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음 그릇’은 마음의 크기를 빗대어 말할 때 사용해요. 속이 좁은 사람에게 “마음 그릇이 그리 작아서 어찌하나? 마음을 좀 크게 써 봐. 마음 그릇을 크게 가지라고!”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진짜로 요술 그릇이 우리 마음속에 몰래 들어와 숨어 있다지 뭐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욱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괜스레 실실 웃게 되기도 한대요. 요술 그릇이 만들어 내는 심술이 내 마음을 조종한다니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요술 그릇을 찾아 따져 보아야겠어요. 내 마음속에는 어떤 요술 그릇이 들어와 있을까요? 그 그릇을 예쁘게 다듬다 보면 심술쟁이 그릇이 아니라 천사처럼 예쁜 마음을 가진 반짝이는 그릇이 될 거예요. 『마음 그릇』에서는 마음 씀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 모양이 제각각 다르고,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쓰임 또한 달라지는 것이 그릇인 것처럼, 우리 마음 그릇도 내가 어떤 마음을 채우느냐에 따라 그 크기도 씀씀이도 달라집니다. 이 마음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는 우리 친구들의 몫입니다. 친구들도 주인공 깨랑이처럼 착한 마음을 마음 그릇에 가득 담아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
1. 짜증 나, 오민수 / 2. 마녀 할머니 / 3. 조수 김은우 / 4. 대왕 그릇을 찾아서 5. 은우야, 조금만 기다려 / 6. 이젠 안녕 / 7. 영원한 내 친구 깨랑이 |
사람의 마음 씀씀이를 말할때
그릇이 크네~작네 할때가 있어요.
마음을 담는 그릇에 관한 이야기예요.
정감가는 그림이라고 할까요?
주인공 아이 왠지모르게 재밌어요.
돼지 콧구멍에 모여라 꿈동산 ㅋㅋ
술잔하고 하이파이브 하는것같은??
어떤 이야기를 담은 마음그릇인지 알려드릴게요
오늘 이상해요 자꾸 뭔가 자꾸 짜증이나고
못된 말이 자꾸 튀어나오려고 하고
민수의 장난으로 넘어진데다가
학교 연극제에서 하기싫은 악당 역할을 맡게 된 은우예요.
머피의 법칙이라도 있는 날인 걸까요?
평소엔 제일 친한 친구인데
오늘따라 민수가 이상하게 자꾸 못되게 굴기도 하고
되는것이 없다고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길에
새로운 가게하나를 발견하죠
'요술 그릇 가게'
얼결에 들어갔다가 머뭇거리면서 살짝 다친상처를
할머니가 고쳐주신다면서
이상한 주문을 외우니까 상처가 싸악 ~~ 낫는거예요.
알고보니 마법을 부리는 요술할머니였네요~~
주문이 신기해요. 뭔가 그릇을 거꾸로 한것 같은 뉘양스를~~
"르긋르긋~~다시 되돌려 주고! 르긋 르긋 르긋!~~"
상처를 낫게 해준대신 맘속그릇을 달라시네요?
요술 그릇은 가끔 자기가 사는 그릇 마을에 내려와서사람 마음속에 몰래 들어가는데
사람의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마음을 조종한대요.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화가나거나 나쁜말이나 행동을 하게된다네요.
나쁜 그릇 괴물이 되어버리는거래요.
할머니의 마법으로 작은 술잔같은것이 은우의 가슴에서 쑤욱~
하고 나온거예요 그래서 오늘 그렇게
자꾸 짜증이 났던거였네요!
은우의 마음을 조정해서 화나게 했지만 너때문만은
아닐수도 있다며 용서해줄테니 다신 그러지 말라고 약속해요.
그리고는 서로 통성명까지 하는 친구가 되요
이 마음그릇의 이름은 깨랑이~
이름이 너무 귀여워요 깨랑이!!ㅎㅎ
작은 그릇은 다 잡았지만 큰그릇을 못잡았다고 은우에게
도움을 청하자 거절을 했지만
민수에게 큰 그릇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무서워도 용기내는 은우!
민수를 찾아가 구해주려는데 그릇이 너무커서
할머니가 오히려 당했어요!
이런상황에 마술도 못부리고 어쩜좋아~~
민수에게서 나온 큰 그릇은 은우를 잡아서 그릇안에 넣고는
성큼성큼 멀리 가버렸어요!
이번엔 민수가 은우를 도울차례!
선택에 맡겼지만 역시나 머뭇머뭇거리는 민수에게
은우가 구하러 온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용서해주고 용기낸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보라고 말씀해주신 할머니덕에
민수는 용기를 내서 큰그릇을 찾아갑니다.
깨랑이는 착한그릇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 그릇이 되어
큰그릇에게 그러지말고 그릇나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아무리 착한그릇으로 커졌다고해도
크기 차이가 너무나는 싸움
깨랑이가 이길수 있을까요??
마음에 담는 것이 무엇이든 깊이를 알수도 없고
크기를 알수도 없죠.
작은 것을 담는 그릇이든 큰것을 담든
아니면 정의를 담든 악함을 담든 무엇이든 담기는 그릇이지만
마음그릇에 무얼 담을지는 자신만의 선택인거죠.
세상에서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건 알아.
그래서 나쁜 마음을 가질 수도 있어.
.
.
그런데 친구를 만나고 꾸지람을 듣고 나니
진심으로 남을 생각해 주는 것이
정말 행복한 거 있지?
결국, 나를 살아가게 해 주는 것은
착한 마음이라는 걸 이제야 알았어.
p 92
깨달음을 얻은 깨랑이처럼
어떤것을 담고 어떤 깨달을을 얻느냐에 따라
그릇의 크기와 깊이도 달라지겠죠.
아이의 마음그릇에는 밝고 행복하고 자신있음으로 가득채우길 바라면서
마음의 크기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들과 동물을 매우 좋아하며
메마른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하시는
정승현 작가님의 마음그릇
마음그릇은 마음이 담긴 그릇을 말해요.
마음이 넓은 사람은 큰 마음 그릇을
속이 좁아 자주 삐지거나 화내는 사람은 작은 마음을 가졌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 마음그릇은 변하지 않는것이 아니고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깨달음을 얻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크기도, 모양도 변하게 된다고 해요.
마음그릇이라는 책은
두 아이들의 이야기예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는 두 아이 마음속에 있는 그릇들이
친구를 위해 자신보다 훨씬 더 큰 그릇과 맞서 싸우기도하고
민들레 씨앗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을 퍼뜨려 주기도 하는 마음따뜻해지는 이야기요.
마녀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은우는 마음그릇이라는것을 알게되고
마음그릇은 사람들 마음속에 몰래 들어가서
마음이 약해져있을때 마음을 조종한다는 사실을 듣게되요.
엄청나게 화가날때 자신도 모르게 나쁜말이나 행동을 하게되는것처럼 말이예요.
그리고 이 마음그릇은 점점 나쁜 그릇괴물이 되어버리죠
마녀할머니는 은우의 가슴속에 숲어있었던 마음그릇을 꺼내고
은우에게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결정하라고해요.
마음착한 은우는 용서해주겠다고 하고 그 댓가로 큰 그릇들을 잡아야하는 미션을 받게되요.
그러면서 은우는 미션수행을 위해
평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구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마음그릇을
물리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되죠.
그 과정에서 재미도 그리고 감동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은 사이가 좋아진 은수와 민우가 함께 누워
하늘위로 날아가는 민들레 꽃씨를 바라보는 장면이예요.
자신을 희생하고 이별을 하게된 마음그릇이 민들레 꽃씨가 되어
다른사람들을 친절하게 만들어준다고 믿게 되는 장면이지요...
요즘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가
아이보다 제가 더 감동을 받을때가 많은 것 같아요.
함께 읽은 우리 아이도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마음그릇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마음그릇을 어떻게 다루어나갈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