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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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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

: 필리핀 빈농의 설탕이 공정무역 상품이 되기까지

엄은희 | 따비 | 2018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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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12g | 140*210*20mm
ISBN13 9788998439521
ISBN10 899843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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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대중화, 즉 설탕이 사치품에서 생필품이 되는 과정은 서양의 ‘발전’, (사회정치적 측면에서) 근대로의 이행과 (경제적 측면에서) 세계 자본주의의 생산성 증대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영국 및 유럽의 발전 이면에는 이들에게 설탕, 당밀, 럼 등을 공급하던 다른 세계의 ‘저발전’이 존재한다. 유럽 제국의 경제적 성취와 산업사회로의 전환은, 노예무역을 비롯해 아메리카·아시아 식민지에서의 착취와 재농업화에 빚지고 있는 셈이다. --- p.24

필리핀이 세계 경제사에 본격적으로 편입된 것은 ‘수출용 설탕’을 생산하면서부터다. 필리핀 지배 계층은 19세기부터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농장주’를 거치며 서서히 형성되었고, 1900년대 미국의 지배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소위 ‘슈가블록’의 일원이 됨으로써 정치적·경제적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요컨대 필리핀 근현대사에서 설탕의 위치를 파악하는 일은, 필리핀 지배계층의 형성 배경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 pp.27-28

1970년대 중반 이후 필리핀 설탕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다. 1974년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설탕위원회’와 ‘전국설탕유통공사’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설탕 유통을 독점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설탕산업 구조 개편에 대외적인 어려움까지 가중됐다. 1974년 미국의 필리핀 농산물에 대한 특혜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필리핀 설탕은 미국이라는 의존적인 시장을 잃고 국제시장에서 다른 설탕과 함께 완전한 자유경쟁 상황에 놓였다. --- pp.88-89

이 책을 통해 나는 한국의 공정무역이 ‘착한 무역’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고자 했다. 선하고 가난한 생산자가 공정무역 네트워크에 연결되려면 당연히 생산자들을 조직하는 사람과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종종 그 사람과 조직은 ‘반란죄’라는 명목으로 기소당하거나 정치적 살해를 당할 만큼 큰 위험을 무릅써야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공정무역은 거래에 앞서 생각을 바꾸는 적극적 마주침이어야 한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운동이어야 한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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