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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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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통합교육을 말하다

: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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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0*210*30mm
ISBN13 9791195699681
ISBN10 119569968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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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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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학급을 운영할 능력이나 기술이 충분히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더는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 맡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몇 번의 고민 끝에 이번엔 나도 이렇게 말하게 되었다. “제가 맡겠습니다”
--- p.24

실제로 부정적이거나 제지하고 통제하는 표현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표현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따져보니 아이마다 표현방식이 다르니 아이에게 맞는 표현방식을 찾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이었다. 의사소통이란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상대의 의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쌍방향이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쌍방향이 되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 p.32

함께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는 일은 학급에 장애학생이 있어서만은 아니었다. 넓게 보면 아이들은 성격이나 성향, 말투나 태도가 모두 달랐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 일 년 동안 교실에서 서로 부딪치고 갈등을 겪는다. 아이들은 누구나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친구들 반응에 힘들어도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마음이 단단해지고 성장했다.
--- p.47

이렇게 한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경험은 반의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달라지게 했다. 우리 반 아이들 하나하나 생생하게 눈에 들어왔다. 무기력, ADHD 성향, 불안, 도벽, 낮은 자존감, 기초학습 부진, 불안정한 가정환경과 양육, 다문화, 조손가정 등 들여다볼수록 아이들을 둘러싼 세계가 넓고 복잡했다.
--- p.71

이 모든 것은 통합학급을 맡지 않았다면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살펴보지 않았다면 그저 힘든 반이라고 생각했거나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냈을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누군가 이해해주면 아이는 마음을 연다. 마음을 열면서 성장한다. 아무 이유 없이 행동하는 ‘이상한 아이’는 없었다. 그 이유를 알아내 방향을 안내하는 것이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었다.
--- p.73

동우는 고쳐줄 필요가 없다. 지금 모습 그대로 멋지게 성장할 테니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가진 강점을 발휘할 테니까.
--- p.104

동우는 교실에서 일반학생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따라하면서 일 년 동안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교사와 단 둘이 소통했거나 소수의 장애학생들과 지냈다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다. 일반학생들에게 동우는 평소 생활 속에서 만나보지 못한 낯선 모습일 수 있겠지만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끊임없이 접촉하고 일정한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합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행동할 수 있으니 우리 반 아이들은 동우를 만나서 함께 지낸 시간들이 좋은 토대가 되어 나중에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고 행동하는 어른들로 자라날 것이다.
--- p.107

아이들이 인식을 하던 하지 못하던 모든 통합학급에 있는 장애학생 들이 매년 두 명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두 배의 사랑을 받는다. 그 사랑과 노력들이 쌓여 무럭무럭 성장하고 열매 맺었으면 좋겠다. 학교 안에 사랑해주고 그 사랑을 표현해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것은 당연하다. 동우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럴 것이다. 소외되거나 투명인간처럼 대우받는 아이들이 없는 교실이 진짜 통합학급이지 않을까?
--- p.141

나는 아이들이 바뀌고 성장한다는 믿음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지름길이자 토양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 교사의 일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대우나 관심이 아니다. 편견 없이 대하고 바라보고 대해주는 사람, 그런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다.
--- p.157

돌아보면 내가 상황을 오픈하고 도움을 청할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대상이 부모든, 특수교사든, 또는 아이에게 관심과 애정,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내가 경계를 열면 나에게 도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작은 것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 어쩌면 도움은 나가 아니라 아이를 향한 것일 것이다. 아이가 조금 이라도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 p.164

결핍에만 집중한다면 우리가 할 일이 별로 없다. 아픔과 불행만 있을 뿐이다. 결핍과 치료는 의사에게 맡기고, 교사인 우리가 아이들의 강점에 집중한다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 신경다양성의 관점은 교사와 부모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의사가 아닌 교사는 균형을 갖춰 보다 사회적으로 바라보고 신경다양성을 고려할 수 있다. 교육은 성장의 가능성을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 p.298

움직이는 활동으로 구성된 수업과 짐볼, 스탠딩 책상, 밸런스 패드의 활용은 철민이를 위한 신경다양성 교실을 만들려고 시작했지만 우리 반 모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였다. 아이들은 짐볼과 스탠딩 책상이 자기 모둠 차례가 되기를 항상 기다렸다. 초등 수준 발달 단계의 아이 들에게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초등 아이들은 대부분 움직임의 욕구가 크다. 그 중에서 철민이가 유독 더 움직임 욕구가 컸을 뿐이다. 그러니 신경다양성 교실이 모든 아이들에게도 잘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또 한 번 보편적 학습설계는 모든 학생에게 의미 있는 수업설계가 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 p.301

나는 2020년의 통합교육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합교육이란 일반학생, 장애학생, 다문화 학생, 새터민 학생, 위기학생까지 교실의 모든 다양한 학생들을 포함한 교육’이다. 통합교육이 이렇게 다양한 모든 학생을 포함한 교육이 된다면 이제는 일반교육 주도의 통합교육이 실행되어야 할 때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 p.313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이 통합학급의 좋은 접근입니다.
--- p.372

장애에 초점을 맞추고 특별한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통합교육입니다. 장애학생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인정받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 통합교육입니다.
--- p.373

모든 학생이 자신의 색깔을 찾고 자신의 방법으로 배우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조정해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교육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교과 지식을 넘어서는 이러한 삶의 태도와 인식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성을 포용하고 융합하는 역량을 가진 시민을 키우는 것입니다.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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