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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셰이프 오브 워터

: The Shape of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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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22g | 152*228*30mm
ISBN13 9788934993766
ISBN10 893499376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제75회 골든글러브 감독상, 음악상 수상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90회 아카데미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2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원작소설 출간!

다크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최고의 역작이 탄생했다!

불완전한 존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영화로 표현해 온 그가 이번에는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여운이 오래 남는 사랑 이야기를 들고 왔다. 이 작품은 벌써 내로라하는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3월 5일에 열릴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은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상을 휩쓸어갈지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국.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농아 청소부 엘라이자는 어느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고 있다. 엘라이자의 곁에는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 주는 가난한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양서류와 비슷한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혀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간다. 엘라이자는 점심 식사로 가져온 삶은 달걀을 그와 나눠 먹고 심지어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나눈다. 그러나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엘라이자는 욕조에 물을 틀어 놓고 잠옷을 벗었다. 그녀는 같은 직장의 여자들이
구내식당에 놓고 간 잡지를 많이 읽어서 몸의 어느 부위를 공들여 닦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엉덩이와 가슴도 목의 핑크빛 흉터만큼 중요하지 않았다. 헐벗은 어깨가 유리에 부딪칠 때까지 몸을 뒤로 젖히자, 경정맥에서 후두로 각각 10센티미터 정도 이어진 목의 흉터가 드러났다. 멀리서 들리던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서른셋, 평생을 볼티모어에서 산 그녀는 소리만 듣고도 소방차가 브로드웨이 어디쯤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 p.17

남자는 방향을 바꿔 전기봉과 사탕 봉지를 세면대에 놓더니 소변기로 가서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젤다가 엘라이자 쪽을 쳐다보며 도움을 구할 차례였다. 젤다가 공포에 질린 나머지 F-1에서 무언가를 제대로 못 봤다면, 지금 또한 충격으로 눈앞의 광경을 믿지 못할 지경이었다. 자신들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남자가 자기 물건을 꺼내다니? 엘라이자는 고개를 좌우, 위 아래로 움직이며 적당한 반응을 찾고 있었다. 한 가지는 확실했다. 남자를 쳐다보면 안 된다. 저 남자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모습을 쳐다봤다간 분명히 해고당할 것이다. 남자가 음란한 청소부들을 플레밍에게 신고하면 끝장이었다. 젤다는 타일이 갈라지기만을 기다리면서 바닥을 뚫어져라 쳐다보았고 깨끗하게 청소해 놓은 소변기로 소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내 이름은 스트릭랜드다.”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보안 책임자야.”
젤다는 침을 삼키고 “그렇군요.” 하고 말했다. 그녀는 두 눈을 바닥에
가만히 고정시키려고 했지만 소변이 걸레질한 바닥에 튀는 모습으로 시선
이 향하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스트릭랜드가 껄껄 웃었다.
“이런, 당신들한테 걸레가 있으니 다행이군.”
--- p.85

그녀는 그를 욕조 안에 앉혔고, 그의 얼굴이 수면 아래로 잠겼다. 그러나 그의 눈은 여전히 형형하게 빛났다. 엘라이자는 그의 시선을 외면하느라 소금을 물에 부었지만,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는 괴생명체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그녀는 종종 길거리에서나 버스 안에서 그녀의 몸을 훑는 남자들의 불쾌한 시선을 느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기분이 좋았다. 물에 소금을 풀기 위해 욕조에 다가갔을 때 둘의 눈이 마주쳤다. 아주 잠시였지만 그 찰나에도 그녀는 그의 눈에서 감사함과 경탄을 모두 읽을 수 있었다. 기이한 일이었다. 그녀가 그를 경탄하게 만들다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그는 지구상에 사는 가장 놀라운 존재인데.엘라이자는 물을 휘젓는 일을 멈췄다. 그녀의 손이 그의 얼굴 곁에 있었다.그녀는 손바닥을 오므려 그의 뺨을 감쌌다. 부드러웠다. 그녀는 그 어떤 과학자들도 이 사실을 보고서에 기록하지 않았을 거라 확신했다. 그들은 오직 치아와 손톱과 척추만을 기록했을 테니까. 그녀는 그를 어루만졌다.그녀의 손이 그의 목과 어깨 위를 미끄러지듯이 움직였다. 물 때문에 그
의 체온은 공기 온도와 같아졌다. 아마도 그 때문에 그녀는 그의 손이 자신의 팔을 감싸고 팔꿈치 안쪽의 부드러운 살갗에 닿을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 그의 손바닥을 덮은 비늘은 아주 작은 칼날과도 같아서 언제나 그녀의 피부에 가벼운 생채기를 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의 손톱들은 그녀의 팔꿈치 위쪽을 하얗게 긁어 놓았다.
--- p.33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름답다! 경이롭다! 감동적이다!
영화 이상의 감동을 담은 원작소설 출간!


*감독이자 작가이기도 한 기예르모 델 토로가 쓴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에서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엘라이자와 그가 나누는 섬세한 교감!
*오랜만에 긴 여운을 느끼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
*영화의 모티브가 된 특별한 그림 수록!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3대 멕시코 감독 중 하나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자신의 대표작이 될 무시무시한 영화를 들고 나왔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개봉하기도 전에 입소문으로 국내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는 개봉일을 달력에 표시해 놓고 꼭 봐야 할 작품, 아름답다는 말로도 모자를 정도의 강렬하고, 벅찬 감동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미 전작에서 독특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색감을 구현하여 관객들을 신비한 세계로 인도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도 상영 시간 내내 몽롱한 바닷속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시각적 쾌감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그리고 그의 팬들과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을 위하여 영화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원작소설『셰이프 오브 워터』를 출간하였다. 이 소설은 각 인물의 이야기를 챕터 별로 담고 있는데, 영화에서 미처 볼 수 없었던 모든 캐릭터들의 상황과 그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놓았다. 그리고 2시간 동안 함축적으로 보여 줄 수밖에 없었던 엘라이자와 괴물로 불리는 그가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지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묘사한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가디언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 -버라이어티
마법! -롤링스톤
매혹적인 성인들의 동화! -타임


이 소설의 배경은 냉전시대의 미국이다. 이 시기 미국은 우주 개발에 관한 문제로 소련과 경쟁 관계에 있고, 막 중산층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민권 운동이 본격화되어 별다른 사건이 있지 않아도 사람들 사이에 묘한 적대감이 흐른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농아 청소부 엘라이자는 사람들에겐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여자일 뿐이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시선과 상관 없이 엘라이자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여자로서의 욕망도 느낀다. 늘 반복되고 조용했던 그녀의 일상은 실험실에 양서류를 닮은 괴생물체가 들어오면서 균열이 생긴다. 엘라이자는 자기처럼 외로워 보이는 그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난폭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급기야 그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품게 된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줘요!

이 소설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람과 괴생명체 간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이다. 하지만 여타 판타지 소설처럼 환상적으로만 묘사하지 않고, 진짜 성인 남녀가 사랑을 하듯이 사랑의 과정과 환희, 이별과 상실 등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이 서술 역시 기예르모답게 통속적이지 않고 현대판 설화를 보여 주듯이 낭만적인 동시에 현실적이다. 소설에서는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자일스와 젤다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사회에선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고 서로를 챙기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괴생명체나 엘라이자는 둘 다 말을 할 수 없기에 같은 처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말이 통하는 연구소 사람들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명까지 버릴 만큼 깊은 사랑을 나눈다. 이 부분에서 작가 기예르모 델 토로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우리는 들을 수 있다. 어떤 형태이든 혹은 어떤 계층에 속한 존재이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데는 그것이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란 물과 같아서 어떤 형태에 담기는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시사한다.

감히 단언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면 독자들은 영화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엘라이자와 그의 사랑을 통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존재를 만난다는 것이 신이 생명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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