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가치를 만드는 마케팅
최근 일본 각지에서 체험형 농장이나 공방이 만들어져, 이곳의 체험을 통해 강력한 팬을 만들어 브랜드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경험 마케팅(experience marketing)이라고 부르며, 이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험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구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과는 달리, 그 상품의 구입이나 소비 과정에 있어서 즐거운 경험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즐거운 경험은 고객을 열렬한 팬으로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매우 높은 가치를 제공자에게 가져다준다.
모쿠모쿠의 경우, 수제로 소시지를 만든다는 즐거운 경험을 가족들이 공유함으로써 소시지라는 물질적인 가치에 경험이라는 부가가치가 중복됨으로써 가치는 최대화 되어 열렬한 팬을 증가시켰다.
예를 들어 인기 레스토랑은 단순히 맛으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브랜드 성공법칙 13-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경험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 매력을 느끼게 하고, 고객이 브랜드의 열렬한 팬이 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점포 분위기, 점원 서비스 등 점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그 점포에 대한 평가를 최대화 시키는 것이다.

한 국가의 많은 지역 중에서 피폐된 지역의 평가나 기대를 높여 지역발전과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지역은 분명 활성화 되고 풍요롭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지역브랜드 전문가로 최근 3년간 100회 이상의 강연과 세미나의 경험으로 일본 각지의 지역브랜드에 대한 노력과 성공사례를 쉽게 설명하였다. 국내에서 지역브랜드 활성화와 관련된 교수, 전략 컨설턴트, 디자이너로 구성된 번역자들은 우리나라에도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인정받는 지역브랜드들이 나오기를 희망하며 본서를 번역, 출간하였다.<br/><br/>브랜드는 상품이나 지역에 대해 소비자가 평가나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며, 절대로 지명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또는 전문가가 인정한 명품이라는 표현처럼 브랜드란 많이 그리고 늘리 알려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상품이나 지역에 빠져 있는 사람[충성고객]이 존재하고, 그 사람의 높은 평가와 만족이 주변의 사람에게 전파되어 그 상품과 지역 가치[브랜드 자산]가 높아짐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역브랜드 전략이란 이러한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과 기업의 발전으로 이어가야 한다. 다시 말하면, 지명도를 높이거나, 보이기 위하여 인기를 높이는 것과는 틀리 다는 것이다.<br/> 지금 피폐되고 있는 많은 지역 중에서 지역의 평가가 기대를 높여 지역발전과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 지역은 분명 활성화 되고 풍요롭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지역활성화의 결정적인 수단으로써 지역브랜드에 대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본서에서는 전국 각지의 지역브랜드에 대한 노력과 성공 사례를 많이 소개하였으며, 지역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하여 쉽게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