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렵고 복잡하며 방대한 분량의 해부학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각 자료의 구성과 명확한 학습목표, 적절한 원색 그림을 수록하였으며, 본문의 내용이 그림과일치하도록 기술함으로써 내용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책에서 사용한 용어는 『해부학용어(다섯째판)』(대한해부학회, 2005), 『의학용어집(제5판)』(대한의사협회, 2009)을 기준으로 표기하였으며, 해부학 용어에 나오지 않는 용어는 『의학용어 큰 사전』(지재근, 2004)을 참고하였다.

책 내용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쉬워지고 간략해지면서 책의 본질적인 내용이 삭제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퇴임하시고도 책 작업에 열정적이신 노민희 교수님의 의견을 수용하고, 내용의 정통성과 깊이를 중시하는 현직 교수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이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