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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일기 (큰글씨책)

밥보다 일기 (큰글씨책)

: 서민 교수의 매일 30분 글 쓰는 힘

밥보다 시리즈 (큰글씨책)이동
서민 | 책밥상 | 2022년 07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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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일기
[도서] 밥보다 일기
서민 저 책밥상
10% 13,500
밥보다 일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10*297*20mm
ISBN13 9791191749069
ISBN10 119174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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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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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밥 먹으러 가죠.
직장인 B: 먼저 가세요. 전 일기 써야 해요.
직장인 A: 아니 어쩌다가 일기를 안 쓰셨어요. 그렇게 안 봤는데...“ _ 저자 서문 중

“글쓰기 연습을 한다고 하면 대개 글쓰기 책을 삽니다. 그 책을 읽으면 글을 잘 쓸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막상 써보면 그게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글은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매일 조금씩’ 써야 늡니다. 수많은 글쓰기 책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이것입니다 제가 글쓰기를 위해 하루 30분씩 쓰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근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하루에 30분씩 도대체 무슨 글을 써야 할까요?” _29쪽

“일기 예 17) 지구인들, 정신 차리세요!
태양 형님과 나는 만날 일이 없는 존재들이다. 형님은 천체의 중심에 있고 난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에 불과하니 말이다. 그런데 아주 가끔, 내 동선이 꼬이면서 내가 형님과 지구 사이에 위치하는 일이 벌어진다. 본의 아니게 형님의 앞길을 막아서게 되는 것이다. 태양에 의존해 살고 있는 지구로선 이런 일이 그저 놀라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구에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재앙이 불어닥친답시고 하늘에 대고 제사를 지내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이것 보세요. 지구인들, 이거 다 내가 벌인 일인데 번지수가 틀린 거 아닌가요? “_ 147~149쪽

“남들과 차별화된 자기소개서에 목마른 곳이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면 100미터 달리기에서 남들보다 앞서서 출발하는 꼴입니다. 우리가 토익 점수에 목을 매는 이유가 뭘까요? 남보다 단 몇 미터라도 앞서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하지만 토익 점수로 앞서가는 거리가 잘해야 10미터 내외라면, 글쓰기를 잘하는 건 남보다 30미터를 더 앞서는 길입니다. ... 죽자고 토익 서적을 옆에 끼고 있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일기를 쓰는 게 훨씬 더 성공에 가까운 길이라는 얘기지요.” _ 24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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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을 연구하는 분이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이유는 뭔가 생각하곤 했다. 다른 사람들이 인생에서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느껴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일기였다니! 이렇게 징그럽게 재미나고 알찬 글쓰기 책을 쓰시다니, 일기가 답이라는 생각을 하는 오늘이다. 오늘부터 일기다!
- 이기진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2NE1 씨엘 아빠)
어떻게 하면 체력이 좋아지냐고 묻는 이들에게 난 이렇게 대답한다.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자투리 시간을 공략해서 운동하라고.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글을 잘 쓰는 방법도 똑같지 않은가! 매일, 30분, 꾸준히 일기를 쓰다 보면 누구나 글쓰기 도사가 된단다. 내 평생 얼른 일기가 쓰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할 줄은 몰랐네.
- 마녀체력(이영미) (《마녀체력》의 저자)
고백한다. 내가 글을 쓰며 살게 된 배경에는 장거리 연애가 있었다고. 어린 연인들이 서로의 일상을 적어 보냈던 교환 일기들은 여전히 내 스무 살 언저리를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하게 한다. 순간순간 휘발되는 시간의 환영을 붙잡기에는 종이 위에 문자로 새겨두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 그러니 기록하라. 매일 단 한 줄씩이라도.
- 이은희 (하리하라, 과학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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