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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러브

: 지혜의 사랑과 교육의 토톨러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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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75g | 153*224*20mm
ISBN13 9788962340280
ISBN10 896234028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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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간 영혼은 어떻게 사랑을 하는가.”
소크라테스의 삶을 통해 물어가는 진정한 사랑의 질문


정신적인 사랑, 순수한 사랑을 뜻하는 말 "플라토닉 러브". ‘플라토닉 러브’란 본래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지혜의 사랑’을 추구하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열정을 두고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너 자신을 알라”고 부르짖었던 소크라테스가‘안다’는 것을 정말 어느 정도까지 치열하게 추구했기에, ‘지혜의 사랑’은 과연 어느 정도나 격렬했기에 플라톤은 그의 앎에 대한 열정에 '사랑'이란 이름까지 붙였던 걸까?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일반적인 철학의 경계를 과감히 넘어서며 소크라테스 당시 그리스의 신화와 풍습과 종교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의 흐름과 아테네와 그 주변 도시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 등은 물론, 얼핏 보기에 철학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나 수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진정한 ‘소크라테스 알기’를 시도하고 있다.

제1편 '사랑의 주연, 소크라테스'에서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부터 이야기한다. 제2편 '사랑의 향연'에서는 플라토닉 러브의 요체를 설명하고 있으며 제3편 '빗나간 사랑과 실패한 스승'에선 아테네인들을 가르쳐 무지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싶어 했던 소크라테스의 교육이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제4편 '불멸을 향한 영혼의 사랑'을 통해서는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고발장의 내용을 분석하고, 신과 하나가 되면서 ‘지혜의 사랑’을 추구한 끝에 맞게 된 죽음의 의미를 처절하도록 아름답게 다듬어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설: 필로소피아의 길

제1편―사랑의 주연,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그는 누구인가
아폴론의 비밀
소크라테스는 왜 아고라로 갔는가

제2편―사랑의 향연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플라토닉 러브의 미학
플라토닉 러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제3편―빗나간 사랑과 실패한 스승
사랑을 벗어난 사랑
권력과 사랑의 역행

제4편―불멸을 향한 영혼의 사랑
소크라테스 재판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후기: 소크라테스 이후
참고문헌
주요 개념과 이름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간이 신을 만들고,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는 ‘플라토닉 러브’. 수많은 사람들이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그 ‘순수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플라토닉 러브’는 과연 무엇일까?
‘플라토닉 러브’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지혜의 사랑’을 추구하는 스승 소크라테스의 열정을 두고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누구나 소크라테스가 부르짖었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안다. 그 말이 사실은 아폴로 신전에 새겨진 경구(警句)라는 것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소크라테스가 ‘안다’는 것을 정말 어느 정도까지 치열하게 추구했는지도 알고 있을까? ‘지혜의 사랑’은 과연 어느 정도나 격렬했던 것일까?
저자는 이 책, ‘플라토닉 러브’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확히 말해,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오직 상상하고 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사상을 책과 같은 형태로 남기지 않았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어땠는지는 플라톤의 대화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는 플라톤의 대화편 속에 넓게 펼쳐진 그 사상의 대양을 가로질러, 소크라테스의 삶을 꿰뚫는 ‘사랑’의 빛을 찾아 헤매는 항해를 거침없이 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일반적인 철학의 경계를 과감히 넘어섰다. 그는 소크라테스 당시 그리스의 신화와 풍습과 종교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의 흐름과 아테네와 그 주변 도시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 등은 물론, 얼핏 보기에 철학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나 수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진정한 ‘소크라테스 알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로 그것이 교육과 만난다는 신기함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새로운 학문적 탐구 모형으로서 자주 언급되는 ‘통섭’과 ‘융합’이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플라토닉 러브’는 분명 철학과 사상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흔히 상상할만한 따분함이나 현학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제1편 사랑의 주연, 소크라테스』에서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부터 이야기한다. 교황청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에 있는 벽화 『아테네 학당』에서 묘사된 소크라테스의 외모, 악처로 알려진 크산티페의 가문 이야기, 출신, 가족 관계, 소크라테스의 생활 형편은 어땠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아테네의 주변 환경과 역사, 인문지리적 특성 등도 그가 답사를 통해 찍은 사진까지 곁들여 짚어나갔다. 그것은 2400년 전의 모습을 지금 우리의 눈앞에 재현시키는 그의 글 재주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저자는 우선 소크라테스의 배경을 파악한 뒤에야 비로소 사상 부분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출발점은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자는 없다’는 델포이 신탁이 내려온 이후부터다. 델포이의 신탁만큼 소크라테스를 곤혹스럽게 한 것은 소크라테스 생애에 다시없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드는 순간보다도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다고 저자는 생각하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가장 현자’라는 신탁의 결과는 모순이기 때문이었다. 아고라의 군상들이 저지르는 모순, 그 모순을 신도 저지르는가. 신탁의 잘못을 드러내기 위한 소크라테스의 여정이 시작된다.
신탁의 잘못을 드러내기 위한 시도는 아테네에서 지혜로운 자로 소문난 정치가, 시인, 장인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는 사람들이 ‘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안다’고 말하면서 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정치인, 철학자, 시인, 소피스트들이 ‘안다’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서 논리적 모순에 찬 말들로 설쳐대던 시기였다. 그런데 저자는 분명히 그 시기나 지금이나 무엇이 다를 게 있느냐고 행간을 통해서 묻고 있었다. 이 책은 확실히 행간을 통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하여튼 저자는 이 대목을 이렇게 설명했다.

생각건대, 소크라테스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굉장한 지혜였다. 그는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함의한다. 소크라테스가 앎의 의미를 깨우친 그 순간은 아폴론이 내린 신탁의 비밀을 깨우치는 순간이었다. 아폴론 신전에 새겨진 경구 ‘너 자신을 알라’의 의미가 인간 소크라테스를 통해 풀리는 순간이었다.(본문중?서 p.49)

저자는 그 뒤에도 소크라테스가 ‘안다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을 계속 쫓으며 ‘너 자신을 알라’는 경구의 의미,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소피스트들과의 ?상적 대립, 변증법과 수사학 간의 갈등, 소크라테스가 ‘앎의 의미’를 추구했던 것이 철학과 교육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되었는가 등도 자연스럽게 함께 풀어나간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함께 당시 시장이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였던 아고라로 나아갔다. 그곳에서 저자는 실천적 사상가이자 교육자로서 아테네인들에게 무지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던 소크라테스를 발견한다.
『제2편 사랑의 향연』에서는 플라토닉 러브의 요체를 설명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마침내 플라톤이 지은 『향연』의 주제 ‘사랑’을 바탕으로 집요한 질문과 더불어 현실적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의 미학을 펼쳐낸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가 사랑한 것은 무엇인가, 플라톤의 이대아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 대화법 『디알렉티케』의 핵심은 무엇이고 그 개념은 어떻게 사랑을 이루어내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플라톤이 스승 소크라테스를 통하여 엮어내는 사랑의 미학이란 어떤 것인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플라토닉 러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등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주변들의 이야기, 이를테면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설립이나 사랑의 방법으로서 변증법과 수사학의 충돌, 소크라테스의 교육이 지향했던 방향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그 배경으로 둘러놓았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플라토닉 러브』의 시각적 디자인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제2편의 목적은 ‘플라토닉 러브’의 정의에 있다. 물론, ‘플라토닉 러브’의 정의는 이 책의 전체를 통해서 얻어내야 할 일이지만, 저자는 우선 그것은 영혼이 지혜를 사랑하여 그것을 나누어 가지려는 열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보인 열정을 통해서 보여준다.
『제3편 빗나간 사랑과 실패한 스승』에서는 아테네인들을 가르쳐 무지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싶어 했던 소크라테스의 교육이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 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스승이었지만, 그는 한 편으로 성공하지 못한 스승이 아니냐는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은 소크라테스를 질투하고 선망했던 알키비아데스다. 그는 야망을 쫓다가 조국을 배반하고 적국 스파르타와 페르시아로 망명했다. 다른 한 명은 아테네 출신 귀족으로 30인 과두정치 참주 중의 한 사람이면서 무수한 사람들을 숙청했던 크리티아스이다. 이러한 죄과로 그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배반했고, 결국 스승이 이들을 대신하여 재판장에서 독배를 마시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교육이란 늘 이런 서글픈 일이 따라다닌다는 말을 잊지 않고 덧붙인다.
『제4편 불멸을 향한 영혼의 사랑』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고발장의 내용을 분석하고, 신과 하나가 되면서 ‘지혜의 사랑’을 추구한 끝에 맞게 된 죽음의 의미를 처절하도록 아름답게 다듬어낸다. 신을 사랑한 그 죽음을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그것을 어떻게 가르쳤는지 보여준다. 그는 사랑으로 신의 속성을 나누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신의 세계에서 삶과 분리되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당시 소크라테스가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라며, 그것을 단순한 수-게임으로 보았던 것도 신의 안목으로 보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흥미롭다. 그는 그렇게 신을 따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을 따르다가 신을 받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게 된 그 아이러니를 저자는 묘하게도 승화시켜서 풀어내었다.

신에게 자신을 바치는 공희의 제물이 됨으로써, 소크라테스가 우리 인간 세계에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그 자신이 제물이 된 공희의 제전은 신의 것이 인간의 것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틀림없는 신의 회환이었다. 신의 회환은 신의 속성이 인격화되었다는 뜻이다.(본문중에서, 4편 p. 223)

또한 저자는 후기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플라토닉 러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걸은 그 길은 누가 뭐래도 외롭고도 아름다운 득도의 길이었다. 신의 것을 인간에게로 가져오는 데는 그만큼 외로웠겠지만, 그토록 아름답기도 했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의 역사였다. … 그 사랑을 우리는 ‘지혜의 사랑’이라 하고, 플라톤이 사용한 말이라 하여 ‘플라토닉 러브’라고도 한다. ‘플라토닉 러브’는 더 말할 나위없는 ‘진정한 교육의 길’이었다. 오늘날의 교육과 교육학이 되돌아보아야 할 길이다.(후기, p. 232)

『플라토닉 러브』는 철학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학술서적은 아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의 삶 전체를 조명하지만 전기 또한 아니다. 그것은 결국 그 두 가지를 모두 합한 것이고, 그 이상의 것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삶 이?에 녹아있는, 그래서 그를 진정한 스승으로 이끌었던 단순한 지식 이상의 것 ― ‘지혜의 사랑’이라고 하는 ‘플라토닉 러브’의 진정한 의미 ― 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좁게 보아 철학과 교육에 대한 입문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라면, 뜻밖의 사건(델포이의 신탁)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깨달음을 얻은 뒤, 이상을 위하여 치열하게 살았던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통해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정의롭지 못한 정치판과 방향을 잃고 부유하는 오늘날 우리 교육에서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진정한 현자들이라면 말이다. 곳곳에 삽입된 『사색의 방』은 단순한 보충자료가 아니라, 사물과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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