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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지 5
중고도서

오국지 5

: 천하, 진정한 승자를 기리다

정수인 | 새움 | 2014년 06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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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29*187*30mm
ISBN13 9788993964820
ISBN10 899396482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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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수인
해양대학 졸업 후 외항선원이 되어 세계 곳곳을 둘러보다가 고구려를 만났다. 삼국을 축소 통일한 신라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우리 민족의 삼국시대를 그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십수 년을 천착했다.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고대사를 연구하기 위해 아예 중국 연변으로 이주해 5년간 연변대학에서 고구려 관련 중국 자료를 읽고 수집했다. 1998년 고대사 공부와 소설 준비를 마치고 귀국해 옥천 가산사 산방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2001년 초고 탈고 후 다시 숱한 퇴고를 거쳐 원고지 7천 매가 넘는 대하역사소설 『오국지』(전5권)를 완성했다.
연변에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편소설 『모택동 vs 구새통』, 소설집 『탈북 여대생』 등을 쓰기도 했다.

“세 나라 가운데 가장 힘이 약했던 신라가 백제를 치고 고구려를 망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는 늘 이긴 자의 붓끝으로 기록되었다. (……) 청사에 빛나는 살수대첩이나 안시성 싸움도 고구려군의 군사력이 강하고 전략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적장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이었거나 우연한 행운이었던 것처럼 엉터리로 조작해놓았다. 여기에 어느 한 부분이나마 서토(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억지로 꾸며놓은 역사를 바로 밝히고, 크고 어진 겨레의 얼을 바르게 적는다. 이 소설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우리의 당당한 역사를 알고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하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로 싸울 때마다 붉은 피를 산과 들에 뿌려왔으나 배달얼은 잇달아 끊임이 없이 흐르고, 싸움터에서 굽힐 수 없는 배달의 용기는 괭이를 들어 밭을 일구는 여름지기가 되어 어떤 가뭄이나 큰 장마에도 굽히지 않고 곡식을 내었으며 가슴에 더운 불을 지폈습니다. 벗들의 쓰러짐을 내 죽음으로 맞서 싸우는 넋은 내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사는 두레가 되어 우리를 배달다운 배달,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인가 들어온 불교와 유교는 슬그머니 우리를 타고앉아 우리의 풍습을 못난 것으로 몰아세우더니 마침내 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무리 못된 꾀라도 부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또 저 신라인들이 오랑캐 군사를 이 땅에 불러들이는 것으로 나타나고야 말았습니다. 단군 한아비께서 한웅천황의 뒤를 이어 나라를 여신 지 3천 년, 어느 누가 함부로 제 배달 됨을 잊고 제 핏줄을 베고 짓밟기 위해 스스로 서토 오랑캐까지 불러들인단 말입니까? (252-253쪽)

“한낱 계집에게 놀아나고 몇몇 간신배에 속아서 나라를 요 모양 요 꼴로 만든 임금이라면 나라를 다스릴 자격이 없는 것 아니겠소?”
“스님은 이 나라가 임금 한 사람의 나라라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까? 임금 한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나라가 없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칠 거라고 믿는다면 스님은 수백만 백성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260쪽)

“고구려의 을지문덕이나 연개소문 등은 오랑캐들이 모두 두려워하여 그 이름만 듣고도 꼬리를 내리고 달아나는 무서운 장수들이었습니다. 그런 장수들이 서토 오랑캐들한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신라로 눈을 돌려 군사를 휘몰아 쳐들어왔더라면 참으로 얼마나 맞버티어 싸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유신과 김춘추한테 더러운 잔꾀 말고는 간도 쓸개도 없이 울며불며 서토 오랑캐들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리는 재주밖에 무엇이 더 있습니까? 툭하면 서토 오랑캐들한테 달려가 고구려와 백제가 신라를 괴롭히니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한 번이라도 고구려에서 괘씸하기 짝이 없는 신라를 혼쭐내기 위해 군사를 보낸 일이 있었습니까? 백제가 신라를 괴롭힌다는 핑계로 오랑캐 군사를 끌어들였지만, 그동안 김유신이 두 손을 묶고 앉아서 백제에 당하기만 했습니까? 백제 임금의 잘못을 말씀하셨지만, 그가 누구의 덫에 걸려 저리 되었습니까? 뒤에 숨어서 충신들에게 없는 죄를 씌워 죽이게 하고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린 김유신이라는 자가 어찌 함부로 남의 그릇됨을 말할 수 있으며, 삼국정립을 저버리고 삼국통일을 입에 올릴 수 있다는 말입니까?” (262-263쪽)

“저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덤비기 때문에 우리 신라군이 힘을 내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라군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움에 나서기만 한다면 저들은 섶으로 만든 울타리처럼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모두들 입을 다물고 있는데 좌장군 품일이 큰 소리로 말했다.
“바로 그것이오. 스스로 싸움에 나서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장군들이 아무리 힘껏 싸워도 군사들은 몸을 사리고 오늘 같은 꼴을 되풀이할 뿐이오.” (388쪽)

화랑낭도들이여, 조금만 기다려라. 여기, 그대들의 벗 화랑 관창이 간다. 오늘은 기어이 적장 계백의 목을 들고 저승에 가서 관창이 하루 늦었음을 빌리라. 신국 화랑이 비겁하지 않았음을, 관창이 신의 없는 자가 아니었음을 그대들은 알리라.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다오. (430쪽)

“보라, 저 신라 배달의 용기를!”
웃음이 언제라도 다시 터져나올 듯 아직 눈가에 눈물이 번지는 그 얼굴, 그 목소리로 계백은 아낌없이 칭찬했다.
“다시 왔으나, 묻지 않겠다. 꺾이지 않는 신라 배달의 용기를 높이 받든다. 마달, 기호! 그대들은 저 신라 배달과 겨루기를 다짐했다 하나 나는 허락하지 않는다. 이곳은 배달과 배달이 맞서 겨루는 겨룸터가 아니라 군사들이 나라의 존망을 걸고 싸우는 싸움터다. 한 사람을 놓고 여럿이 싸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싸움터이니, 너희들의 겨룸은 오히려 이 싸움을 욕되게 하는 것이 된다. 그대 배달들은 목숨을 두고 서로 겨루기를 바라나, 나는 허락하지 않는다. 창칼로써 배달얼까지 겨룰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배달얼은 참으로 목숨을 사랑하는 맑은 용기여야 한다.” (438-439쪽)

배달얼을 저버리고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인가, 나라가 망하더라도 배달얼을 지키고 바른길을 가야 할 것인가?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다. 마침내 번쩍 번쩍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장수들은 한목소리로 외쳤다.
“보냅시다!!”
그렇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백제 싸울아비다! 온몸이 찢기고 뼈가 바숴진다 해도 우리가 배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 어린 배달의 목이 신라군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 하여도, 어머니 가슴에 피를 뿌리고 내 어린아이들이 저들의 종이 된다 하여도. (444-445쪽)
---본문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오늘 승리한 자는 천년 동안 기억될 것이다!
배달얼을 지킬 것인가, 나라를 지킬 것인가?

김유신은 삼국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당나라를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수많은 간세를 심어 백제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린다. 무녀 금화를 비롯해 간신 임자 등이 김유신의 조종에 따라 의자왕을 폭정으로 이끈다. 5천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맞닥뜨린 계백은 놀라운 계책과 신묘한 계책으로 연전연승하지만, 어린 화랑 관창의 시체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배달얼을 저버리고 나라를 지킬 것인가, 나라가 망하더라도 배달얼을 지킬 것인가?
당나라군 토벌에 나선 고구려 개마대, 꽃처럼 아름다운 신라 화랑의 의기, 그리고 배달얼을 지킨 백제의 최후. 우리가 기리는 진정한 승자는 누구여야 하는가? 천년의 세월을 지나 감춰졌던 역사의 진실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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