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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말하는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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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말하는 약사

: 26명의 약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약사의 세계

홍성광 등저 | 부키 | 2013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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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12g | 153*224*30mm
ISBN13 9788960513099
ISBN10 896051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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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김현익 : 성남 복정동서울약국 약국장이다.
곽현설 : 제주 한라약국 약국장이다.
조예슬 : 한독약품 임상연구실 CRA이다.
박서림 : 근무약사이다.
윤정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특수조제팀 약사이다.
김태욱 : 인천 다사랑약국 약국장이다.
조정윤 : 레오파마 마케팅총괄이사이다.
최혁재 : 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이다.
최정림 : 파주 정은약국 약국장이다.
박홍진 : 한국오츠카제약 전무이사이다.
최은경 : 인천 희망약국 약국장이다.
강성심 :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약제부 약사이다.
이재관 : 부천 자연약국 약국장이다.
노종화 : 태평양제약 품질보증팀 부장이다.
정국현 : 서울 도곡메디칼약국 약국장이다.
윤의경 : 미국 캘리포니아 월그린 약사이다.
이주영 : 녹색소비자연대 의약품안전사용운동본부 본부장이다.
김미혜 : 숨디자인 이사이다.
배현 : 성남 밝은미소약국 약국장이다.
윤수진 : 프리랜서 메디컬 라이터이다.
장보현 : 늘픔약국 약사이다.
박종우 : 한미약품 상무이사이다.
정혜진 : 정약사의 비타민약국 약국장이다.
맹호영 :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이다.
김성일 : 부산 싱싱약국 약국장이다.
홍성광 : 서울 동오약국 약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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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 복용하는 ER 제제 당뇨약의 경우, 약은 서서히 녹는데 체외로 빨리 방출돼 버리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위장관 운동 속도가 느려지는 저녁 복용이 효과적이다. “왜 저녁에 먹어요?”라고 묻는 환자에게 “원래 그래요.”라고 성의 없이 대답하면, 납득하지 못하는 환자는 ‘아침에 먹어도 되겠구나’ 생각한다. 그렇다면 ER 제제 당뇨약을 아침에 복용하라는 처방은 틀린 것일까? 그렇지 않다. 환자가 아침에는 챙겨 먹을 수 있는데 저녁에는 먹기 어려운 상황이면 다소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안 먹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아침 복용으로 처방이 나온다. 사회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약을 먹는 연약한(?) 모습을 안 보여 주려는 직장인이 많다. 알약 하나 주는 데 사회까지 이해해야 한다면 너무 거창한가?--- 「곽현설, ‘맥가이버, 쩐의 전쟁에 뛰어들다’」

평균적인 신생아의 체중이 3~3.5킬로그램이라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조산아들은 2킬로그램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떤 아기는 700그램에 불과하다. 어른 주먹보다 약간 큰 아기. 준비가 전혀 안 된 채로 세상에 던져진 아기들은 아직 면역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무균 인큐베이터 안에서 살아야 한다. 고영양수액 주사제에 의지해 살아가면서 자기 나름대로 애를 쓰며 호흡하고 울기도 하다가 잠든 아기들. 모의 평가는 뒤로한 채 어느새 눈가가 뜨겁기만 했다. 이 아기들과 이들의 부모에게 삶이란 것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가?
이들이 끝까지 잘 견뎌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주길 기대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끝내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지 못한다. 매주 샘플이 올라올 때마다 확인해 보는데, 너무 빨리 투여가 중단된 것을 알면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는다. 의학이 많이 발전했다지만, 아직도 병원 한쪽에서는 이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손길이 있다.--- 「최혁재, ‘내 인생의 반전을 이룬 일터’」

나는 집에서 약국까지 매일 왕복 2시간을 운전하면서 시간도 아깝고 심심하기도 해서 스페인어 교육용 CD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를 조금씩 익혔다. 마침내 이를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내어 그 환자에게 더듬더듬 스페인어로 생년월일과 이름을 물었다. 보험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환자는 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자기가 가진 보험이 무슨 종류인지 몰랐다.(저학력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본인의 보험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회보장번호(SSN)로 건강보험(Medicare Part D) 정보를 찾아냈다. 그에 따라 보험 처리를 했더니 100달러가 넘던 처방 약값이 10달러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처방약을 건네주며 간단하게나마 스페인어로 복약 상담을 해 주자 그 환자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무차스 그라시아스(‘대단히 감사하다’).”라고 하는데 나도 이민자로서 마음이 찡했다. 멕시코에서 넘어와 영어는 안 되고 먹고는 살아야겠고 얼마나 고달픈 삶이었을까.
그 사건으로 나는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았고 약국에서 3개 국어를 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중국인 환자와 한자를 종이에 써 가며 소통한 일이 있고 나서는 무슨 ‘언어 천재(?)’인 양 취급됐다.--- 「윤의경, ‘캘리포니아에서 커뮤니티 약사 되기’」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 사용하는 복약 지도용 ‘팜케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원래는 환자용으로 개발된 것인데, 이 앱이 미래의 약국을 좌우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앱의 주된 기능은 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조제받은 내역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환자가 직접 자신이나 가족의 약력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약력이 저장된 곳에 가서 약품을 검색할 수도 있고 자신이 처방받은 약의 주의 사항이나 병원 정보를 볼 수도 있으며, 근처 병원과 약국을 찾아 곧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주요 공지 사항을 ‘푸시 알림’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은 현재도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이 앱이 의사, 약사와 환자를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꾸준히 해 간다면 앞으로 더욱 엄청난 기능이 추가되리라 예상한다.--- 「김성일, ‘약국이 스마트해진다’ 」

‘웃으면서 친절하고 차분하게 복약 지도를 해 드려야지.’
하지만 이런 내 다짐은 투약구에 선 지 고작 1시간여 만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이럴 수가!’ 복잡한 대장 내시경 약 복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계속 물어보시는 할아버지와 줄도 제대로 서지 않고 약을 빨리 달라고 외치는 아저씨, 투약구 바로 앞에서 약 개수가 맞는지 확인해 보시겠다며 약을 다시 주섬주섬 꺼내시는 아주머니, 아직 처방전 출력 등 전산에 익숙지 못한 내게 느리다고 화내시는 할머니…. 하마터면 환자분 앞에서 엉엉 울어 버릴 뻔했다. 복약 지도도,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 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다.
--- 「윤정혜, ‘어느 인턴약사의 병원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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