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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의 유토피아

모어의 유토피아

: 왜 유토피아를 꿈꾸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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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6g | 128*187*20mm
ISBN13 9788954761901
ISBN10 89547619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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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토피아를 무지개 너머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환상의 나라 같지만, 무지개처럼 좇기만 하면서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자. 유토피아는 저 너머 피안에, 우리가 도달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곳에 있는 것일까? 우리가 주체가 되어 유토피아를 스스로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유토피아가 피안에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유토피아에 가까운 멋진 세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서문」중에서

현실의 수많은 모순들, 예를 들면 결코 즐겁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처한 빈곤의 문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남녀 불평등 문제 등이 우리 앞에 있다. 이 문제들은 손으로 가린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너무 분명히 알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나는 어떤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가.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꿈꾸는 것조차 사치인 암울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을까.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를 그려볼 수 있을까?〉」중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정의와 인권이다. 유토피아 사회에서 정의와 인권은 이상적인 사회 실현을 위해 개인적 차원에서 중시되는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측면을 강조한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차원을 우선시하는 현대사회의 경향에서 비추어볼 때, 이러한 『유토피아』의 구상은 충분히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모어의 『유토피아』의 구상에는 언제나 공동체의 가치가 앞서 있다. 『유토피아』의 목표가 새로운 공동체 건설인 이유가 여기 있기도 하다.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사유를 풀기 위한 열쇳말」 중에서

오히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이러한 닫힌 유토피아가 아니라 우리들 전부,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는’ 유토피아여야 하지 않을까? 억압받고 있는, 주변화된 ‘타자들의 시선’에 우리는 눈을 감아버리는 것은 아닌가. 유토피아는 현재 여기가 아닌 미래의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 현재 시점에서 두 발을 딛고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유토피아여야 하지 않을까.
---「1장 이상 국가를 꿈꾼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를 둘러싼 현대적 물음들」 중에서

당시 대부분의 유럽 사회는 들끓는 도둑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도둑을 줄이기 위해 가혹한 처벌을 하는 것을 당연한 풍조로 받아들였다. (…) 권력자들, 귀족들은 무지몽매하고 거친 국민들이 나쁜 품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도둑이나 떼강도가 된다고 생각한다. (…) 모어는 도둑들이 그렇게 들끓었던 것은 그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생계를 이어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즉 그들이 원래 악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 살아나갈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장 『유토피아』 읽기, 〈도둑을 예방하는 사회〉」중에서

모어는 유토피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신분이 무엇이든 일을 해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더 특기할 만한 것은 모어가 일하는 시간을 하루 6시간으로 한정해놓았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의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하루 노동 시간이 8시간인 것을 생각해본다면, 15세기에 노동시간을 6시간으로 정한 것은 아주 파격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다.
---「2장 『유토피아』 읽기, 〈민주적인 제도 속 노동의 즐거움〉」중에서

유토피아 사회는 공동 생산과 공동 분배의 원칙을 잘 살려서 인간 본성이 사회제도 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려한다. (…) 그런데 문제는 공동 생산과 공동 분배를 할 때 인간이 많이 게을러진다는 데 있다. (…) 모어의 유토피아 사회의 이상은 훌륭하지만, 그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쳊거으로 실현 가능한가 하는 점은 우리가 계속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2장 『유토피아』 읽기, 〈유토피아의 복지 제도〉」중에서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이제껏 많은 전쟁이 일어났는데, 전쟁에서 희생당한 사람들 대부분 힘없는 평범한 국민들이었다. (…) ‘평화를 위한 전쟁은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한번 생각해보자. (…) 우리는 모어의 유토피아에서 간접적으로 전쟁 억제론을 읽을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잔혹해져가는 현대 전쟁의 참상을 모어가 보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2장 『유토피아』 읽기, 〈종교의 자유와 공익이 보장되는 나라〉」중에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사회적 자유의 유토피아로 해석한다. (…) 『태양의 나라』는 모어의 『유토피아』와 대척점에 놓인다. 모어가 자유를 강조했다면, 캄파넬라는 군주가 모든 것을 관장하는 찬가를 『태양의 나라』에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블로흐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자연법, 정치체제 등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리고 있다. (…) 블로흐는 미래를 파악하고 선취하는 독특한 인간의 능력을 ‘희망’이라고 일컬었다. (…) 유토피아는 미래와 관련된 주제이다. 우리의 현재가 척박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미래에는 더 밝고 희망찬 새날들이 오지 않을까?
---「3장 철학의 이정표,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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