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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현상학

사랑의 현상학

: 환상 없는 사랑을 위하여

철학의 정원-04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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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50g | 152*224*30mm
ISBN13 9788976828453
ISBN10 897682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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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문제는 단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만이 아니다. 결코 쉽게 충족되기 어려운 스스로 사랑하고자 하는 욕구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 책이 제기하는 문제는 이렇다. 사람들이 사랑을 찾을 때 그들은 무엇을 욕구하는 것일까?
--- p.19

사람들은 감정을 사적인 영혼의 상태로 간주하는 방식에 익숙하다. 때때로 사적인 내적 세계를 나타내기 위해 ‘영혼’ 대신에 다른 용어를 (예컨대 ‘의식’, ‘마음’, ‘모나드’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상]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러한 통념을 따를 때, 두 사람의 상호 간 사랑이란, 두 개의 사랑이 분리된 내적 세계 안에 있으면서 서로 적응하면서 경쟁하고 있는 상태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상호 간의 사랑이 두 사람의 ‘공통적인 무엇’이어야 함에도 말이다.
--- p.23

덕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랑은 요리 솜씨에 좌우되는 사랑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의미하는 바의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어떤 여인이 덕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지지하고 정박시켜야만 하는 남자가 있다면, 이 남자는 요리를 잘하니까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못지않게 뒤틀린 사랑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 p.116~117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랑을 ‘상황’으로서, 그리고 ‘감정’으로서 서로 공유하고 있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이 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고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매번 새롭게 마주 서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여건이 좋을 때는, 사랑과 더불어 성장한 신뢰와 그 평온함으로 인해 이 과제의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랑의 공동체의 곁에서 늘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자 각각이 사랑함 속에서 ‘심연적으로’abgrundig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 p.214~215

사르트르는 인간의 본질 속에 근거를 둔 하나의 기획, 즉 인간 스스로 신이 되는 기획을 구성하려 한다. 이것은 인간이 자유로운 대자적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형성하는 일과 인간이 지닌 즉자적 존재로서의 안정성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의미다. 사르트르는 이러한 부조리하며 도달 불가능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길로 사랑을 제시한다. 그가 이해하는 사랑은 사랑하는 자가 타자인 사랑받는 자의 자유를 자신에게 복종시키고 전유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 p.395~396

사랑의 빛나는 순간들은 신성하다. 자기 품에 안긴 아이를 바라보는 젊은 엄마의 넘쳐흐르는 행복감, 사랑하는 두 젊은이가 서로 눈을 바라볼 때의 평온한 환희, 성숙한 사랑 안에 함께 속하고 성장하는 일이 주는 깊고 평화로운 행복감(5장 8절), 그 밖에 다른 충족된 사랑의 최고의 가능성들. 이러한 빛나는 순간들은 꿰뚫어 볼 수 없는 빛나는 충만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 충만함은 그 어떤 회의적 해체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은 시간과 죽음보다 강하다.
--- p.4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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