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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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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06g | 140*220*30mm
ISBN13 9791166840623
ISBN10 11668406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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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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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어법을 차용하자면, 루소의 회화가 내보여 주는 초현실성은 우리가 사실적이라고 믿고 있는 현상적 세계 이면에 감추고 있던 존재론적 진실의 드러남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현상적 세계의 이면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표상될 존재의 진실이 감추어져 있다는 식의 생각은 잘하지 못한다. … 그러나 현상이 존재 자체의 탈은폐이자 은폐라는 하이데거의 관점에서 보면 현상적 세계의 이미지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
---「제1장 하이데거와 앙리 루소」중에서

클림트의 그림 속에서 삶과 죽음의 세계가 자아내는 강렬한 대조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이 제시하는 죽음의 존재론에 대한 일종의 예술적 보론이라 할 만하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 현존재는 죽음을 향해 가는 존재이다. 여기서 ‘죽음을 향해 감’이란 그저 생물학적으로 모든 생명체가 탄생의 순간부터 죽음과 점차 가까워지는 방식으로 존재함 같은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제2장 하이데거와 구스타프 클림트」중에서

실레와 같은 인간에게서 일상세계의 친숙함, 죽음의 선구성 등의 의미는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가 설명한 것보다 더 복잡하고 중층적이다. … 하이데거는 감각이 우리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자각이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형이상학적 사유로부터 벗어나는 데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다.
---「제3장 하이데거와 에곤 실레」중에서

그런데 실은 바로 이 지점에서 페르메이르의 회화와 하이데거의 존재론 사이의 공통점이 하나 드러난다. 하이데거에게 그가 로고스보다 근원적인 진리의 자리라고 명명한 아이스테시스는 이미 그 자체로 존재의 의미를 발견함이다. 어떤 논리적 추론도 없이 그 무엇을 순연하게 감각적으로 발견하고 인지하면서, 우리는 동시에 존재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뜻이다.
---「제4장 하이데거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중에서

피카소는 종교적이었는가? 그의 생애를 살펴보건대, 별로 그랬던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하이데거가 예술 작품의 존재론적 의의를 해명하면서 사물 및 사물성 개념에 주목했듯이, 피카소 역시 사물 및 사물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가능성을 끝없이 모색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 피카소는 인간의 삶과 존재에서 단순히 일상적인 어떤 것을 발견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그 초월적 근거를 향해 나아가려 했던 것이다.
---「제5장 하이데거와 파블로 피카소」중에서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 현존재는 누구나 일상세계 안에 빠져 있는 존재자이다. 인간 현존재는 모든 것을 일상적인 것으로, 일상세계를 지배하는 도구적 의미 연관에 따라 도구적 쓰임새를 통해 해석되어야 하는 것으로, 발견한다. 「갈보리 언덕으로의 행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조차도 인간 현존재의 이러한 경향을 되돌리는 데 무력할 뿐이라는 것을 웅변하는 듯하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군중의 대부분은 십자가의 무게에 짓눌려 쓰러져 버린 예수에 대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인다.
---「제6장 하이데거와 피터르 브뤼헐」중에서

『예술 작품의 기원』에서 하이데거는 고흐의 「신발」(1886)에 관한 유명한 에세이를 남긴다. 난해하고 복잡한 이 에세이의 핵심적인 전언은 예술 작품이란 결국 존재 자체의 드러남이라는 의미의 진리, 즉 알레테이아라는 것이다. 고흐의 그림을 통해 존재 자체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화가는 신발을 단순한 도구로만 해석하지 않고, 도리어 신발의 이미지를 통해 농부라는 한 존재자의 세계가 드러나도록 한다.
---「제7장 하이데거와 빈센트 반 고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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