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목수 화가에게 말 걸다
중고도서

목수 화가에게 말 걸다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3,000 (77%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걸어가는 책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87057491
ISBN10 898705749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병수
1960년에 태어나 서울 상도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전수학교를 2년 다니다 그만두고 중국집 배달부에서 공사장 잡역부, 보일러공, 전기공, 목수 등의 직업을 전전하다. 1986년 ‘정릉벽화사건’으로 화가의 길에 들어서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와 <노동해방도>, <장산곶매> 등을 그려 알려지기 시작하다. 이후 반전반핵운동,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수많은 그림을 그리다. 새만금 갯벌살리기, 사패산터널반대운동에 참여하면서 미술을 통한 환경과 생명운동을 벌이다. 브라질,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하여 <펭귄이 녹고 있다>, <떠도는 대륙> 등 여러 작품으로 주목을 받다. 2003년 이라크반전평화팀으로 참가하여, <야만의 둥지>를 설치하고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반전활동을 벌이다. 제5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예술부문 대상, 2004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예술상 개인상을 받았다.
저자 : 김진송
1959년 서울 생. 국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하다. 근현대미술과 문화연구에 관심을 두면서 <현대성의 형성-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장미와 씨날코>,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 <이쾌대> 등을 쓰다. 나무작업을 하면서 다섯 차례의 <목수김씨전>을 열고 <목수일기>,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를 펴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목수보다는 화가라고 말하는 게 더 그럴듯하고 기분 좋은 거 아니냐고? 그런 건 없었어. 나도 세상 물 먹은 사람인데 그런 게 별거 아니라는 건 알지. 그래서 둘이서 30분을 버티고 앉아 있었어. 그 형사도 이상한 고집을 피우대. 나를 화가로 적지 못하면 자기도 못 나가고 나도 못 나간다는 거지. 그렇게 서로 버티다가 우스운 생각이 들었어. 저쪽에서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며 기다리고 있기도 했고. 그래서 어차피 별것 아니니까 “그럼 마음대로 하시오.” 그랬더니 형사가 조서에 ‘화가’ 이렇게 찍었지. 그래서 사람들이 농담을 섞어서 나보고 관제화가라고들 했지. 나를 화가로 만든 건 경찰서야. 난 정부가 인증한 공식화가라고.”
--- p.67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게 너무 많았고 배우는 것도 많았지. 내가 언제 이런 작업 할 줄 알았겠어? 내 나름대로 점점 시야가 트이는 희열이 있었어. 그런 것 하나 없이 “나는 투사다” 이런 생각으로만 사는 건 아니란 말이지. 그렇게 살면 죽어, 살 수가 없어. 농사꾼이라고 만날 허리 휘게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벼이삭 패고 나서 바람이 휘익 부는 걸 즐길 줄도 안다는 거지. 어느 순간 들판에 불어오는 바람처럼 나의 시야가 더 넓어지는 희열이 있지. 그런 건 누구한테나 있다고 생각해. 노동일을 하든 보일러일을 하든 전기일을 하든 누구나 자기의 삶이 있잖아? 나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때로 사람들이 힘들고 고된 노동을 하는 사람들보고 저런 거나 하다가 죽을 인간이지 하고 말해. 잔인하지. 적어도 나는 그들처럼 바라보지는 않는다고. 그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지금 옷도 입고 밥도 먹고 따뜻한 집에서 살잖아? 그러는 거 아냐?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잖아? 나는 그걸로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고 싶은 거였지.”
--- p.282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