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지도
‘세계화’라는 단어가 무의미했던 인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호모 사피엔스는 언제나 같은 곳에서 태어나 같은 곳에서 죽어갔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3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는 두 발로 걸어 유라시아 대륙 끝자락에까지 도착하지 않았던가? 대부분의 인류 역사에서 우리는 부모님이 태어난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태어났고, 우리의 경험과 추억은 그들의 기억이 만들어진 곳이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예전에 살던 곳엔 여전히 사냥감들이 부족했기에, 인류는 언제나 ‘익숙하고 편한’ 곳이 아닌, ‘새롭고 불편한’ 곳으로 떠나야만 했다. 인류에게 미래란 언제나 테라 인코그니타, 그러니까 ‘미지의 땅’이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1만 2,000년 전, 농사라는 최첨단 기술을 습득한 인류는 한곳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예측 가능성’이라는 편안함을 알게 된다. 시간과 계절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달력을 만들었고, ‘지도’를 통해 미지의 세상은 점점 익숙하고 예측 가능한 세상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지구 마지막 구석까지 완벽하게 ‘지도화’한 인류는, 이제 흥미롭게도 또 다른 ‘미지의 땅’을 향해 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지구 환경을 되돌릴 수 없게 탈바꿈시키기 시작했다. 도시화와 고령화 그리고 AI 같은 새로운 기술 역시 ‘익숙하고 편하던’ 세상을 다시 ‘새롭고 불편하게’ 바꾸어 놓기 시작했다.
“낡은 지도로는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따라, 이언 골딘과 로버트 머가는 21세기 우리가 이해하고, 탐험하고, 생존해야 할 새로운 ‘미지의 땅’을 소개한다. 퇴근 후 저녁에 읽기 시작해 밤을 꼬박 새워 읽을 수밖에 없었다. 놀랍고, 두렵고, 흥미로운 미지의 세상을 보여주는 책!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우리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책이었다.
21세기 미래의 문제를 준비해야 할 결정적 시기에 여전히 19세기와 20세기 과거 문제에 더 집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 그리고 앞으로 21세기 미지의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할 MZ 세대 한 명 한 명에게 강제로라도 꼭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이다.
- 김대식 (뇌과학자,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앞으로 100년』은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메가트렌드를 꿰는 놀라운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상적인 지도와 그래픽을 사용하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필수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골딘과 머가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비관론에 대한 해독제이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한 과감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올바른 데이터와 정보로 무장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학 로트만 경영대학원 교수)
놀랍다는 말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풍부한 정보를 담은 텍스트와 함께 100장의 매력적인 지도가 구성된 이 특별한 책은 세계의 트렌드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우리를 안내하고 계몽하기 위한 이보다 더 나은 텍스트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널리 읽힐 만한 책이다.
- 마틴 리스 (영국 왕립천문학자)
『앞으로 100년』은 독자들을 복합적인 세계로 인도하고 그 사이를 탐험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골딘과 머가는 기후변화에서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마주할 수 있게끔 강력하고 매력적인 지도를 사용한다. 독자들은 광범위한 학문과 아이디어를 넘나듦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각각의 문제들이 어떻게 상호 연관되어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 사스키아 사센 (컬럼비아대학 사회학과 석좌교수)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한 과제와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흥미진진한 설명이다. 우리의 복잡한 미래를 안내하기 위해 매혹적인 지도들과 설득력 있는 분석들을 결합시켰다.
- 스티븐 핑커 (『빈 서판』의 저자)
매력적이고 아름다우며 놀랍고 계시적인 지도와 인포그래픽의 사용법!
- 스티븐 프라이 (영화감독, 극작가, 배우)
도저히 읽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이언 골딘과 로버트 머가의 지도들은 놀랍고도 놀랍다.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가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 과제와 솔루션에 대한 이들의 확고부동한 설명을 듣는다면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 포스트》의 설립자)
과거의 지도 제작자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지역에 “용이 사는 곳”이라고 써 넣었다.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세계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는지, 동시에 얼마나 많은 부분이 여전히 탐험해야 할 미지의 구역으로 남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에 대한 상상의 지도 내지는 머릿속의 모형을 바꾸는 법을 학생과 연구원, 분석가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라는 점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 앤마리 슬로터 (프린스턴대학 국제정치학과 교수)
급변하는 세상에 대한 놀라운 설명! 미래의 변화에 대한 청사진이자 경고 알람이기도 하다. 두 저자의 특별한 지도들은 우리의 가장 시급한 환경 및 지정학적 난제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 프랜시스 후쿠야마 (『역사의 종언』의 저자)
세계적인 위기와 불안이 넘쳐나는 가운데, 미래에 대한 처방전이 없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를 조명하는 놀라운 지도와 시각 자료를 통해서 이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 크리스 앤더슨 (『테드 토크』의 저자)
이 책의 포괄적인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 대중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