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맨 도와줘요 (튼튼곰 1)
'치치야, 치치야, 사탕,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콜라. 많이많이 먹으렴. 어서어서 먹으렴.' 주인공 치치는 입속에서 충치 벌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바람처럼 가게로 달려가 군것질을 한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치치지만 양치질은 엄청 싫어한다. 거칠거칠한 칫솔로 입안을 구석구석 훑는 것도 싫고, 치약 거품을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도 힘들고, 칫솔로 혓바닥을 닦다 보면 우웩 구역질도 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치치가 자려는데, 어디선가에서 엉엉 울음소리가 들린다. 일어나 살펴보니 입속나라 단단이가 충치 벌레들에게 둘러싸여 공격당하고 있는데...
과자마녀를 조심해 (튼튼곰 2)
세상에는 과자 마녀처럼 자기 이익만을 위해 몸에 나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에도 몸에 나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 과자 대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에 입맛을 길들여 보자는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들려주고 내면화하자는 것이지요. 이 책은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해 보이는 과자 마녀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자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튼튼곰 3)
텔레비전을 정말 좋아하는 민수네 가족에게 텔레비전이 고장나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처음엔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했던 민수네 가족은 엄마를 도와 욕조에 담가 놓은 이불을 빨면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시작한다. 괴물 상자 만들기, 아빠가 만들어 준 비빔밥, 아빠가 알려주는 그림자놀이,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등은 민수에게 텔레비전 속 만화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하루를 선사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보는 것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가득하다는 걸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마법과 상상이 가득한, 놀이와 독서로 채워진 유년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라고 당부한다.
자전거 탈 줄 아니 (튼튼곰 4)
주인공 환이도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한다.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준다. 꾀꼬리는 새가 날 때처럼 자전거의 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고, 원숭이의 기다란 팔은 수신호 자세를 정확하게 보여 준다. 자전거 생김새나 타는 법이 동물들의 모습과 꼭 닮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의 생김새와 친절한 설명을 기억하면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번개 세수 (튼튼곰 5)
귀찮고 재미없고 가끔은 무섭기도 한 세수를 짧고 즐겁게 끝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막힌 비법을 제시한다. 그 비법은 바로 이 책의 제목처럼 번개 세수다. 간단히 말하면 모든 과정을 짤막하게 끊어서 하는 것이다. 정색하고 올바른 과정대로 하면 귀찮은 의무가 되지만, 짧게 끊어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세수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내 이불이야 (튼튼곰 6)
안녕, 내 소중한 이불 친구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재아와 함께해 온 소중한 이불 친구 분홍이.
그런데 이제 분홍이를 떠나보낼 때가 되었대요. 재아도 이제 언니가 되었으니까요.
재아는 분홍이를 잘 보내 줄 수 있을까요?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튼튼곰 7)
슈퍼 히어로에서 똥싸개로 망신살 제대로 뻗친 짱짱맨, 백 년 동안 똥 닦는 법을 연마한 똥도사를 찾아가다!
엄마 아빠도 잘 모르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잘 안 가르쳐 주는 똥 닦는 법.
똥도사가 제대로 알려 주마!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 (튼튼곰 8)
아이들이 화장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마법으로 화장실을 멋지게 변신시켜 줍니다. 꽃을 좋아하는 미호에게는 꽃밭 화장실을, 공룡을 좋아하는 유이에게는 브라키오사우르스 화장실을,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리나에게는 공주님 화장실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너무 기운이 넘친 탓에 아이들이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없는 이상한 화장실이 돼버리고 맙니다. 귀여운 요정 토일레타가 벌이는 유쾌한 화장실 소동을 통해 배변을 가리기 시작한 아이들이 화장실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참지 않고 화장실에 가는 법을 배우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유령 잡는 안경 (튼튼곰 9)
나는 겁이 많아. 어쩌다 집에 혼자 있을 때면 방마다 불을 다 켜 놓아야 해.
끈적끈적한 여름밤에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자.
커튼 뒤에서, 문틈에서, 침대 밑에서 유령이 불쑥 튀어나올지도 모르잖아.
그런데 벼룩시장에서 이상한 걸 봤어. 유령 잡는 안경이라나 뭐라나.
이 안경을 쓰면 정말 유령을 물리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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