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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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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도서] 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니콜 굴로타 저/김후 역 안타레스
10% 13,500
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210*297*30mm
ISBN13 9791191742046
ISBN10 119174204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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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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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계절’은 겹겹이 쌓인 낙엽처럼 페이지 사이사이에 흩뿌려져 있는 당신의 언어를 방향과 목적에 맞도록 추스르는 시기이므로 그 과정에서 나약해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쯤에서 진실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당신은 누군가의 부탁이나 요구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쓰고 싶어 하는 글은 기획서나 업무 보고서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당신이 ‘원해서’ 쓰는 것이다. 당신의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마침내 읽는 이에게 가치를 갖는다는 것은 약속이 아니라 바람이다. 하지만 그 바람은 훗날 약속이 될 수 있다. 글쓰기의 시작은 언제나 당신 혼자만 겪는 일이다. 당신의 글이 수많은 사람에게 연결되고 전달될 잠재력 또한 당신에게 달려 있다. 어두운 숲속을 천천히 통과해,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아름다운 그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첫걸음을 내디뎌 첫 문장을 썼다면, 이제 숲에서 나오는 유일한 방법은 그곳을 통과하는 것뿐이다.
---「제1장: 시작의 계절」중에서

글을 쓰다 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무엇을 써놓았는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종속된다. 이는 새로운 생각을 저해하고 그저 엿듣게만 만든다. 심한 경우 그것을 나의 생각과 나의 결과물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던가? 열정이 자신을 좀먹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확대 재생산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특히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견디지 못한다. 설사 뻔뻔한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뼛속 깊이 후회하게 된다. ‘나는 글을 쓰고 싶고 이제 막 본격적으로 쓰려던 참인데, 전에 다 나온 이야기가 되어버렸어. 누가 이 책을 읽겠어. 읽더라도 결국 나를 욕할 거야.’ 그러고는 갑자기 글을 쓰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고 옳지 않다는 자괴감이 몰려온다. 그러나 나는 그 또한 작가가 되기 위해 겪는 통과의례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지금 당장 서점에 가보면 내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제2장: 의심의 계절」중에서

글은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지만 때로는 당신 자신의 갖가지 감정들을 들여다보면 도움이 된다. 글쓰기는 당신이 즐기기만 한다면 일기 쓰듯이 하면 된다. 그런데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의 감정을 명료하게 다듬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내 경우는 우후죽순으로 퍼져 있는 감정을 분류하고자 ‘내가 원하는 것’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당신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 작업은 감정을 당신의 내면에서 글을 쓰는 페이지로 옮겨주기 위한 연습이다. 따라서 이 리스트를 창의적 문장으로 작성할 필요는 없다. 이 문장 자체를 당신의 에세이나 블로그에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샘플이 필요할 것이므로 내가 몇 년 전 작성한 리스트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일부 항목은 지금도 여전히 내게 유효하다. 당신이 원하는 것과 같은 항목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나는 출퇴근 시간이 짧았으면 좋겠다.
·나는 개인 사무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저녁 식탁이 저절로 차려졌으면 좋겠다.
·나는 읽을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는 일과가 더 유연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책 한 권을 한 번에 읽었으면 좋겠다.
·나는 많이 잤으면 좋겠다.
---「제4장: 불만의 계절」중에서

느린 글쓰기는 ‘적게 쓰는 것이 많이 쓰는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글쓰기의 삶은 길게 보고 가는 것이기에 서두르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으며, 스스로를 탈진 상태까지 몰아넣을 까닭도 없다는 생각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좀 더 간결하게 정의한다면, 느린 글쓰기는 ‘모든 것을 전부 다 쓰지는 않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당신의 기억과 경험은 소중하지만 유한한 자원이며, 당신의 시간과 건강은 재생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느린 글쓰기는 당신을 위한 보호 수단이기도 하다. 다음은 느린 글쓰기 사고방식을 당신의 글쓰기 삶과 통합하기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정리한 것이다.

·직관에 따라 계획을 세울 것(너무 많이, 오래 생각하지 말 것).
·자신의 몸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 때문에 글쓰기 시간이 줄어들더라도 반드시).
·한 번에 더 적은 수의 글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과욕은 금물).
·당신이 만들었거나 참여하는 커뮤니티에 최선을 다할 것(전문가들의 추천이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되 본능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에 한할 것.
·‘빨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매체와 사람을 피할 것(‘최대한’도 마찬가지).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쓸 것.
·당신의 글쓰기 과정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 것(매우 중요).
---「제5장: 돌봄의 계절」중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을 표현한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그것은 진실일까?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일까? 자신보다 자신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자신의 표현은 진실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생각, 있는 그대로의 삶을 글로 옮기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글은 그래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런 글만이 힘을 갖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7장: 문턱의 계절」중에서

공간과 여백이 없다면 우리의 생각은 마무리되지 않는다. 우리는 의지만으로 문장을 완성할 수 없다. 생각은 항상 전체가 아니라 조각조각으로 흩어져 있다. 그 생각은 우리 스스로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합쳐지지 않는다. 우리는 돌아오기 위해 떠난 것이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왔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올 때는 낯선 느낌도 든다. 피정은 우리가 새롭게 충전하도록 돕지만, 그 에너지가 무한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낱말이 적힌 마음의 기념품을 갖고 돌아오지만, 필연적으로 우리가 떠나고 싶었던 그 일상에 다시 녹아들어야 한다.
---「제9장: 피정의 계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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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육체적·정신적·정서적 피로감만 선사하는 글쓰기 책 홍수 속에서 이 책은 ‘행복’을 이야기한다. 고통받고 싶어서 글을 쓰려는 사람이 있을까? 글쓰기는 행복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그래서 의미 있고 가치 있다. 이 책은 진심으로 우리를 헤아린다.”
- 알렉산드라 푸르니에 ([EDIT] 수석편집자)
“글을 쓰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10가지 계절’에 비유해 풀어나간다. ‘글 쓸 시간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 그러면서도 ‘글을 쓰고 싶다’고 바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실용적이면서 감동적인 글쓰기 책은 이 책 말고 어디에도 없다.”
- 제프 고인스 (『당신은 작가다(You Are a Writer)』 저자)
“글쓰기 책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이 책은 글쓰기 책이자 치유의 책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내면과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글로써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진정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스테프 페라리 (『여성의 공간(A Woman’s Plac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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