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나이팅게일의 눈물
중고도서

나이팅게일의 눈물

: '대한민국에서 간호사로 산다는 것' 제1탄

정가
7,000
중고판매가
2,500 (64%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페즈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186g | 140*178*20mm
ISBN13 9788964950159
ISBN10 896495015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게일
제주도 모슬포에서 2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부친이 군인 출신인 관계로 사춘기가 될 때까지 전국을 떠도는 생활을 했다. 어려서 워낙 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었으나 늘 생각이 많은 아이였다. 커가면서 글보다는 그림에 관심이 많았고, 미술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기도 하면서 미대를 가기 원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간호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병원실습을 하면서 죽음이라는 상황을 잘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그는 간호학을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자퇴서를 냈으나, 주변의 설득으로 결국 간호학과를 졸업하게 되었다. 병원생활을 중환자실에서부터 시작한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이 삶의 광명을 찾기도 하고 죽음이라는 어둠의 길로 들어서는 순간을 수없이 접하게 되었다.

현재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는 간호사로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쉬는 날이면 늘 등산 가방을 메고 훌쩍 여행을 떠나길 즐긴다. (이메일 : venus425@naver.com)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도 출근길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하얀 안개 속을 달리던 나는 문득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당시의 일이다.
night duty(밤 근무)였던 나는 중환자실로 들어서면서 한 침대 옆에 간호사와 의사 몇 명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응급상황이 생겼거나 상태가 안 좋은 환자가 있는 게 분명했다.
경력이 오래된 순서대로 중환을 맡아야 했기에 내가 그 환자 담당간호사가 되었다.

나이는 6살, 그날 생일인 어린 소녀였다.
머리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고, 두 눈엔 거즈가 덮여 있었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데 이미 뇌사한 상태였고, central iv line(중심정맥관)으로는 주렁주렁 혈압을 상승시켜주는 약물과 수액들 그리고 혈액과 혈장액을 짜 넣고 있었다.
이미 많은 수액이 들어간 상태라 자그마한 몸이 퉁퉁 불어 있었다.

딸이 귀한 집안에 태어나 할아버지를 유난히 따랐다는 그 소녀는 할아버지의 실수로 그 지경이 되었다고 했다.
손녀의 생일잔치를 위해 바비큐를 해준다고 할아버지가 드럼통을 전기톱으로 자르다가 통 안에 들어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곁에 있던 소녀의 머리에 맞았고, 응급실에 실려 왔을 때 이미 심장이 정지되어 있었다고 했다.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으로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뇌손상이 너무 심각해서 수술을 할 수조차 없는 상태였고, 심장도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레지던트가 자리를 뜨지 못하고 밤을 새우며 지켜보았다.
소변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약을 써도 혈압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결국 맥박이 급속히 줄기 시작하자 당직의는 보호자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할아버지가 달려 들어와 소녀를 부둥켜안고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보호자들도 들어왔고 맨 마지막에 소녀 아빠의 부축을 받으며 손수건으로 창백한 얼굴을 가린 소녀의 엄마가 들어왔다.
할아버지는 의사의 옷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차라리 자기 장기를 손녀에게 떼어주고 자기가 죽겠노라고 말하며 울부짖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의사는 소녀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곧 사망할 거 같다고 말했다.
그 말에 가까스로 서있던 소녀의 엄마가 쓰러졌다.
놀란 간호사들이 보호자를 급히 침대에 눕히고 혈압을 재고 의사 지시에 따라 수액을 달았다.
할아버지는 몸부림을 치면서 통곡을 해서 결국 병원 경비들이 올라와 중환자실 밖으로 모시고 나가야만 했다.
가족들의 통곡소리가 중환자실 밖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 「제12장 나이팅게일의 눈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