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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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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든 인류문명사 160년

오룡 | 다우 | 2012년 04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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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96g | 170*225*30mm
ISBN13 9788988964408
ISBN10 89889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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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평화’, 엑스포 정신을 압축한 앨버트 공의 연설
“우리가 살고 있는 당대의 특징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시대가 가장 경이로운 전환기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모든 역사가 지향해온 인류 통합의 실현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시기임을 말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에게 중대한 시험입니다. 온 인류가 이제 위대한 전환의 과제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진보의 생생한 이미지로 제시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는 모든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나갈지를 제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43쪽 중에서

세계 최초의 공중 수세식 화장실
영어 관용어구에 ‘to spend a penny’란 표현이 있다. 말 그대로 하면 ‘1페니(혹은 작은 돈)를 쓴다’는 의미지만 사실은 엉뚱하게도 ‘화장실에 간다’는 뜻이다. 어둡고 더러운 것을 둘러말하는 일종의 완곡어법이다. 가령 “I’m just going to spend a penny.”는 “화장실 다녀올게”란 말이 된다. 이 관용어는 바로 1851년 런던 수정궁 박람회에서 비롯된 말이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은 수정궁의 한편에 인류 최초의 공중 화장실이 세워졌는데, 그 사용료가 1페니였던 것이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33쪽 중에서

눈앞에서 작동되는 기계들
개막식 이후 박람회에 매료되어 여러 차례 수정궁을 찾은 빅토리아 여왕도 기계류 전시품을 높이 찬양했다. 여왕은 방문할 때마다 일기에 감상을 적곤 했다. “기계류 전시장에 들러 두 시간 동안 둘러보았다. 전시물 하나하나가 너무 나 흥미롭고 교육적이다……. 손으로 하면 몇 달씩 걸리는 작업이 이 멋진 기계로는 순식간에 이뤄진다니!” 기계류들은 모두 전시된 자리에서 바로 작동되어 관람객들이 그 효용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장 넓은 전시 공간을 차지한 기중기는 삼각형 형태의 30미터짜리 철골을 지지대로 삼아 도르래와 체인으로 대형 파이프 등을 척척 들어 올렸다...1851년 런던박람회 본문 37쪽 중에서

박람회장에 전시된 대포가 전쟁의 주요 병기로 활약
역설적인 사실은 평화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대형 대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전시물 중 하나였다는 점이다. 독일의 제강 기업가 알프레드 크루프(Alfred Krupp, 1812~1887)가 출품한 이 대포는 당시 세계 최대인 14인치(35.6센티미터) 구경으로 거대한 대포알과 함께 그 위용을 뽐냈다. 그런데 이 대포가 3년 뒤인 1870년에 터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프로이센의 주요 병기가 되어 프랑스를 이기는 데 큰 효력을 발휘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다...1867년 파리박람회 본문 69쪽 중에서

세상의 풍물을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시도
이국적인 풍물이 넘쳐난 국가별 전시관, 특정 주제관, 공연장, 대형 전시물을 위한 야외 전시장, 각종 식당과 바 등이 5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원 속에 펼쳐졌다. 그중 세계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일본 전시관이 동양적 독특함을 담은 전통 가옥과 정원으로 유럽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슬람 사원, 고딕 대성당, 스위스 샬레, 튀니지 궁전, 고대 이집트의 필레(Philae) 신전 복제 건물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잦았다...1867년 파리박람회 본문 70쪽 중에서

자유의 여신상 오른쪽 팔 ‘인기만점’
필라델피아박람회 야외 전시물 가운데 심상치 않은 구조물이 하나 있었다. 횃불을 든 거대한 사람의 팔이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팔 부분으로,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는 프랑스의 선물이었다. 제작이 늦어지는 바람에 횃불을 든 오른쪽 팔 부분만 전달된 상태였다. 대중에게 우선 공개된 여신상 팔은 발판 위에 세워진 상태로 전시되었다...1876년 필라델피아박람회 본문 89쪽 중에서

‘검둥이촌’이라 불린 ‘인간 동물원’
국가의 거리 끝에는 이른바 ‘검둥이촌’이라 불린 ‘인간 동물원’이 들어섰다. 당시 유럽에 만연한 인종주의와 백인 우월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이 전시는 아프리카 흑인 400여 명이 실제로 사는 마을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인종 전시는 제국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속에서 성장한 초기 세계박람회가 지닌 특징 중 하나로,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열린 박람회까지 그 전통이 이어졌다...1878년 파리박람회 본문 96쪽 중에서

엑스포 들러리 행사로 치러진 올림픽
박람회 조직위원회 입김에 따라 움직인 메릴롱은 IOC의 의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임의로 여러 종목을 나열한 박람회 부대행사로 새 운영 계획을 세웠다. 올림픽(Olympic Games)이란 용어는 사용하지도 않고 대신 ‘국제체육스포츠대회(Concours Internationaux d’dxercises physiques et de sport)’란 멋쩍은 이름을 공식 명칭으로 썼다. 당시 언론에서도 ‘국제 챔피언십’, ‘파리박람회 체육대회’ 등으로 대회 명칭이 제각각이었다. 세계박람회 주최 측의 간섭이 작용한 탓이었다...쿠베르탱 남작은 훗날 회고록에서 “그때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굴복하지 말고 어떻게든 싸웠어야 했다”고 한탄하며 “올림픽이 파리박람회를 거치면서 고사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었다”고 밝혔다...1900년 파리박람회 본문 130~131쪽 중에서

박람회도 하나의 비즈니스
시카고박람회를 모델로 삼은 세인트루이스 조직위원회 역시 정치 지도자보다는 사업가들로 꾸려졌다. 박람회의 주체도 정부 조직위원회와 민간 회사가 역할을 나눠 맡는 미국 특유의 이원화 방식이 유지되었다. 이 가운데 영향력이 더 컸던 루이지애나 박람회 회사(세인트루이스박람회는 루이지애나박람회라고도 불린다)는 사업가 출신인 데이비드 프랜시스(David R. Francis, 1850~1927)가 회장을 맡았다...1904년 세인트루이스박람회 본문 137쪽 중에서

백악관에서 무선 전보로 개막 선언
개막식의 절정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국방 장관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으로부터 개막 선언을 받는 장면이었다. 워싱턴 백악관에 있는 루스벨트 대통령이 특별 제작된 스위치를 누르자 개막 선언문이 무선 전보로 타전되었다. 그 순간 박람회장에서는 깃발 1만 개가 일제히 게양되었다. 동시에 분수와 폭포가 물을 뿜었고, 기계 전시물이 한꺼번에 작동되었다. 워싱턴을 향해 예포가 울려 퍼지자 흥겨운 밴드 음악이 연주되었다...1904년 세인트루이스박람회 본문 140쪽 중에서

에디슨과 포드의 대활약
역대 세계박람회와 연륜을 함께 하며 발명가이자 사업가로 활약해온 에디슨은 당시 67세였다. 에디슨은 아내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뉴저지 주 웨스트오렌지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의 집에는 동료와 친지 100여 명이 각자 이어폰을 낀 채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 대륙을 동서로 잇는 장거리 전화가 개통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박람회를 빛낸 또 한 명의 탁월한 발명가는 헨리 포드(Henry Ford, 1864~1947)였다. 포드는 대량 생산 조립 라인을 창안함으로써 자동차뿐 아니라 산업 생산 전 분야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명성이 드높았다. 그의 이름은 ‘포디즘(Fordism)’이란 신조어를 낳았고, 그것은 대량 생산이라는 말과 동의어가 되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박람회장에 아예 모델 공장을 지어 그 유명한 ‘T모델’ 자동차를 하루 18대씩 만들어냈다...1915년 샌프란시스코박람회 본문 151~152쪽 중에서

대공황에 지친 사람들의 숨통을 터주다
박람회 개막 전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은 “경기 침체로 인해 여름철에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날 중산층들이 상대적으로 값싼 박람회장에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시카고박람회에는 1933년과 1934년 두 시즌 동안 3800만 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시카고박람회는 암울한 대공황에 지친 미국 대중의 숨통을 터주는 구실을 했다...1933년 시카고박람회 본문 164쪽 중에서

기업 전시관들의 아이디어 경쟁
샌프란시스코박람회에 이어 기업 전시관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제너럴 모터스(GM) 전시관은 ‘폰티악 추장(Chief Pontiac)’이란 이름의 ‘로봇 원주민’이 관람객들의 안내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첨단 산업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이 안내 로봇은 몇몇 간단한 질문에 대답까지 했다. 폰티악은 훗날 GM의 계열 브랜드명으로 채택되었다. GM은 경쟁사인 포드가 창시한 자동차 조립 라인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싱클레어 석유회사(Sinclair Oil Company) 전시관은 석유 채취 과정에서 발견된 공룡 모형을 여럿 전시해 인기를 누렸다...1933년 시카고박람회 본문 167쪽 중에서

에펠탑 주변을 물들인 2차 세계대전의 기운
파리박람회에 드리운 전쟁의 그늘은 스페인관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나치 독일 전시관과 소련(USSR) 전시관은 에펠탑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마주 선 위치에 서로 대결하듯 세워졌다. 양국 전시관은 극단적 좌우 이념이 맞서는 이미지로 세계인들에게 전달되었다. 두 나라 전시관의 대결 구도는 평화와 진보의 이념 아래 세계 각국이 공존·협력한다는 세계박람회 취지와 상반된 것이었다. 개최 일정이 계속 늦춰졌음에도 박람회 개막에 맞춰 완공된 참가국 전시관은 이 두 건물뿐이었다...1937년 파리박람회 본문 176~177쪽 중에서

타임캡슐의 등장
뉴욕박람회는 ‘미래 세계의 건설’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먼 훗날 세대에 보내는 선물을 마련했다. 당대의 물건을 담아 묻은 타입캡슐이었다. 개봉일은 자그마치 5000년 뒤인 6939년으로 설정됐다. 웨스팅하우스 전시관 앞 기념탑 아래 15미터 지하에 묻힌 타임캡슐은 웨스팅하우스가 부식되지 않는 합금으로 제작한 2.3미터짜리 통이었다. 타입캡슐 안에는 1939년 시대상을 대표하는 물건 35가지가 담겼다. 자명종, 미키마우스 손목 시계, 깡통 따개, 큐피(Kewpie) 인형, 여성용 모자, 야구공, 질레트(Gellette) 안전 면도기, 카멜(Camel) 담배, 1달러짜리 동전, 나이프, 포크, 스푼 등 생활용품과 신문, [라이프(Life)] 등 잡지, 아인슈타인의 책 등 간행물이 포함됐다...1939년 뉴욕박람회 본문 185쪽 중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달라진 박람회장의 분위기
전후 첫 세계박람회가 프랑스나 영국, 더욱이 미국도 아닌 브뤼셀에서 열린 것은 뜻밖의 일이라 할 수 있다. 벨기에가 세계대전을 좌우한 슈퍼 파워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기념비적 박람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프랑스는 물론이고 20세기 들어 세계박람회의 주도권을 쥔 미국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벨기에는 주요 박람회는 없었지만 그동안 BIE 공인 목록에 포함된 박람회만 여섯 차례나 열 정도로 박람회 기반 시설과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1958년 브뤼셀박람회 본문 200~201쪽 중에서

우주선과 아이스크림의 대결
참가국 전시관 중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잦았던 곳은 우주선을 공개한 소련관이었다. 소련은 브뤼셀박람회 직전인 1957년 10월 4일 무인 우주선 스푸트니크 1호(Sputnik I)를 쏘아 올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련관 맞은편에는 미국관이 들어섰다. 미국은 텔레비전에서 아이스크림콘에 이르는 풍부한 소비재와 패션쇼 등으로 소련에 맞섰다. 박람회 주제에 걸맞게 원자력으로 작동되는 시계, 원자력 발전소 설비 등 핵의 평화적인 사용과 연관된 전시물에 주력했다...1958년 브뤼셀박람회 본문 200~201쪽 중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홍보 담당 맡은 시애틀박람회
1957년 10월 4일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는 미국과 소련 사이의 우주 탐험 경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소련의 첫 인공위성 발사 성공에 놀란 미국 국방부와 국립 과학재단 소속 과학자들은 일련의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창설이 제안되었고, 미국 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주에 관한 대중 의식을 높이는 데 엑스포가 유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그렇게 해서 한창 준비 작업이 진행되던 시애틀박람회가 주목을 받게 됐다...1962년 시애틀박람회 본문 204쪽 중에서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가 엑스포 주제로
고독과 유대감. 상반된 뜻을 가진 이 두 추상어가 1967년 몬트리올박람회의 실마리가 되었다...몬트리올박람회는 20세기 초반 이후 엑스포의 흐름을 주도해온 미국의 박람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동서의 냉전적 대결이나 과시적인 건축물, 지나친 상업주의와 향락 문화 대신에 평화주의와 인본주의를 표방한 차분하고 짜임새 있는 박람회가 시도되었다...1967년 몬트리올박람회 본문 212~214쪽 중에서

동아시아 시대의 개막
세계박람회 역사가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일본으로서는 태평양전쟁 패전 25년 만에 경제 대국으로 부활했음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기회였다. 오사카박람회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국제무대에 일본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공식 명칭은 ‘일본만국박람회(Japan World Exposition, 약칭 EXPO ’70)’였다...1970년 몬트리올박람회 본문 227~228쪽 중에서

‘달에서 온 돌’
오사카박람회에서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시물은 미국관에 진열된 월석(moon rock)이었다. 미국관은 특이하게도 지하 구조물로 지어졌다. 지상에는 유리 섬유로 제작된 차양이 덮여 천장 구실을 했다. 지상 덮개는 공기 압력과 케이블로 지지했다. 월석은 우주선 모형과 함께 이 지하 전시관 한복판을 당당히 차지했다. 1969년 7월 16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가 가져온 것이었다. 암석의 외양은 지구상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경이롭고 역사적인 달 착륙 장면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지켜본 사람들에겐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1970년 몬트리올박람회 본문 232쪽 중에서

은둔왕국에서 테크노피아가 된 코리아
1993년은 한국이 세계박람회에 참가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였다. 대한제국은 1893년 시카고 컬럼비아박람회에 악사들을 보내어 국악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세계박람회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대전엑스포는 ‘은둔왕국(Hermit Kingdom)’으로 불리던 한국이 1세기 만에 세계 각국을 초청하는 박람회 주역이 되었음을 의미했다...1993년 대전박람회 본문 273쪽 중에서

해양 주제는 인류 전체의 어젠다
리스본엑스포의 특징은 참가국 전시관까지 대부분 해양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다. 주제 집중도가 높은 전문 박람회의 전형이라 할 만했다. 독일관의 경우 1620제곱미터 전시 공간 전체가 수심 100미터 해저의 해양 연구 기지를 여행하는 테마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갈매기와 파도 소리가 들리는 수 에서 출발하여 둔탁한 엔진 소리와 함께 온갖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점점 심해로 내려갔다. 해저에서 각종 생태 연구를 끝마치고 돌아온 수면 위 세계는 차기 엑스포인 2000년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으로 이어졌다...1998년 리스본박람회 본문 279~280쪽 중에서

재활용 종이로 전시관 만든 일본
특히 화제와 논란을 부른 전시관은 일본관이었다. 일본은 재활용 종이 튜브만을 이용하여 벌집과 같은 격자 모양의 대형 전시관을 지을 계획이었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뮌헨올림픽 스타디움을 설계한 프라이 오토(Frei Otto) 등 세계적 건축가들의 자문을 받아 설계한 건축물이었다...2000년 하노버박람회 본문 284쪽 중에서

‘지구 사랑’을 내세우다
아이치박람회는 다시 한번 환경 문제를 지구촌의 관심사로 부각시켰다. 인간 활동이 자연의 허용 한계치를 넘어버린 대량 생산·대량 소비 시대의 인류에게 환경 문제는 그만큼 절박한 공통 과제였다. 박람회 주제는 자연의 경이와 생태적 공존, 재활용 기술을 강조한 ‘자연의 예지’라는 문구로 표현되었다. 일본어로는 ‘아이치큐하쿠’, 즉 ‘지구 사랑 박람회’라 불렸다...(2005년 아이치박람회 본문 287쪽 중에서)

모든 것은 엑스포로 통한다
박람회장 부지는 원래 낡은 철공소와 조선소, 방직 공장 등이 있던 낙후 지역이었다. 엑스포 개최가 결정되자 상하이 시 당국은 공장 270여 곳과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대대적인 개발 사업을 벌였다. 중국 정부와 상하이 시는 지하철 건설 등 기반 시설 투자 외에 박람회장 건설비 180억 위안, 사업운영비 106억 위안 등 총 286억 위안(4조 6300억 원)의 직접 예산을 투입했다...2010년 상하이박람회 본문 298~299쪽 중에서

인어 공주상과 잠시 작별한 덴마크 시민
덴마크 시민 단체들은 “정부가 문화 유물을 선전 도구 삼아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게 하는 것은 불명예”라면서 모조품을 보낼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덴마크 엑스포 위원회는 “모형을 전시할 경우 효과가 반감된다”며 인어 공주상 운송 작전을 강행했다. 2010년 3월 25일 동상이 기단에서 떼어져 크레인으로 트럭에 옮겨지는 순간 많은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8개월간의 이별을 아쉬워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어 공주상이 떠난 동안 그 자리는 비디오 영상 설치물이 대신했다...2010년 상하이박람회 본문 306쪽 중에서

엑스포에 처음 등장한 북한의 조선관
공식 명칭이 ‘조선관’인 북한 전시관은 한국관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았다.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국기 도안과 날개를 단 비마상으로 외벽을 장식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담은 사진이 건물 중앙에 걸렸고, 북한 국호인 ‘조선’ 안내판과 인공기를 나란히 게시했다
---P.303, 2010년 상하이박람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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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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