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 방정환의 을 장정희가 풀이하고 글 쓰다 (천천히 읽는 책 1)
소파 방정환이 일제 강점기 어린이를 위해 쓴 읽기 교과서인 [어린이 독본] 전편(20과)을 엮은 책《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1927년 1월부터 1930년 12월까지, 4년 동안 잡지《어린이》에 연재된 이 글들은 우리말로 된 읽을거리 하나 없던 그 시절,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았다. 옛이야기, 인물, 시사, 동시, 편지, 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쓴 글 속에는 방정환이 죽는 날까지 꿈꾸었던 세상, 그리고 이러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 김구의 을 이주영이 풀이하고 글 쓰다 (천천히 읽는 책 2)
백범 김구의 사상적 핵심이 담겨 있는 명문 [나의 소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엮은 책《내가 원하는 우리나라》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나의 소원]은 김구의 자선전 『백범일지』 마지막 부분에 실린 글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중요한 작품이다. 이 책의 풀이글을 쓴 이주영 선생님은 어린이가 읽기에 어려운 [나의 소원] 원문을 다듬어 한두 단락 내외의 의미 단위로 끊은 다음, 각 내용에 맞게 제목을 붙였다. 또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어휘나 개념을 따로 정리하고, 해설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도록 도왔다.
해녀와 테우리 : 현기영 동화집 (천천히 읽는 책 3)
제주 하면 떠올리는 푸르른 바다와 드넓은 초원은 단지 아름다운 풍경일 뿐 아니라 이곳 사람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그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4·3으로 대표되는 우리 역사의 비극이 숨어 있다. 『해녀와 테우리』는 반세기가 넘도록 금기의 영역에 묶여 있던 4·3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완성도 높은 문학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독특한 자연과 문화, 생활 양식을 가진 우리 섬 제주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권정생 동시 읽기 (천천히 읽는 책 4)
권정생 선생님 동시는 우리를 그런 동시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사람이 스스로 사람답게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길, 사람이 다른 식물이나 동물 같은 생명체하고 함께 사는 길, 생명이 없는 물건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마음과 생각을 보여줍니다. 『권정생 동시 읽기』는 어린이들이 지금껏 자주 접하던 글하고 조금 다릅니다. 재미에 빠져서 금방 읽을 있는 책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되새기면서 깊이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어야 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시 해설 산문집입니다.
남녘말 북녘말 : 말이 통하고 생각이 통하는 남북 어린이를 위한 (천천히 읽는 책 6)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인 김완서의 책 『남녘말 북녘말』. 기존의 남북말 비교가 하나의 대상에 대해 달리 지칭하는 말들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남과 북이 같이 쓰지만 의미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를 주로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가 읽는 산문 24가지 생각 : 이호철 산문집 (천천히 읽는 책 7)
이호철 선생은 38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는 글쓰기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 교육을 실천하였다. 함께 실린 진솔한 어린이시와 정겨운 그림이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해 준다. 『어린이가 읽는 산문 24가지 생각』은 짧은 이야기마다 소중한 생각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인지를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있다.
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쓰기 : 초등필수 맞춤법 재미있는 이야기 풍부한 사례 (천천히읽는책 8)
단순히 말하기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우리가 맞춤법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 맞춤법은 훌륭한 학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 말은 왜 이렇게 쓰는지, 왜 어떤 말들은 예외로 하는지, 그 속에는 여러 논리가 숨어 있으며 수많은 논의와 논쟁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맞춤법 공부를 한다는 것은 이런 논리를 배우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훈련이기도 합니다.
쌤 지금 똥개 훈련시켜요? : 아이와 선생님이 함께 쓰고 함께 읽는 교실 일기 (천천히 읽는 책 10)
저자가 2013년에 4학년 아이들하고 지낸 이야기를 일기로 쓴 책으로, '아침독서신문'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실린 글을 모아 출간된 것입니다. 2012년 삼척 서부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과 선생님이 한 해 동안 부대끼면서 같이 느끼고 말하며 쓴 교실 일기 글들을 모아서 주제별 이야기로 엮었기에 아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쓴 글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별도로 교정하지 않고, 쓴 그대로 수록했기에 아이들의 생생한 글쓰기를 만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쓴 독서 감상문, 동시, 느낌 글, 주장하는 글쓰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골고루 담았습니다. 그 속에 담긴 아이들의 자유로운 일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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