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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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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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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4g | 140*225*17mm
ISBN13 9791191746020
ISBN10 119174602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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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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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취업했지만 주변 사람들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못해서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면 “공부는 잘했을지 모르지만 쓸모없는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여태까지 ‘공부 잘하네’, ‘머리 좋네’, ‘대단해’라는 칭찬만 들었는데, 사회에 발을 내디딘 순간 자존심은 바닥으로 가차 없이 추락하고 만다.
심지어 우리는 고학력 소유자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서 불법을 저지르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이들은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이기심에 아무렇지 않게 법규를 어긴다.
이처럼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인간으로서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근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은 결코 아니라는 뜻이다.
--- p.21

나는 현실에서 앞을 읽는 데는 명석함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미리 꿰뚫어보는 것을 ‘선견지명’이라고 한다.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몇 년 후의 자신을 잘 파악하고 각각의 점을 한 줄의 선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지금 편하게 지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눈앞의 현실에만 휘둘리지 말고, 앞날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아가 머리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의지와 정열이 중요하다. 정열적인 의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뤄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있는 사람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지적 능력, 즉 지성이란 지식이 있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지(판단력)’, ‘인(성의)’, ‘용(행동력)’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 p.42

의욕은 나중에 생겨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의욕이 있다는 것은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의욕이 있으면 어떤 일이든 힘껏 분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의욕이 없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뇌가 그 자극을 좋아해서 점점 더 의욕이 생겨나기도 한다.
실제로 뇌에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있다. 예를 들면 영어 단어 외우는 숙제를 마지못해 시작했지만, 머리에 쏙쏙 들어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낸 적은 없었는가? ‘이 정도면 얼마든지 더 많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본 경험은 없었는가? 하지 않으면 안 돼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싫었던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경험 말이다. 이것이 바로 의욕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 p.51

싫은 일을 ‘싫다, 싫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라고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흘려보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강물처럼 흘러가버리는 것이라고 말이다.
태풍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비바람이 심하게 불면 힘든 게 당연하다. 하지만 폭풍우가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태풍은 어차피 지나간다.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일은 그렇게 물 흐르듯 흘려보내면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가 싫고 학교가 너무 지겨워도 언젠가는 공부에서 벗어날 때가 온다. 시험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치를 일이 없다. 언젠가는 시험과 무관한 시기가 도래한다.
이처럼 지금 힘들어도 그것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싫은 일, 괴로운 일은 전부 태풍 같은 것이다. 언젠가는 지나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 p.93

공부 전술이라고 굳이 특별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색깔별로 나누어 기억하는 게 편한 사람은 형광펜과 볼펜으로 색을 나누어보면 어떨까? ‘색 나누기 공부법’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자신만의 전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나는 책을 읽을 때도 공부를 할 때도 선을 그으면서 읽으면 머리가 말끔히 정리가 된다. 그래서 이것을 ‘3색 볼펜 방식’이라는 하나의 공부 방식으로 만들었다.

객관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파란색.
객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
자신이 주관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 곳은 녹색.

이런 방식으로 3색으로 나누어 줄을 치면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도 확실해지고, 포인트가 정리된다. 즉, 공부에서 사용하면 3색 볼펜 공부법이 되고, 책을 읽을 때 사용하면 3색 볼펜 독서법이 되고, 노트를 적는 방법에 사용하면 3색 볼펜 노트 정리법이 되는 것이다.
--- p.111

호기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몰두할 수 없는 사람도 없다.
무언가에 몰두할 만큼 열심히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쾌감 회로를 잠재우고 있는 것이다. 몰두하는 것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그 회로를 눈뜨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생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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