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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중고도서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 해냄 | 2019년 04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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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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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04g | 153*224*17mm
ISBN13 9788965746805
ISBN10 89657468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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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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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비교적 흔하게 하는 이야기들 중 일부입니다. 듣다 보면 놀라고, 또 듣고 난 뒤 걱정이나 한숨이 앞서는 이야기들을 진료실에서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무언가 세상이 바뀐 것은 틀림없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의 태도가 바뀌었고 주장도 바뀌었습니다.
아이 자신들이 받는 상처의 종류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부모들이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성적도 과감히 집어던지고 포기하겠다는 아이들이 즐비합니다. 아니 이미 일찍부터 포기가 아니라 단념했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무언가를 ‘더’ 하겠다는 아이들은 없고, ‘덜’ 하게 해달라는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체구도 건장하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 겉으로는 말짱한데, 숨 쉬기도 불편하다고 하고, 그래서 ‘죽고 싶다’는 기분에 휩싸여 산다고 합니다. --- 「1장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중에서

현재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리가 비난하고 있는 심리적 상태에 처한 것은 사회적으로 가족적으로 우리가 행한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바로 경쟁과 서열화, 학력 유일주의, 과잉보호, 과도한 의존, 다양성의 상실과 학연지연혈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유지되고 있는 많은 악행들과 모순된 제도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패배자와 같은 아이들을 만들고 아이들의 정서 상태를 절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 「2장 ‘사회의 위협에 몸부림치다’」 중에서

부모들의 기대에서 벗어나는 일은 실제로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만일 부모의 기대를 깨어버리기로 했다면, 즉 부모의 기대와 다른 길을 가기로 한다면 아이들도 마음속에서 대단히 힘든 과정을 겪어내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부모 대부분의 기대가 아직도 단 하나의 과녁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단 하나의 성공 기회인 ‘공부 잘하기’라는 화살을 잘못 발사하면, 그야말로 큰
낭패감을 느껴야만 합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절대다수가 말입니다. 1등의 과녁을 맞히지 못한 대다수의 아이들은 그래서 분노와 울분에 휩싸입니다.
목숨 바쳐 나를 사랑해온 부모가 바라는 것을 못 해준다는 것, 이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못하는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못하는 것을 바라는 부모가 밉고,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니 이 사회가 사랑하는 부모를 기쁘게 해줄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사실로 인해 격분하게 됩니다. 이 사회의 시스템 하에서는 부모를 기쁘게 해줄 아이들은 소수에 불과한데, 이 사회는 그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강화하고만 있습니다. --- 「4장 ‘부모에게 줄 수 없는 선물, 1등 성적표’」 중에서

아이들이 의미 있는 타인을 만나는 활동, 세계가 연결되는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여행, 독서, 만남도 줄어든 세상에서 아이들은 셀피로 가득찬 자기 사진첩만 계속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어른이라곤 부모와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뿐입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정말 한없이 축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과 비슷한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로 이루어진 유유상종의 아이들은 어쩌면 타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복제판일 수도 있습니다.
의미 있는 타인이 없으면 발견도 없고 사랑도 없습니다. 행복도 없습니다. 사실 의미 있는 타자가 없는 삶은 죽은 삶과 같습니다. 그 삶을 살아내려고 하니 하루하루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감동도 흥분도 없이 자신을 치장하고 자신의 인기에 연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타인은 잊혀지거나 추방되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거창하고 추상적인 타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알아주고 관계를 맺는 타인들의 존재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 「6장 ‘갈수록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진다’」 중에서

요즘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관계를 훨씬 더 중시합니다. 예전의 어른 세대들이 일, 성과, 생산물을 더 중요시했던 세대인 것에 비해 지금의 아이들은 관계, 과정, 평판과 인정이 더 중요한 세대입니다.
그 과정에서 ‘인정받는 것은 투쟁’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인기와 평판은 과거 우리가 ‘명예’라고 여기는 수준과 동등하거나 혹은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그런 점에서 관계, 애착, 유대의 입장에서 접근하기 힘든 어른들은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훨씬 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인정하고 아이들과 호감을 나누고 유대를 맺을 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바로 그것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이 아주 실망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자신의 익명화, 무존재감입니다. 물론 여러 과정을 거쳐서 무기력해지면 오히려 익명화를 좋아하지만, 상처받기 전 단계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어른의 구체적인 실명적 존재로 취급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즉 구체적인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만남의 조건입니다.
--- 「7장 ‘호감과 관심으로 아이와 연결하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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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부끄러웠다
서로를 이해하길 점점 포기해 가는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답답해만 하는 나는 이 책을 보고 부끄러웠다. 김현수 선생님의 책은 절절하다. 그의 삶이 지닌 열정은 책에 담긴 활자에까지 배어나온다. 그는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해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려 한다. 그렇다. 지금 우리의 자리가 바로 여기라면 이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적확하게 보여준다
흔히 ‘어릴 적 고생은 사서 한다’면서 아이들의 힘듦을 모른 척하거나 ‘요즘 아이들은 고생을 모른다’면서 아이들의 괴로움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요즘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현실을 생생하게 확인하면서 몇 번이고 가슴을 쳤다. 어른들이 이 책을 서로 권했으면 한다.
- 최창의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 원장)
한국의 위니캇, 김현수 선생님
아이가 성숙하려면 충분히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품어주고, 버텨주고,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을 주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던 위니캇! 치료자가 희망을 잃지 않을 때 좋은 치료가 된다고 한 위니캇! 김현수 선생님은 한국의 위니캇이 틀림없다.
- 최은숙 (경기도 선부중학교 교장)
어른들이 써야 하는 반성문의 정석
아이들이 이 세상을 고생과 괴로움으로 가득 찬 불행의 늪으로 만들어버린 어른들과 함께 살아가 준다.?복에 겨운 건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다.?복에 겨운 어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에게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반성문을 쓰는 것이다.?이 책은 어른들이 써야 할 반성문의 초안이자 정석이다.
- 고원형 ((사)아름다운배움 대표)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책
이 책을 읽는 내내 특별한 천사가 되지 못해 스스로 희망의 불을 끄고, 깊은 곳에 문을 걸고 들어가 있는, 마음이 무거운 아이가 내 아이의 모습일 것 같아서 많이 울었다. 부모인 우리가 해야 하는 선택은 다름 아닌 ‘어른’이 되어 기꺼이 눈을 맞추고, 귀를 열고 함께 해주는 것이 전부인지도 모르겠다.
- 박에스더 (비상품 엄마독서모임 대표)
교사로서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자주 밑줄을 그었고, 더 자주 코끝이 찡해졌으며, 매우 자주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아이의 얼굴이 마음에 머물다 갔다. 책을 덮으며 그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세월 속에 교사로서의 내 모습을 찬찬히 돌아보았다.
- 이선영 (참여소통 교사회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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