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혼자를 기르는 법 1
중고도서

혼자를 기르는 법 1

김정연 글,그림 | 창비 | 2017년 0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7,520 (5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504g | 129*200*35mm
ISBN13 9788936473143
ISBN10 893647314X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스스로를 돌보며 자신을 길러내고 있는 혼자들을 위한 만화
도서2팀 김수연 (uriel2@yes24.com)
혼밥, 혼술이 유행이라지만 ‘혼자’라는 말은 아직 그리 쉽지 않은 단어이다.『혼자를 기르는 법 1』은 서울에 상경하여 8평 남짓의 방에서 생활하는 20대 사회초년생 ‘이시다’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DAUM 웹툰으로 연재되며 큰 공감을 얻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2016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게 된 건 현재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의 단면을 김정연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블랙유머로 잘 포착해냈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의 뜻은 ‘훌륭한 분-이시다!!!’ , ‘귀한 몸-이시다!!!’로 좋았지만 현실은 복사와 우체국 심부름이 가득한 어쩐지 다른 ‘시다’ 인 것 같은 일상이 웃프게 그려진다.

1부에서는 대도시 빡빡한 일상 속 “ 여기 사람 있어요” 를 외치고 싶은 이시다가 반려동물 햄스터를 만나 인간이라는 동물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작은 회사에서 일하지만 야근은 남다른 규모를 자랑하는 주인공은 회사 주차장에서 1일 8시간 작업규정이 있는 포크레인보다 더 오래 일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중장비와 이야기를 한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가 햄스터를 주면서 햄스터의 방을 꾸미다가 기본 삶의 조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은 참 아이러니하다. 화장실, 급수기, 밥그릇, 자기 위한 은신처, 놀기 위한 쳇바퀴 5가지 기본 조건만 있으면 되는 햄스터의 삶. 야행성인 햄스터 소리에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는 너무 좁은 방, 치트키를 엄청 두들겨야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사이버 하우스에서나마 만들 수 있고, 백합에 둘러 쌓여 죽으려고 해도 8평의 방을 채우려면 2천만원이 넘는 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장실로 재계산해야되나 고민하는 블랙 유머 가득한 인간의 삶. 무엇이 더 짠한지 말이다.

2부에서 작가는 자신과 같은 혼자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나누며 괜찮다고 말한다. 나란 존재는 항상 목표가 뚜렷하지만 실수하는 인간이며, 타인의 경기는 원래 약간만 멀리서 봐도 왠지 알 것만 같지만 나의 일이 되면 모두 어려워지기 마련이라며, 오늘도 터덜터덜 걸어가는 청춘들을 토닥인다. 이시다는 방을 찾기 위해 여러 원룸을 돌아보다가 원룸에 붙어있는 데코 스티커 들을 보며 혹시 바라는 것을 붙이는 것은 아닐지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세계 여행 스티커를 보며 ‘어디를 가고 싶었던 걸까’, “YOU’RE THE BEST” 라는 말을 보며 ‘뭔가 지탱해줄 말이 필요했나’ 하고 말이다. 그러는 주인공 역시 와이키키 풍 백스크린을 고르며 ‘나도 같은 마음이야’ 라는 무언의 공감을 보낸다.

『혼자를 기르는 법 1』은 화려한 채색도 극적인 서사도 없지만 『고독한 미식가』의 다니구치 지로가 보여줬던 담백함과 절제미처럼 우리 곁에 다가온 만화이다. 내 몸 하나 챙기기 어려운 시대, 집에 돌아와 스스로를 돌보며 자신을 길러내고 있는 혼자들에게 작품의 감동은 더 잔잔하게 다가온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은 언제 스스로 혼자되길 결심하는 걸까요?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팝업창이 끊임없이 뜨는 사이트를 시작 페이지로 설정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그때 나오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어느 순간부터 간단한 대답도 버거운 사람이 되어버린 겁니다. --- p.70~71

내가 나로 사는 것이 왜 누군가에겐 상처일까요? --- p.78

세상 어딘가에 저의 자리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누구나 어댑터 하나쯤은 꽂고 살겠죠. --- p.169

저는 그 골목에서 뭔가를 단단히 배운 느낌이었지만, 그 새끼들은 정말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겠죠. 그렇게 자정을 넘긴 딸들만이 서울을 알아갑니다. --- p.199~202

전 앞으로도 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그게 제가 세상의 악의를 감당하며 살겠단 말은 아닙니다. --- p.212

전 저의 인생이 필름 없는 카메라 앞에서 취하는 포즈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 p.226

타인의 경기는 약간만 멀리서 봐도 왠지 알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단지 나의 일이라서 어려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p.289~290

혼자이길 결심하는 일도, 함께 하기로 결심하는 일도,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믿으면서도 서울에선 금세 지불의 문제가 되어버려서,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들을 자꾸 허락받게 만들었습니다. --- p.444

나중을 위해 오늘을 해내던 사람들이.. 스스로를 초과해 버리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 p.475

오늘도 모두가 치사량까진 아닌 밤을 넘기고 있습니다.
--- p.4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기타 중고상품 소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기흥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421-85-00922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5@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