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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타인

가장 가까운 타인

: 가족 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의 중국 가족 심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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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06g | 135*200*20mm
ISBN13 9791164051472
ISBN10 116405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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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듬직하지 못하거나 남편과 관계가 안 좋을 경우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매달리는 경향이 생깁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걸고, 자녀들에게 배우자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들고, 자녀들을 통해 심리적 위로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면 자녀들은 어머니에게 충성하거나 어머니를 보호해야 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런 가족의 경우 자녀들은 결혼 이후 부부 관계를 다져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또 다른 배우자--- (어머니)를 챙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 p.15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의도로,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곁에 있는 사람을 챙겨줍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선한 취지의 행동 때문에 상대가 자기 위치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한 사람이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다 해결해버리면 다른 한 사람은 역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역할은 혼자서 열심히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밸런스가 잘 맞는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p.26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과 시간은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자각이나 통찰만으로도 변화를 일으키고, 어떤 사람은 타인의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수용을 경험해야 변화합니다. 변화는 곧바로 일어나기도 하고, 아주 서서히 조금씩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유는 히스테리컬하고 자기 주도성이 강해서 남이 이끄는 대로 따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사람입니다. 그런 경우 대립하는 구도를 취하거나 끌고 가려고 해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 p.37

“가족 집단의 해결되지 않은 분노, 수치심, 죄책감은 일정 사건이나 시간을 비밀로 만들어 구성원 모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일종의 규칙을 만들어냅니다. 가족의 비밀은, 처음 그것을 만들어내는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비밀의 정체를 전혀 모르는 채 살아가는 다른 구성원들과 다음 세대에까지 생각보다 큰 심리적 문제를 만듭니다. 어떤 불편감이 있는데 그 정체를 알 수 없고 더 이상 캐물을 수도 없을 때 가족의 대화 패턴이 이상하게 변해버립니다. 가족 비밀이 있는 집에서 자란 사람일수록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할 수 없는 이야기의 구분이 분명해 타인과 솔직한 소통이 어렵고, 자신 역시 스스로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방어기제가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 p.51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수치심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건 남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부모에게 서운해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 서운한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가면 남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하게 되지요. 서운한 감정을 잘 수용하고 표현하면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편안해지는 것이고요. / 많은 사람들이 가족에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거부하거나 숨기려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죄책감 또는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곪은 상처와 감정은 가족을 옭아매고 성장을 방해합니다. 가족 치유란 이렇게 감춰져 있던 상처를 발견하고 상처를 받았던 기억으로 돌아가 가족이 느꼈던 감정을 존중해주는 작업입니다.”
--- p.63~64

“가족 세우기를 해보니 이들 부부 관계는 이혼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샤오한은 ‘바람직한’ 삶에 대한 강박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동안 이혼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샤오한에게 이혼하면 안 된다고 스스로 강요할 필요가 없고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행복해질 수 있다면 이혼해도 괜찮습니다. 샤오한은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 가족 치료는 소위 도덕이나 논리를 우선시하는 해결책이 아니라 심리 패러다임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통념이나 논리를 적용하면 심리적 측면을 무시한 채 지나치게 이성적인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론을 내담자가 심리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면 불행이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이혼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도 중요합니다. 이성의 메시지와 함께 정서가 주는 메시지도 반드시 함께 들어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p.91

“시시가 딸을 낳았을 때 시어머니는 시시가 아들을 낳지 못한 것이 서운해서 한 달을 울었다고 합니다. 시시는 자신이 딸이어서 아버지가 속상해했던 경험이 있고, 시어머니도 아들을 좋아하니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었습니다. 남아 선호 정서가 남편 쪽으로나 자신의 원가족에서나 다세대에 걸쳐 대물림되고 있었습니다.”
--- p.119

“중국의 가족을 살펴보면 남아 선호로 인한 문제가 많이 드러납니다. 남아 선호의 뿌리가 워낙 깊은 데다가, 산아제한 등으로 한 자녀 정책이 시행되다 보니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옛날부터 집안을 잇는 것은 장남이고 집안에 아들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보니 아들을 낳기 위해 딸을 열 명도 넘게 낳거나 아들을 낳지 못하면 양자를 들이는 일도 비일비재했습니다. 특히 첫아이가 딸인 집에서 둘째를 임신하면 성별 검사를 해서 딸일 경우 낙태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늘날에도 아들을 꼭 낳고 싶어하거나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녀들 중 아들만 예뻐하는 부부가 자주 보입니다.”
--- p.174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가족이 좋은 감정들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과정을 함께합니다. 좋은 감정은 억지로 느끼게 한다고 해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화해하세요’라고 하면 화해가 이루어지고,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세요’라고 하면 그대로 될까요? 그렇지 않지요. 당사자가 진정으로 화해를 원하려면 부모로부터 내리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제 작업은 가족 세우기를 통해 자녀가 부모를 보호하거나 사랑해줘야 하는 치사랑 또는 역사랑을 다시 물 흐르듯 아래로 순조롭게 내려가는 내리사랑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 p.198

“가계도란 3대 이상의 가족 정보를 도표화한 것을 말합니다. (.…) 가계도 작업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밝혀내면서 가족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섬세하게 구성원을 배려하면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신뢰감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가계도 분석을 마치고 나면, 3대에 걸친 100년 이상의 압축된 가족 정보가 펼쳐집니다.”
--- p.2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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