나가는 데 능숙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오늘날에는, 공교롭게도 그러한 낡은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다. 바야흐로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준비해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br/><br/><b>새로운 시대의 리더는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가!<br/>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젊은 기업가가 전하는 리더십 명강의</b><br/><br/>『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는 이렇듯 ‘새로운 시대의 리더’에 관해 논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기업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아베 도시키는 스물네 살의 나이에 일본 최고의 지성이 모인 도쿄대학교 강단에 섰다. 그는 도쿄대 재학 중인 2009년, ‘사회의 무관심을 타파하자’는 이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과 표면화에 힘 쏟는 일반사단법인 ‘리디러버’를 설립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제는 ‘개인의 생존’에서 나아가 ‘조직의 생존’을 강구해야 한다는 일본 사회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한 것이다. <br/><br/>과거에는 ‘주어진 과제를 개인으로서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환영받았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 상태에서 과제를 적절히 설정하고 팀으로서 해결해가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이다.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승리한 만큼 모두 우수한 개개인이지만 팀 활동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못한 도쿄대 학생들을 상대로, 저자는 ‘세계에서 활약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수업’을 전개한다. 그리고 그 소재로서 ‘소셜 비즈니스’를 활용한다.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빈곤, 지역 활성화, 육아와 교육 등의 사회적 과제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바라보고, 비즈니스 기법을 활용해 해결하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br/><br/>저자는 소셜 비즈니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무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대학 강의를 비롯하여 기업의 경영진이나 공무원을 찾아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을 상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굳건히 발신하고 있다. <br/><br/><b>“도쿄대에 들어와 가장 많은 열정을 쏟은 수업이었다!”<br/>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 알아야 할 ‘팀 빌딩’ 능력의 A to Z</b><br/><br/>2012년 4월부터 3년간 개설된 ‘소셜 비즈니스를 위한 팀 빌딩’이라는 이름의 강의를 엮은 이 책은 크게 저자의 수업(1부)과 학생들의 발표 및 피드백 내용(2부)으로 구성되었다. 효과적인 팀 활동에 필요한 브레인스토밍, 프레젠테이션, 퍼실리테이션 등에 관한 설명과 함께 ‘좋은 팀’이란 어떤 팀을 말하는지, ‘팀 빌딩’ 능력과 ‘과제설정능력’은 무엇인지 상세히 다룬다. 실제로 진행한 강의를 토대로 한 만큼 그 생생한 호흡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되살렸다. 친절하고 명쾌한 어조로 진행되는 강의와 자유롭게 주고받는 학생들의 의견, 적절한 순간에 날카롭게 날아드는 저자의 피드백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강의실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더욱이 직접 창업한 소셜벤처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전하는 까닭에 비단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떤 구성원이 읽어도 걸리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동시에 학교건 회사건 어떠한 형태로든 ‘조직’에 속한 이에게 필요한 실천적인 노하우 역시 가득하다. <br/><br/>해당 강의는 예습과 복습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했음에도,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학 내 전체적인 수업 설계의 방향을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기쁘게도 지금은 도쿄대 이외의 학교에서도 이러한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혁명은 언제나 ‘퍼스트 펭귄’이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천적이 도사리는 바다에 먼저 뛰어들어 무리를 이끄는 펭귄처럼, 새로운 시대의 생존과 번영을 용기 있게 거머쥐는 데 필요한 열쇠가 이 책 안에 숨겨져 있다. 지금껏 알고 있던 리더의 모습은 잊자. “나를 따르라!”고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대서는 혼돈의 시대에서 모두 함께 살아남을 수 없다. 사람을, 조직을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길 원한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손에 들기를 바란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을 확신하는 까닭이다. <br/><br/><b>추천서 </b><br/><br/>지식과 기술의 엄청난 진보에도 세계는 여전히 빈곤, 환경, 불평등의 사회문제에서 ‘리더십’의 부재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세상은 문제에 공감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삶에서 실천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진정한 리더십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창업한 소셜벤처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명쾌한 문체로 실천적인 리더십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많은 이에게 읽히는 것을 넘어,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좋은 리더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해본다.<br/>-강도욱(전 월드비전 구호팀장, 현 KAIST MBA 과정)<br/><br/>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유효한 능력을 꼽으라면 단연 ‘리더십’이다.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는 이 매력적인 능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쿄대 사상 최연소(26세) 강사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진행한 실제 강의 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된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바둑 최고수 이세돌이 인공지능에 패하고,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시대라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컴퓨터와 기계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br/>-이병주(『3불 전략』 저자, 현 생생경영연구소 소장)<br/><br/>이 책은 '대화할 줄 아는 리더'가 '대화할 줄 아는 팀'을 만든다고 말한다.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우리에게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뭐가 또 있을까? 책 제목처럼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이 꼭 읽었으면 한다. <br/>-서동효(소셜벤처 모티브하우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