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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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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반야심경

: 다석사상으로 본 불교

박영호 저 | 두레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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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757g | 148*210*30mm
ISBN13 9788974430320
ISBN10 897443032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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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영호
1959년부터 1981년까지 20여 년 동안 다석(多夕)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은 제자이다. 현재 성천(星泉)문화재단의 다석사상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성천아카데미에서 다석사상과 함께 노장(老莊)사상을 강의하고 있다. 「문화일보」에 다석사상에 관한 글을 325회에 걸쳐 연재했다.

그 밖의 저서 및 엮은 책으로는 『중용(中庸) 에세이』,『다석어록』,『다석 추모문집』,『노자(老子)』,『장자(莊子)』,『다석 류영모 명상록』,『진리의 사람 다석 류영모 (상)』,『진리의 사람 다석 류영모 (하)』,『다석 류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다석 류영모가 본 불교, 금강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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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시보이(觀自在)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갔을 적에 다섯 꾸럼이(五蘊) 비임(空)을 비춰보니 모든 쓴 걸림(苦厄)을 건넜다. 눈 맑은 이(舍利子)야, 빛깔(色)이 비임(空)과 다르지 않고 비임이 빛깔과 다르지 않다. 빛깔이 바로 이 비임. 비임이 바로 이 빛깔. 받·끎·가·알(受想行識)이 또한 다시 이 같으다. 눈 맑은 이야. 이 모든 올(法) 비임 보기는 낳도 않고 꺼지지도 않고. 때 끼지도 않고 깨끗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이러므로 비임 속엔 빛깔 없고, 받·끎·가·알도 없고, 눈계(眼界)도 없고 뜻알계(意識界)까지도 없고, 어둠(無明)도 없고, 또 어둠 다 함도 없고, 늙어 죽음도 없고, 또한 늙어 죽음 다함까지도 없다. 쓴·몬·끄·길(苦集滅道) 없고, 앎(智) 없고, 얻(得)도 없다. 얻음이 없음으로써 보리살타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마음의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무서움 있을 게 없어, 거꾸로 박힌 꿈꿍(夢想)에서 멀리 떠났다. 마지막 니르바나(涅槃) 셋계(三世) 모든 부처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아누다라삼먁 삼보리를 얻었으므로 반야바라밀다가 이 크게 신통한 욈(呪), 이 크게 밝은 욈, 이 위없는 욈, 이 댈 수 없는 댐(等)욈으로 온갖 씀(苦)을 저칠 수 있음이 참이고 거짓 아님을 앎으로 반야바라밀다 욈을 말하노니 곧 욈을 말하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디사바하.
석가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베다(veda)를 경전으로 하는 브라만교가 있었으며 브라만신을 받드는 브라만계급들이 사회를 지도하는 귀족층을 이루고 있었다. 석가붓다는 브라만계급 밑에 해당하는 크샤트리야계급이었다. 그런데 카필라 성주의 태자 싯달타가 나타나 온고지신하여 큰 깨달음을 얻어 사실상 베다경을 휴지로 만들어버렸다. 그로 인해 그 당시 기존 세력들이 받은 충격은 오늘날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비록 35살의 젊은 석가붓다이지만 그의 인격적인 권위에 샤리푸트라 마하카샤파 등 저명한 브라만들조차 석가붓다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니 잔존 브라만들이야 얼마나 참담하며 위축되었겠는가. 석가붓다를 음해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석가붓다는 특히 여러 국왕들의 지지와 부호들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석가붓다의 가르침은 멸망의 생명인 제나(自我)를 뛰어넘어 영원한 생명인 얼나(法我)를 깨달아 영원무변하고 무시무종한 니르바나님(하느님)에게 이르자는 것인데, 이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석가붓다를 25년 동안 가까이서 모신 아난다는 총기가 뛰어나 누구보다도 석가붓다의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외웠으나 석가붓다 생존시에는 얼나를 깨닫지 못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석가붓다의 가르침을 다르마 불교라 하는데 다르마 불교가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한계가 있었다. 왜냐면 이 세상에는 상근기(上根器)의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석가붓다의 정신적인 카리스마로 유지되던 불교가 석가붓다가 세상을 떠나자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한 형편이었다. 또한 사문이 지도한 신앙공동체인 승가(samgha)는 석가붓다라는 훌륭한 스승님이라는 구심점이 없어지자 분파만 일어나게 된 것이다.

한편, 불교에 열세한 위치에 있던 브라만교는 많은 수의 수두라계급의 비쉬누 시바신을 받아들여 힌두교를 만들어 세력을 일으키게 되었다. 석가붓다의 가르침인 얼나의 깨달음에 비하면 우상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며 기복하는 제사종교는 어려울 것이 없다. 정신적인 학문과 사색 없이 몸의 수고만으로도 기복적인 신앙생활은 가능하다. 그리하여 진리의 종교인 불교는 쇠퇴하고 제사의 종교인 힌두교는 번창하게 되었다. 여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불교도들이 힌두교에 대항하는 신불교 운동을 일으키게 되엇으니 이 때가 BC 1세기경의 대승불교운동이다. 대승불교운동은 재가(在家) 불교도들이 앞장선 것으로 전해진다.
--- pp 37~38
"불경이나 성경을 보는 것은 삶을 알아보자는 데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 더도 덜도 아니다. 인생에 대한 하나의 참고서다. 나와 불경이나 성경의 관계가 이러하다. 불경이니, 성경이니 하는 것은 제나(自我)의 마음을 죽이는 거다. 살아 있어도 죽은 거다. 제나(自我)의 마음이 한 번 죽어야 마음이 텅 빈다. 한 번 죽은 마음이 빈탕(太空)의 마음이다. 빈 마음에 니르바나님의 나라 하느님의 나라를 가득 채우면 부족이 없다. 불교를 믿는 것은 불성(佛性, 얼나)이 내 맘속에 있음을 믿는 것이다." - 다석 류영모

"다석(多夕)사상의 핵심은 귀일(歸一)이라 할 수 있다. 절대인 하나(一)에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 하나(一)를 석가붓다는 니르바나님이라고 했고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느님이라고 했다. 허공과 성령과 천체(天體)로 이루어진 전체(全體)가 하나(一)이다. 이 하나로 돌아가자는 것이 석가와 예수의 사상이요 신앙이다." - 박영호
-- 표지글 중에서
"불경이나 성경을 보는 것은 삶을 알아보자는 데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 더도 덜도 아니다. 인생에 대한 하나의 참고서다. 나와 불경이나 성경의 관계가 이러하다. 불경이니, 성경이니 하는 것은 제나(自我)의 마음을 죽이는 거다. 살아 있어도 죽은 거다. 제나(自我)의 마음이 한 번 죽어야 마음이 텅 빈다. 한 번 죽은 마음이 빈탕(太空)의 마음이다. 빈 마음에 니르바나님의 나라 하느님의 나라를 가득 채우면 부족이 없다. 불교를 믿는 것은 불성(佛性, 얼나)이 내 맘속에 있음을 믿는 것이다." - 다석 류영모

"다석(多夕)사상의 핵심은 귀일(歸一)이라 할 수 있다. 절대인 하나(一)에 돌아가자는 것이다. 이 하나(一)를 석가붓다는 니르바나님이라고 했고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느님이라고 했다. 허공과 성령과 천체(天體)로 이루어진 전체(全體)가 하나(一)이다. 이 하나로 돌아가자는 것이 석가와 예수의 사상이요 신앙이다." - 박영호
-- 표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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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류영모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入身)했던 다석은 불교와 노장(老莊), 그리고 공맹(孔孟)사상 등 동서고금의 종교·철학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1910년대에 우리나라 3천재, 5천재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고 남강(南岡) 이승훈, 정인보, 최남선, 이광수, 문일평 등과 교유하면서 그들의 외경을 받았다. 다석은 평생을 오로지 수도와 교육에 헌신하면서 일생 동안 '참'을 찾고 '참'을 잡고 '참'을 드러내고 '참'에 돌아간 '성인'이다.

김교신(金敎臣), 함석헌(咸錫憲), 이현필, 류달영 같은 분들이 다석을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는데, 특히 오산학교 제자였던 함석헌은 생전에 다석을 그리며 "내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오늘의 내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묻혀 있었던 보화와 같은 다석의 사상이 다시 드러나 빛을 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마하트마 간디처럼 드높은 경지에 이른 위대한 정신적인 스승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자들은 다석의 종교다원주의가 서양보다 70년이나 앞선 것에 놀라고 있다. 다석의 종교사상은 1998년 영국의 에딘버러(Edinburgh)대학에서 강의되었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기를 꼭 지키고 있는 분이란 것이 몸매에나 말씨에나 걸음걸이에나 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느 순간도 마음을 헤쳐놓음(放心)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앉으면 언제나 꿇어 앉으셨고 한번도 무릎을 세우거나 다리를 뻗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이때까지 인생을 헛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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