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일지라도 멋진 능력을 가진 아이들 3학년이 된 서연이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반 아이들을 하나하나 살폈어요. 아이들은 매력도 특기도 다양했죠. 어떤 아이와 짝이 될까? 서연이는 설레고 궁금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세훈이와 짝이 됐지 뭐예요. 세훈이는 말도 없고, 지우개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는 걸 빼고는 그냥 그런 아이 같아요. 하지만 함께 지낼수록 신기하고 특이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리고 어느새 세훈이를 꽤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관찰과 추리 능력자 서연이는 지우개 능력자 세훈이에게서 어떤 모습을 발견한 걸까요? 우리 주변, 작은 능력자들의 활약을 지켜보세요! |
올해 3학년이 되는 딸랑구
자기랑 어 떤친구가 같은 반이 될지 넘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 친구라며 누구랑 되도 상관은 없다고 하는데,
친한친구랑 같은 반이 됬으면 하고 바랐던
저의 학창시절도 생각이 나네요.
학교생활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는것 같아요.
친구에 대해 친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의 강점을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
신기하고 특이하고 이상한 능력자를 소개할게요.
7개의 에피소드와 작가의 말로 구성되어 있어요.
3학년 새학기 제비뽑기로 짝꿍을 정하자고 하시는 선생님.
유세훈과 짝꿍이 된 서연이는 좀 실망스러워해요.
세훈이는 말도 없는 편이고,
어떤것에도 관심이 없어보이는 세훈이.
자기가 좋아하는것에 대한 글쓰기 숙제 발표날
세훈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다름아닌 지우개!
새학년이 될때면 어떤분이 담임선생님이될까?
내 친구랑 같은반이 될까?
짝꿍은 누가 될까? 긴장되면서도 설레였던 새학기가 생각이 나네요.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아인줄만 알았던 세훈이
지우개 이야기를 하면서 멋지게 발표하는데
그런 세훈이가 신기하게 빛나고 멋져 보이기도 한 서연이.
세훈이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 거죠.
그런데 부끄럼도 많이타고,아이들의 관심도 부담스러워해요.
처음엔 묻는말에 대답도 안해서
날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을 대하는 세훈이를 보면서
차차 조금씩 알게되요.
지우개 관련된거 말고는 관심을 두는게 딱히 없다는걸.
시험시간에 치사하게 세훈이가 지우개를 안빌려주는 바람에 100점을 못맞았고,
말걸어도 대답도 잘안하고, 자기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않은건가,
그런애인 줄로만 알았던 세훈이.
지우개에 관심이 많다는걸 알고 신기하고 특이한애라 생각했지만
지우개밖에 모르는 이상한애라는 생각도 들게해요.
단원평가 시험지가 사라지고,
선생님이 수첩에 적어놓은 점수표 점수도 지워져있는
엄청난 일이 벌어져요.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그런데 세훈이는 범인이 누군지 알았으면서도
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비밀로 해달라고
친구의 상처도 보듬어주고
잘난척도 안하는 꽤 괜찮은애라고 생각해요.
관찰과 추리로 범인의 퍼즐을 맞추게 된
서연이는 추리능력자,
세훈이는 지우개능력자,
세훈이와 친하게 지내면
자신도 꽤 괜찮은 애가 되진않을까?
생각하게되는 서연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거나
친구들이 자신보다 잘하는걸 할때면
부러워하기도 하고,대단하다고 생각도하고,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친구들의 내면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이도 자기반에서 어떤친구가 말썽쟁이라며
그 친구는 선생님들한테 맨날 혼나고 말도 안듣는다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괜찮은 친구고,지금은 그친구랑 많이 친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또 어떤친구는 달리기를 잘하고,
말을 똑부러지게 한다며,
자신이 못하는 부분이어서인지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친구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친구의 좋은점을 보려고 하다보면
친구마다 장점이 보이지 않을까요?
아이들마다 저마다의 자신만의 능력을 타고 나니깐요.
신기하고 특이하고 이상한 능력자를 읽고서
너의 능력은 뭘까?하고 물으니
"끈기능력자! 좋아하는건 끝까지 노력하잖아요.
그런건 하지말라고해도 하잖아요.
뭐든 열심히 하니깐 끝까지 하려고 하잖아요."
그러네요^^
그림과 글밥이 적절히 섞여 있어
초등저학년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듯해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창작책이예요.
초판이 2022년 1월 10일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예요.
표지에서 보면 추리책 같기도 하죠?
범인 찾는 추리소재는 재미있잖아요.
차례만 봐도
그냥 그런 애
신기한 애
특이한 애
이상한 애
추리하는 애......
뭔가 우리 주변에 친구들이 나올 꺼 같은 느낌이죠.
추리하는 애는 주인공 아이이고
특이하고 이상한 아이는 바로 친구 예요.
지우개에 진심인 친구죠.
지우개 박사.
학교에서 선생님이 채점한 시험지가 없어지고
점수가 적힌 종이에 숫자들이 지우개로 지워져있어서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예요.
하늘을 나는 책 시리즈
이 중에서 1권만 빼고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강추하는 창작책들이예요.
이 책에는 지우개에 관심이 많은 능력자
호기심이 많은 추리능력자 가 나와요.
아이들 마다 각자 능력이 있지요.
뭐 대다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도 있지만
소소한 것에 관심을 가진 능력자들도 있지요.
나의 능력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도 있을꺼예요.
능력이 없다면 내가 관심가는 분야가 있어서
그 것을 좀 더 깊이 알아간다면
곧 능력자가 될 수 있겠죠.
우리집 저학년도 고학년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봐도 참 재미있는 창작이예요.
우리 1호가 넘나 재밌게 읽은 책인데요 ;)
새학년에 올라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
관찰과 추리 능력이 뛰어난 서연이가 반 친구들의
사소하지만 멋진 능력을 지닌 친구들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주인공 서연이도 3학년이고
우리 1호도 3학년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더 흥미진진 읽어낸 느낌도 들고요.
친구들이 모습을 하나하나 조망하며 풀어내는 이야기 ;)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지 않고
짝인 서연이에게조차 그냥 그런 아이로 보이고
지우개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세훈이와 짝꿍이되는 서연이
다른곳을 보는 척 하면서
일년을 함께 보낼 친구들을 살피는 서연이 ;)
담임선생님은 한달동안 함께 앉을 짝을 정하겠다 하시고
서연이는 어떤 친구와 짝이 될까
설레고 궁금하기 시작하지요.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친구와 짝꿍이 된 서연이는 실망스러운데
말도 없는 짝이라 더 실망스러울뿐이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는 짝꿍 세훈이
그런 세훈이가 지우개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는걸 알게되지요.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아이인줄만 알았는데
발표시간에 지우개 이야기를 하는 세훈이가 빛나고 멋져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것마저도 금방 시큰둥
영웅 피규어도 아니고
게임 시디도 아니고
고작 지우개일뿐이니까
지우개를 너무 좋아해서 문구점에서 지우개 구경하느라
지각도 많이 하는 짝꿍 세훈이를 점점
특이한 아이로 생각하게 되지요.
단원평가 시험을 볼때는
세훈이가 지우개를 빌려주지 않아서
싸우기까지 하고
내 짝꿍 세훈이는
신기하고 특이하고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
그러다 교실에서 시험지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을 파헤치던 서연이는
세훈이를 다시 보게 되는데요 ~~
겉모습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능력이 의외의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보여지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뛰어남과 능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
우리아이는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엄마도 잘 몰랐던 우리아이의 작지만 놀라운 능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