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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의 행복
중고도서

산림욕의 행복

: 내 삶에 활력을 더하는 즐거운 숲 라이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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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16g | 140*200*20mm
ISBN13 9791190582292
ISBN10 119058229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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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서화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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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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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산책이란, 침묵한 채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항복하는 숭배의 시간입니다. 그저 산책만으로는 그런 순간과 마주하기 어렵죠.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를 향한 조용한 항복이야말로 산림욕의 본질입니다.
---「들어가며」중에서

산림욕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대개 집이나 회사 근처에 흙과 나무가 있는 작은 숲이 있을 텐데, 이곳이 바로 산림욕을 하기에 적당한 야생의 집Wild Home이에요. 물과 공기까지 맑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도시에 살든 교외에 살든, 산림욕을 일상으로 불러오려면 야생의 집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산림욕 장소는 가까운 숲이나 공원·정원·뒷마당, 어디든 괜찮아요. 근처에 녹지가 부족하다면 조금 멀리 가도 되지만, 산림욕을 하는 데 꼭 너른 장소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세 시간 동안 산림욕을 해도 길어야 1.6킬로미터 남짓 걸을 테니까요.
---「첫번째 숲_내겐 너무 쉬운 산림욕」중에서

뺨을 스치는 바람의 감촉, 바람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도시의 소리, 흙 내음과 나무 향기처럼 여러분을 둘러싼 모든 아름다운 풍경에 몸과 마음을 열어보세요. 그렇게 자연과 하나가 되려 하면 어느 순간 잠시 눈을 감고 싶을 테죠. 다시 눈을 뜰 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을 본다고 상상해보세요.
---「첫번째 숲_내겐 너무 쉬운 산림욕」중에서

엊저녁에는 제가 사는 도시의 숲이 우거진 구불구불한 냇길을 걸었습니다. 아직 땅이 얼지는 않았지만 개울 가장자리에는 하얀 얼음띠가 생겼더군요. 오늘 저녁에 다시 가면 숲의 풍경은 또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요.
---「두번째 숲_계절 따라 산림욕도 달라져요」중에서

마법처럼 뜨고 지는 해와 달, 그리고 달콤한 여름비는 여름 산림욕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위험한 상황만 아니라면 비가 온다고 실내에만 머물 필요는 없습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 중 다음과 같은 한 구절을 체감하려면요. “비 오는 날 길을 걷는 건 값진 일이다. 땅과 나뭇잎에 진주가 흩뿌려져 있으니.”
---「두번째 숲_계절 따라 산림욕도 달라져요」중에서

명상을 위해 ‘나나의 무릎’이라고 이름 지은 숲속 공간도 자주 찾습니다. 그곳은 크고 오래된 튤립나무 아래, 둘레가 수평의 갈고리 모양으로 폭 감싸인 장소지요. ‘나나’라고 부르는 튤립나무의 ‘무릎’에 앉으면 언제나 포근한 기분이 들면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나나의 무릎에 안긴 채 노래를 부르거나 기도를 읊조리면 나무에서 가느다란 진동이 느껴지곤 합니다.
---「세번째 숲_산림욕과 어울리는 활동」중에서

아모스는 자연을 찾을 때마다 그곳을 가꿀 필요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집 근처 삼나무 숲에서의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수년간 매번 그곳을 찾을 때마다 쓰레기를 모으고 자연을 가꾸었죠. 어느 날 나무에 기대어 쉬는데 나무의 말이 들렸어요. 나무는 제게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자기를 가꾸어줘서 고맙지만, 때로는 그저 놀러와서 함께 있어주기만 해도 좋다’고요. 그 말대로 하니 우리 관계가 변했어요. 그때부터 저는 숲을 더 많이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았답니다.”
---「네번째 숲_숲을 가꾸는 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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