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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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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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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8g | 128*188*15mm
ISBN13 9791191625059
ISBN10 11916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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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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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된장남이나 김치남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널리 퍼지지 못했다. 된장남이라는 말을 들어도 남자들은 아무도 그것이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남성에게서 좀 배워야 할 자질이다. 분명히 본인의 이야기인데도 ‘세상에 된장남이란 놈들이 있다더군.’ 하고 부정적인 것은 무조건 남 탓으로 만드는 그들의 긍정왕 자질 때문에 이런 단어는 널리 퍼지지 못했다.
--- p.21

우리가 자신에게 만족한다면 다이어트 시장은 우리에게 뭔가를 팔아먹을 수가 없을 테니,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가 뚱뚱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세뇌시킨다. 그들은 우리가 영원히 뚱뚱한 상태, 아니 영원히 우리가 자기 자신을 뚱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라고 그 생각을 주입한다. 우리가 자신을 미워하고 만족하지 못해야 그들이 번성한다.
--- p.35

지금도 수많은 여성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몰라 고뇌하고 있을 것이다. 왜 이제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야 그것도 많은 고통을 삼키며 털어놓는 것이 그들의 마음이다. 내 몸을 누가 함부로 할 때의 모욕감과 고통의 기억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캄캄하고 슬픈 길인지 안다면 감히‘ 공작’ 같은 소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찌르는 듯한 고통을 꺼내어 전시하며 공작을 할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이 고통 앞에는 진영이 없고 진보도 보수도 없다. 그것은 결코 섹스의 기억이 아니다. 그것을 성적인 문제, 섹스 스캔들로 이해할 때 피해자는 다시 한번 고립된다. 그것은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고통의 기억이다.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겨우 다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모든 성범죄 피해자들 역시 삶을 회복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고통만 이어지기에는 우리의 남은 인생이 너무나 길다.
--- p.59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권리, 교육권이나 투표권 같은 것은 너그럽고 인자한 가부장이 친절하게 우리에게 “이제 여자도 할 때가 됐지.” 하면서 나누어 준 것이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휴전 후 자연스럽게 여성도 투표권을 얻었기에 가끔 이 사실을 잊곤 하지만,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늘 피 흘리는 투쟁이 따른다. 선배들이 달리는 말 앞에 몸을 내던지고, 감옥에 갇혀 단식투쟁을 하며 얻어낸 것이다.
우리가 투표할 수 있고 학교에 갈 수 있는 것도 가부장들의 자비가 아니라 ‘그녀들’의 지난한 싸움의 열매다. 당신의 어머니에게 투표권을 준 사람은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라 페미니스트다. 한의사 고은광순이 오랜 기간에 걸쳐 국회의 모든 의원실에 호주제 폐지 유인물을 돌리는 노력으로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되었듯이.
_ pp.82~83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늘 유지하고 있던 몸무게보다 약 20킬로그램이 쪘기 때문이다. 쭉 유지하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식사조절을 하면서 스포츠센터에서 운동하는데, 탈의실의 전면 거울로 지방이 붙은 내 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이런 내 몸이 싫어서인 것도 있지만, 나를 둘러싼 이 지방들이 한때 나를 지켜주리라 생각했던 과거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 p.89

"답변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쿵쾅쿵쾅이 어쩌고, 남자한테 사랑을 받지 못해서 어쩌고, 못생긴 년들이라 어쩌고 하며, 우리에게 타격을 1도 줄 수 없는 말을 뱉는 이들에게 유쾌하게 외쳐야 한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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