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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실에서 만난 사랑의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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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실에서 만난 사랑의 환자들

: 사랑과 광기의 12가지 그림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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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14g | 145*210*22mm
ISBN13 9791190030168
ISBN10 119003016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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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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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서 시작된 문제, 곧 사랑의 열병과 질투, 애달픈 심정, 정신적 외상, 부적절한 애착, 중독을 비롯한 모든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하고, ‘정상’의 사랑과 ‘비정상’의 사랑은 경계가 모호하다고 믿는다. 나의 이런 관점이 앞으로 소개할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고백으로 입증되기를 바란다.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진화 과정에서 신경계에 뿌리내린 인류 보편의 취약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단순한 성적 끌림이라는 불씨 하나가 모든 것을 태워버릴 불길로 번질 수 있다. 모든 인간의 마음에 이런 성향이 잠재해 있기에 병원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사례가 그토록 매혹적인 동시에 두려움을 주는 것이다. 이런 환자들은 우리 자신의 지난 연애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 앞에 놓일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해준다. --- 「서문」 중에서

사랑과 인생이 자주 함께 묶이는 이유는 사랑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의 본질에 대해 물을 때는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셈이다. --- 「서문」 중에서

망상이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유지되는 확고한 신념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근거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메건은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마땅한 근거로 간주했다. 그래서 신념이 더 굳건해졌다. 데이먼 베르마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확신한 것이다. 베르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아는 이유는, 그녀가 그것을 강렬하게 느끼기 때문이었다. 강렬한 감정이 일어나는 건 당연히 어떤 의미가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가 진실에 더 가까울 수 있다. 감정은 모호하고 기만적이며 모순될 때가 많다. 감정이 항상 세계나 사람들이나 주변에 관해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 「1장 그는 나에게 반했다」 중에서

메건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반할 때 일어나는 모든 경험이 들어 있다. 메건의 경우에는 다만 과장된 형태로 나타났을 뿐이다. 메건의 망상 사고가 일면 정상일 수 있는 이유는, 낭만적 사랑이란 본래 이성적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우연한 만남을 운명으로 여기는 태도, 대양감, 시공을 초월하는 강렬한 친밀감은 모두 흔한 경험이다. (…) 메건의 병이 정상에서 질적으로 벗어난 상태임을 보여주는 유일한 부분은, 상대 남자도 자신에게 반했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는 점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메건의 확신은 갈수록 견고해졌다. 이처럼 서로 사랑한다는 망상을 제외하고는 메건의 병적 사랑은 엄연한 낭만적 사랑이었다. 흔히 말하는 비정상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사랑이었다. (…) 메건의 상황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우리도 사랑에 빠지면 같은 연속선에서 메건이 머무른 지점에 가까워진다. 정신과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조차 그만큼 멀리 갈 수 있다. --- 「1장 그는 나에게 반했다」중에서

사랑에 빠지는 건 고통스럽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는 게 어떤 건지 안다. 그 욕구와 절망과 갈망을 안다. 사랑이 돌아오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 시간이 치유해준다지만 계속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는 건 시간이 아니다.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희망에 있다. --- 「1장 그는 나에게 반했다」중에서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애도의 다섯 단계로, 부정, 분노, 타협, 우울, 마지막으로 수용에 이르는 과정을 정리했다. 퀴블러-로스의 연구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애도의 단계가 뚜렷이 구분된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증거는 많지 않다. 상실은 개인의 고유한 경험이므로 사람마다 의미도 다르고 결과도 다를 수 있다. 사별에 대한 단일한 접근법은 없으며 올바른 애도 방법이라는 것도 없다. --- 「2장 유령이 찾아오는 침실」중에서

애니타가 느끼는 질투의 근원은 유아기의 유기 공포, 곧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선택되고 개인의 생애 초기에 학습에 의해 강화되는 원시적인 공포에 있었다. 궁극적으로 버려질까 봐 두려운 마음으로 인해 정신장애에 취약해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무슨 뜻일까? 심리적으로 취약하다는 뜻일까? 몸의 취약성은 비타민 결핍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취약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의 취약성은 어떨까? 심리적 취약성의 원인은 어떤 형태일까? --- 「3장 그 여자는 거기에 없었다」중에서

반복강박을 일종의 나쁜 습관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이다. 우리는 특정 행동양식을 생애 초기에 학습하는데, 이렇게 학습된 행동양식이 기본으로 설정된다. 우리는 이런 스키마의 설정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완전히 방향 감각을 잃는다. 급진적인 정신과 의사 로널드 데이비드 랭이 존재론적 불안이라고 일컬은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 그러면 세계를 더 이상 그 자체로 타당하고 확고한 공간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자기를 잃어버리는 느낌에 빠지는 것이다. 자기패배적 행동이 고통을 유발하는데도 지속하는 이유는, 대안의 다른 행동이 적어도 처음에는 더 큰 고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역기능적 스키마는 낡은 신발과 같다. 더 이상 용도에 맞지 않지만 익숙해서 발이 아프지 않은 것이다. --- 「3장 그 여자는 거기에 없었다」중에서

때로 우리는 불안한 마음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양 행동한다. 프로이트 이후 밝혀진 여러 가지 방어기제 중에서 부정은 가장 이해하기 쉽고 가장 자주 나타나는 방어기제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한다. 주로 심각한 병의 첫 신호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때 부정의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별거 아니야. 괜찮아질 거야.” 어떤 부정은 나쁜 소식에 노출되는 정도를 조절해서 서서히 받아들이게 해준다. 그러면 나쁜 소식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극단적 부정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게 만든다. --- 「4장 매일 밤 사라지는 남자」중에서

사랑의 장애물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사랑을 시험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 「 5장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중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 안에서는 누구나 이상하다. 나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명쾌한 통찰에 동의한다. “정상인 사람은 우리가 잘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 「 11장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부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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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를 사랑 그 자체의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굉장한 책이다.”
- 이언 매큐언
“마치 올리버 색스처럼, 환자들의 사례를 경유하며 사랑의 초상화를 그려낸다.”
- 「허핑턴포스트」
“책에 등장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는 결론이 없으며, 혼란스럽고, 매혹적이다. 마치 인생처럼.”
- 「이코노미스트」
“그는 이야기하는 법을 알고 있다”
- 「선데이타임스」
“사랑의 광기에 대한 다정하고도 급진적인 가이드”
- 「타임스」
"타인의 애정사는 끝없이 매혹적이지만, 탤리스의 지적 중 하나는 사랑에 빠질 때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광기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미쳐있거나 광적으로 질투한다. 우리는 일시적으로 무능해지고,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이럴 때 우리는 요동치는 바다에서 좌초될 위험을 무릅쓴다."
- 닉 혼비
“우아한 글쓰기를 통해 자유 의지와 결정론 같은 깊은 철학적 주제들로까지 나아간다. 무엇보다도, 그는 손쉬운 일반화를 지양하고 환자들을 ‘고통을 겪는 한 명의 인간’으로 바라보며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분투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눈을 뗄 수 없는 책. 탤리스는 사랑의 정신병리와 관련된 사랑의 조건을 명료하고 재치 있게 그려낸다.”
- 「가디언」
“강렬하다.”
- 수지 오바크 (심리상담가, 『몸에 갇힌 사람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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