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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그저 양심이 없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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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08g | 140*210*30mm
ISBN13 9791160947359
ISBN10 116094735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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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리학자로서 25년 이상 소시오패스에 대해 연구했고 소시오패스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치료해 왔음에도 소시오패스에 의한 피해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하게 만연해 있는지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Sociopath Next Door』를 쓰고 나서야 현실이 어떤지 분명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2005년, 책이 출판되자 소시오패스와 엮인 자신의 경험담을 알리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전화와 편지가 홍수처럼 몰려들었다. 독자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었다. 전화번호부에도 나오지 않는 내 전화번호를 알아낸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은 마주치겠거니 하며 보스턴에 있는 내 사무실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했다.
--- p.9

나는 이 책에서 피할 수 없는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책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그 이야기들은 지금까지 받았던 수많은 편지뿐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 그동안 알고 있던 인간이라는 실체가 무너져 버릴 정도로 충격적인 사례, 막장 같은 세상에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고자 용감하게 분투한 사람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뉴스나 충격적인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인 양 교묘하게 위장한 채 수 년 또는 수십 년 동안 본모습을 들키지 않은 소시오패스의 진정한 정체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 p.13

경리 직원과 바텐더의 만남은 두 사람만 알고 있는 관계이기에 다른 사람들과는 분리된 독립적인 관계라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만남 또는 접촉을 ‘닫힌 세계’라고 부른다. 경리 직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점점 더 불안함을 느끼고 당황해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다. 사실상 둘 사이의 관계를 비밀로 부치는 데 그녀가 스스로 일조를 한 셈이다. 비밀과 고립은 학대를 더욱 조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닫힌 세계에 머무는 한 당신은 소시오패스의 착취에 무력해질 수밖에 없으며, 당신의 삶 전반에서 위험을 맞닥뜨리게 된다. 만약 당신이 직장 생활에서 위태위태하고 스트레스로 가득한 닫힌 세계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면 단 한 사람이라도 괜찮으니 닫힌 세계의 바깥세상에 있는 누군가와 그 관계에 대해꼭 얘기를 나눴으면 한다. 같은 직장을 다니지 않는 친구든 가족이든 치료사든 어느 누구라도 상관없다. 대화를 통해 당신의 닫힌 세계에 바깥세상의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라. 꼭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 p.136

1. 거짓된 친절과 관대한 모습
직장에서 권력을 얻기 위한 첫걸음으로 소시오패스는 늘 친절하고 관대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바텐더가 경리 직원에게, 안젤라가 카일에게 했던 행동처럼 말이다. 소시오패스는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피해자들이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도록 준비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2. 동정 연극 활용
관대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한 이후에 그 무자비한 자들은 동정 연극을 펼친다. 누군가로부터 괴롭힘당했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려 든다. 사장이 일은 많이 시키고 돈은 쥐꼬리만큼 준다고 불평했던 바텐더나 전남편인 스티브를 계속 괴롭히는 와중에도 그를 비난하기 바빴던 광고 회사 임원 폴라가 바로 그 좋은 예이다.

3. 감정적인 약점 파고들기
소시오패스는 겉보기엔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으며 우리처럼 행동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그들의 정체를 눈치 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반대로 그들은 우리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본다. 그들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성격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을 갈고닦은 전문가들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그들은 누가 동정 연극에 가장 쉽게 넘어올지, 인간관계에서 파고들 만한 부분이 어디인지 따지고 계산한다. 즉 동료와 상사가 가진 감정적인 약점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 부분을 건드리기만 하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때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믿게 하는 그런 약점을 말이다. 경리 직원은 사랑과 자기 자신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바텐더를 필요로 했다. 아니, 오직 그 사람만을 갈구했다. 실제로 자신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열망은 소시오패스가 가장 좋아하는 약점 중 하나이다. 그 열망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기만적인 위안과 믿기 어려운 감언이설을 ‘구원의 손길’이라 믿게 한다. 감정적인 약점을 활용하는 전술은 성적인 관계를 매개로 할 때가 많다.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 윗사람과 관계를 가지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성적인 관계를 미끼로 관리자, 상사, 동료와 협상할 수 있을 거라 판단될 경우에 이 방법을 즐겨 사용한다. 그래서 소시오패스는 마치 다른 사람들의 명줄을 쥐고 있는 것같이 보일 때가 굉장히 많다.

4. 부채감 지우기
소시오패스는 동료나 고용주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사람인 양 행세하면서 자신이 그들의 감정적인 공허함을 채워 줄 것처럼 유혹하며 부채감을 심어 준다. 때로는 고의로 문제를 일으켜서 곤경에 처하도록 한 다음 마치 자신이 해결사인 것처럼 존재를 드러내기도 한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동료를 지켜 주려 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필요 이상으로 애를 쓰면서까지 고용주를 위해 희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부채감을 지워 주면 어떻게든 은혜를 갚으려 한다는 점을 이용해 소시오패스는 희생자들이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게 한다. 그러나 그들이 요구하는 호의는 상사의 장부를 보여 달라는 것처럼 위험하고 비윤리적이며 해 주기에는 뭔가 께름칙한 일인 경우가 많다.
--- p.140

원래 이 우호적인 부모 원칙은 이혼하는 부모의 자녀들이 이런 가정 내 분쟁의 전리품이 되는 일을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원칙은 소시오패스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전술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들먹이며 상대방을 화나게 함으로써 상대방이 법정에서 그들을 비난하는 말을 쏟아 내게 하고, ‘히스테리’가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 반면에 그들 자신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판사에게 자신의 ‘호의’를 보여 주는, 그야말로 소시오패스에게나 어울릴 법한 연기를 구사한다. 소시오패스는 이런 식으로 법률 제도를 조작한다.
--- p.230

대부분의 소시오패스는 파괴적인 거짓말과 조작을 일삼으며 우리의 삶을 가지고 벌이는 잔인한 심리적, 재정적, 정치적 게임을 즐긴다. 또한 그들은 가정 폭력을 저지르는 무리 중에서 압도적으로 큰 비율을 차지한다. 배우자와 아이, 노인을 구타함으로써 자신의 힘과 통제권을 강화하려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데 만약 어떤 소시오패스가 치명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다닌다면 그 결과는 심각할 정도로 충격적이다.
--- p.230

공감은 양심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감정적인 유대를 맺는 능력에서 생겨난다. 감정적인 애착이 없는 사람은 양심을 가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감도 느끼지 못한다. 소시오패스는 공감 기능이 완벽하게 정지된 상태로, 공감의 가장 기초적인 수준인 정서 전이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소시오패스의 뇌와 몸은 다른 사람의 강렬한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유인원, 회색 앵무새, 심지어 시궁쥐와 생쥐조차도 가능한 일임에도 그들은 전혀 경험하지 못한다.
--- p.267

소시오패스를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을 멀리하고 어떠한 접촉과 소통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서 그들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지켜 내는 단 하나의 완벽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시오패스는 사회적 계약을 전혀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폭력적이든 아니든 간에 파괴적인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쩔 수 없이 그들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심지어 그 사람이 소시오패스인 걸 알아챘는데도 그를 피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어떤 때는 부모나 형제가 소시오패스인 경우도 있고 혹은 아이를 위해 싸워야 하는 헤어진 배우자일 수도 있으며 그만둘 수 없는 직장의 사장이나 동료일 때도 있다. 그런 상황이라면 안타깝게도 그들과 부딪칠 수밖에 없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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