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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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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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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58g | 160*223*30mm
ISBN13 9788932028828
ISBN10 893202882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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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 덕택에 대부분의 사람이 문자 읽기 문맹 곧 ‘문자맹(文字盲)’은 면해도 뜻읽기 문맹 곧 문의맹(文意盲, 필자가 지어낸 말)’은 면하기 어렵다. 읽어봐야 그 뜻을 잘 모르는 문의맹도 문맹은 문맹이다. 문맹은 문화인이라고 할 수 없으며, 깊고 정확한 사고력과 풍부한 감정을 지닌 교양인이 결코 될 수 없다.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빈약한 사람이 어떻게 문화(文化) 수준을 높이며 문명(文明) 세상에 참여할 수 있겠는가?” --- pp.25~26

“글은 과연 어디에 있다고 해야 하는가? 쓰기와 읽기의 기본 상황을 이루는 네 요소(필자, 사물, 말, 독자)로 돌아가 보자. 우선 글은 ‘말’로 되어 있고 말 속에 있다. 그리고 그 말 속에는 ‘필자’가 생각하는 ‘사물’에 관한 무엇이 담겨 있다. 그런데 다시 그것은 ‘독자’가 읽어야만, 말하자면 독자 속에서 의미를 지닐 때에야 생명을 갖게 된다. 글은 어디에 있는가? 그 네 가지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속에 있다기보다 그들 사이의 어딘가에 있을 성싶다. …… 아니 어느 곳에 놓여 있다기보다 그들 모두가 뜨겁게 만나는 공간 그 자체가 글이라는 게 적절할 터이다. 과연 그렇다면, 글이란 단지 의사소통의 ‘매개물’이라기보다 드넓은 ‘광장’이라고 해야 옳다.” --- pp.31~32

“많이 읽으려면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읽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습관이 되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항상 책을 통해 해결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전에 누군가도 고민했던 것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책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저절로 많이 읽고 잘 읽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읽을 게 마땅치 않은 사람은 쉬워 보이거나 조금이라도 내용이 친숙한 글부터 시작해서 독서량을 늘려가는 게 좋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읽어보고 싶은, 아니 읽지 않고는 못 배길 책들이 많아서 걱정인 때가 오게 마련이다. 재미있는 것은 잘하게 된다. 읽는 재미,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인생을 모색하는 ‘지적(知的)인 쾌락’에 맛들인 사람에게 읽기란 삶 그 자체이다.” --- pp.69~70

“글도 세상 만물의 하나이다. 글읽기는 세상 만물 읽기의 일부요, 예비 훈련이며 축소판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결과라기보다 과정, 무지(無知)를 깨뜨리고 의문을 해결해가는 그 과정이다. 그리고 흐리멍덩하고 막연한 상태에서 멈추지 말고, 글이 자기 것이 될 때까지 거듭 읽고 궁리할 능력과 열성이 있어야만 읽는 힘이 있는 사람, 곧 지적(知的)인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글의 주제라든가 어떤 사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것을 드러낼 간단하고 분명한 표현을 발견하는 재미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값진 재미이다. 교양인, 지성인이란 학벌 좋고 자격증 많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지적인 재미에 취한 사람이다.” --- pp.80~81

“수필은 주제를 그것 위주의 자유로운 형식으로 직접 제시하는 비허구적 산문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인이 생각하는 수필은 그 개념의 폭이 매우 좁다. 개인적이고, 느낌(정서, 감성) 중심이며, 길이가 짧은 편인 경수필만을 수필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것도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일상적인 경험과 느낌을 담은 글들을 주로 떠올린다. 그러나 보다 공적이고, 생각(논리, 이성) 중심이며, 길이가 긴 편인 중수필도 수필이다. 한국에서 ‘논문’이라고 부르는 글에 가까운 것까지 ‘에세이’라고 하는 서구의 관습을 그대로 따름은 무리라 하겠으나, 앞의 뜻매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논설이나 칼럼까지는 수필 갈래에 넣어야 할 것이다. 수필 자체를 위해서도 그렇고, 독서의 범위를 넓히며 그 태도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도 그러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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