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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심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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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심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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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0g | 153*224*20mm
ISBN13 97889923559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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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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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신용카드를 자꾸 확인하는 행동의 이면에는 현재 무언가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심리가 깔려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지갑이나 가방은 여성의 자궁을, 돈이나 신용카드 같은 재물은 소중한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 p.24

강박증이 나타났다는 것은 자신이 의존과 변화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럽긴 해도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를 선택하기 전에 잠시 가져야 하는 의미 있는 휴식이기도 합니다. --- p.28

바라니까 겁이 나는 것입니다. 남을 향한 의존심을 버리면 겁나지 않습니다. 모 CF를 패러디한 ‘피곤은 갑(甲) 때문’이라는 우스갯말처럼, 직장을 그만 두기로 작정한 을은 갑(甲)이 겁나지 않습니다. --- p.45

위장이 음식을 다루는 과정을 ‘소화’라고 한다면, 신경이 감정을 다루는 과정을 ‘느낌’이라 합니다. --- p.57

호연과 악연은 있지만, 호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것은 적어도 정신의학에서는 무의미합니다. --- p.59

남자가 궁합 어쩌고저쩌고 타령하며 짜증나게 굴면 그냥 마마보이라고 단정 짓고 무시하면 됩니다. 아니면 독실한 사주 신자인 거죠. --- p.65

모든 걸 다 상대방에게서 받으려는 것, 그것은 바로 이기적인 게으름에서 유래된 것이고, 우린 그걸 ‘의존’이라고 부릅니다. --- p.71

연애를 한다면, 사랑과 외로움은 별개라는 명제를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은 증폭됩니다. --- p.73

사랑도 인간관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넘어서 인간 대 인간의 만남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 p.97

어떤 대상에게도 ‘나’라는 사람 전체를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 p.113

나를 버리면 그가 옵니다. 세상에 마음을 주지 않으면 세상이 내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세상의 속성 중 하나가 비굴하다는 점입니다. 희한하게도 세상에 등 돌리고 내 느낌에 충실하게 살겠노라고 비장한 각오를 품고 살면, 그때부터 세상은 우리에게 통속적으로 간주되는 좋은 일들을 허락하곤 합니다. --- p.121

내가 부끄러우면 상대방도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거절당할까봐 겁나서 상대에게 미루고 있는 것을 매너로 포장하는 태도는 아주 파렴치한 짓입니다. --- p.123

자기 비난은 칼만 안 들었지 자신을 향한 자해와 다를 바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자기 비난하는 사람은 ‘마음의 자해’를 하고 있는 셈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망이란 이름의 화살을 자기 쪽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p.139

지금껏 자신을 실망스럽게 봐 온 사람은 어쩌면 지구상에 단 한 사람, 바로 자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p.142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은 항상 자신의 고민 안에 있습니다. --- p.146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당신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할 사람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아니라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역시 사랑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란 사실을요. --- p.152

좋은 엄마는 자녀로부터 엄마를 걱정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는 엄마입니다. --- p.159

용서란 그 동안 받았던 모든 아픔과 상대가 저지른 죄를 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건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용서는 그저 상대가 나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p.162

이미 충분히 힘들었으니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떠올리세요. --- p.169

탯줄 끊기면 그때부터 서로 남입니다. --- p.177

충고는 상대방보다 내가 더 잘났다는 무언의 암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그 내용이 옳다 할지라도 서럽고 아니꼬운 느낌을 주기 십상입니다. --- p.181

어른이든 아이든, 생물학적인 나이를 너무 믿지 말기 바랍니다.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는 죄다 어린아이니까요. --- p.182

뒷담화를 늘어놓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 나의 신념에도 손상이 가지 않게 하는 대처 요령이 있다면, 그건 바로 상대방의 느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오, 네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같은 식의 멘트가 유용합니다. --- p.209

서툰 자신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우린 내면에서 낯선 뭔가가 서서히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어쩌면 인간미일지도 모릅니다. --- p.233

내가 하찮다는 느낌은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해 주는 긍정적 신호입니다. 우리 모두는 원래부터 그리 잘나고 거만하지 않았던 것이죠. --- p.259

갑옷과도 같던 가짜 자기를 버리고 나면 ‘또 다른 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정신의학에선 그러한 또 다른 나를 ‘참 자기’라고 합니다. --- p.274

후회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언제나 옳습니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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