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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살림
중고도서

아날로그 살림

: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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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92g | 153*224*20mm
ISBN13 9791190067102
ISBN10 119006710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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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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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은 ‘살리다’라는 단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해도 티도 안 나는, 게다가 월급도 없는 그런 일이지만 살림은 나와 가족을 보살피고, 살리는 중차대한 일임에 틀림없다. 살림이 지긋지긋하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은 나의 시간과 돈과 감정이 끊임없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살림이 재미없게 느껴지니 나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살림살이들로 채워 나가는 것이다. 어떤 일이나 그렇듯 살림에 있어서도 중요한 건 마음이다. 살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고, 살림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존감을 되찾으면 낭비는 저절로 줄어들게 된다.
--- p.21, 「낭비를 줄이니 살림이 보이다」중에서

수요가 있고, 그 필요에 따라 물건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막대한 양의 생산물이 쏟아져 나오는 상태에서 소비가 이루어진다. 이미 공급된 생산물을 소비시키려는 공급자의 노력으로 인해 소비자는 이성적으로 필요를 느끼기도 전에 감정적 필요에 따라 과잉 소비하기에 이르게 된다...단순히 미니멀 라이프를 하겠다는 결심만으로는 이미 우리의 무의식 속 감정을 건드리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나의 무의식에서부터 미니멀해질 수 있는 일종의 훈련을 의식적으로 행함으로써 무의식중에도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p.26, 「미니멀라이프가 도저히 안되는 이유」중에서

가끔 방문하는 손님들의 집이 참 깨끗하다는 칭찬은 은연 중 ‘전 이렇게 완벽하게 해내고 있답니다’ 하는 나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 끔찍한 바다쓰레기를 봤을 때 결국 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눈 앞에서 사라진 것들이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진 것이 아님을 말이다. 그 편리함을 거절할 필요가 있었다.
--- p.35, 「집 안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중에서

이런 것이 환경운동이라면 사실 친정엄마 본인이야말로 환경운동가라 할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거의 그렇지 않을까. ‘고쳐 쓰고, 다시 쓰고’가 미덕이었던 세대의 분들이라 뭐 하나 사려고 하면 마음먹는 데 몇 년은 걸리는 듯하고, 일단 들어왔다 하면 어지간해선 온전한 형태로는 내버려지는 법이 없다...물건의 가치는 결국 그 물건을 소유한 사람에 의해 매겨진다. 물건 하나하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그 물건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생각한다면 어떤 것이든 내 소유로 만드는 것도, 버리는 것도 쉽게 할 수 없으리라. 가치를 부여할 만한 물건을 오랜 고심 끝에 소유하고, 그런 가치 있는 물건들을 귀하게 다루는 사람은 자신의 시간도, 삶도 가치 있게 쓸 줄 알게 된다.
--- p.40, 「엄마의 살림법에 해답이 있다」중에서

살림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대로 된 살림살이를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단번에 싹 들어내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극적인 변화를 주고 싶을 수 있지만, 내가 새로운 기분으로 살림 좀 해 보겠다고 멀쩡한 걸 다 내다버려 쓰레기산 한 귀퉁이를 튼실하게 쌓진 말자. 살림은 대부분 소모품이라 이 소모품을 바꿀 때가 바로 그 타이밍이다. 이때 살림을 고르는 안목이 절실히 필요해진다.
--- p.57, 「만들다: 이기적인 살림환경 만들기」중에서

낯선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나누어 친구가 되듯, 나와 시간을 함께하며 내 손길에 길들여지고 애착이 붙은 살림들이 늘어나면 살림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한순간 누군가와 마음이 통하고 친해지기 어려운 것처럼 애착이란 건 내가 붙이고 싶다고 해서 붙는 게 아니다. 친구가 되기 위해 나와 맞을 만한 사람을 마음에 두고, 관심을 보이는 정성이 필요하듯 곁에 두고 바라보고, 사용하고, 손때를 묻혀 갈수록 두껍게 쌓이는 것이다.
--- p.67, 「잘쓰다: 애착살림 만들기」중에서

간혹 맘에 드는 옷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욕구를 무조건적으로 참는다기보다 구입까지 이를 만큼 강한 욕구가 들지 않는다. 필요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힘이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돈을 사용함에 있어 아껴야 할 곳에 아끼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것. 생활비를 잘 유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주어진 일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돈 잘 쓰는 재미이다.
--- p.196, 「돈 잘 쓰는 즐거움을 찾다」중에서

우리가 우리의 삶에 무엇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자전거에 익숙해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그것을 시도해볼 크고 작은 장애물들이 있을 것이고,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하고 싶지만 시작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마음먹고 시도했다가도 이렇게 해야 할지 저렇게 해야 할지 모르고 갈팡질팡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져 잘 해나가는 듯해도 작은 장애물에 겁을 먹어 멈춰설 수도 있고, 그렇게 멈춰선 것에 대한 부끄러움에 다신 시도해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세차게 내린 후 무지개를 보듯 그런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속해가면 어느새 실수가 줄고, 자연스러워 질 것입니다. 그렇게 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 p.223,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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