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학부에서 언론정보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20대 여성의 인생사진 문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대표 논문으로 「페미니스트‘들’의 인스타그램: 디지털 평판과 SNS 페미니즘」이 있다. 인스타그램의 ‘인생샷’ 그리고 ‘탈코르셋’ 전시 문화에 대한 단행본을 출간할 예정이다.
김민주
대중음악을 사랑하며 보고 느낀 것을 쓰는 사람. 웹진 《아이돌로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비평 프로젝트 《알 수 없는 평론가들》에 「김도훈으로 보는 K?R&B의 시대」를 실었다.
김관욱
가정의학과전문의. 의료인류학으로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더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여성 흡연, 신종 담배, 콜센터에서의 감정노동, 네팔 이주노동과 관련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상학, 신유물론, 정동이론 등 몸에 대한 이론들에 관심과 함께 최근 코로나19가 초래한 필수 노동자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오염’된 공간과 몸 만들기」, 「미소 띤 ARS」, 「저항의 무게」, 「‘여러 몸’의 진짜 주인 되기」, 「과일 바구니, 식혜, 붉은진드기 그리고 벽」, 「필수노동자인가 사이버타리아인가」, 「생명 ‘너머의’ 행진」등이 있다. 대표 저서로 『굿바이 니코틴홀릭』, 『흡연자가 가장 궁금한 것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면 보이는 것들』(공저), 『사람입니다, 고객님』 등이 있다.
허성원
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성 소수자 대학원생/신진연구자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몇 편의 젠더 및 퀴어 이론 텍스트 번역에 참여했고, 퀴어 이론과 후기 식민 연구에 관심을 두고 한국 사회의 퀴어 수행성을 연구하고 있다. 「퀴어 정동 정치를 향하여: 독해 실천으로서의 퀴어 정동 이론」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임민경
임상심리전문가. 독문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를 공부한 뒤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심리학 박사학위 과정 중이다. 범죄피해트라우마 통합 지원 기관에서 내담자들을 만났다. 언제나 누군가의 애독자이자 무언가의 애호가다.
유기훈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생물공학·인류학·의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대학원에서 생명과 의료, 장애를 둘러싼 권리의 문제를 공부하면서 장애인언론 《비마이너》에 글을 쓴다. 『미쳤다는 것은 정체성이 될 수 있을까(Madness and the Demand for Recognition)』(가제)를 한국어로 함께 옮기고 있다.
노경희
서울대와 일본 교토대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고전 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울산대 국어국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6~19세기 동아시아 문학의 비교와 교류 중에서 특히 책·출판·독서 문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구술과 문헌의 경계를 넘는 작업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17세기 전반기 한중 문학교류』, 『울산의 쟁이들: 장도·붓·문화재 구술 생애사』, 『동아시아의 문헌 교류』(공저) 등을 썼고, 『명말 강남의 출판 문화』와 『에도의 독서열』 등을 옮겼다.
조성도
청소년 웹진 《Ch.10》 편집장을 지냈고, 중고생 두발제한반대 서명운동, 만18세 선거권운동 등 인터넷 기반 시민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두 번의 창업 경험이 있으며, 슬로워크에서 ‘스티비’와 ‘오렌지레터’ 등을 기획했고 현재 CEO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이 있다.
정진영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비적정 주거의 상품화와 이윤 창출 메커니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통과 책임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 개인의 고통에는 수많은 사람과 사건, 제도가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연루의 구체적 그림을 그려 내고 싶다. 최근에 가장 관심이 가는 문제는 집을 통해 돈을 버는 것으로 인해 만들어진 고통의 구조다.
지비원
2001년부터 고등학교 국어과 교과서를 만들면서 편집자 생활을 시작했다. 청소년·교양·문학·인문·실용 등 여러 분야의 책을 편집했으며, 2013년부터 일본어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번역과 한국어 문장의 변천,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당신의 자리에서 생각합니다』, 『아이디어 대전』,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가뿐하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