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

: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

리뷰 총점9.1 리뷰 14건 | 판매지수 138
베스트
서양철학 top100 2주
정가
15,000
판매가
14,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2g | 152*210*11mm
ISBN13 9788965551010
ISBN10 89655510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형이상학을 ‘해체하는’ 일에 몰두하는 가운데 그보다는 삶이 젊은 철학자의 사유 속에 본질적인 주제로 자리 잡았다. 먼저는 단순히 생존 자체(simply life itself)였다: 아렌트는 살아남기 위해 1933년 독일을 떠나야 했고, 이어서 홀로코스트(the Shoah)를 피해 망명을 택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황폐해진 유럽을 거쳐 도망쳐 나왔고, 처음에는 파리에 머물다가 마침내 1941년 훗날 그녀가 10년이나 지나서 시민권을 얻었던 미국 뉴욕을 향해 떠났다. 그녀는 정치 평론가가 되어 반유대주의 역사와 전체주의의 기원에 관한 주요 연구를 했으며, 나중에 그녀의 근본적인 성찰인 정신의 삶에 대한 주제로 의기양양하게 돌아왔다.
--- pp.10~11

아렌트는 하이데거식의 형이상학 해체(Abbau)의 기법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스탐바우흐(Stambauch)의 번역에 따르면 그의 폭로(Erschlossenheit), 드러남(Unverborgenheit), 그리고 개방성(Offenheit)과 그의 유한성에 대한 강조, 우연성, 그리고 인간 자유의 내적 구조들로서의 무세계성 등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것들을 그 실존적 맥락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정치적 배경으로 이식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히 그녀가 니체와 하이데거를 깊이 이해한 이후에 이룬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재독해로써 아렌트를 이러한 전유와 변경에로 이끈 관점이다.
--- p.27

한나 아렌트는 아마도 그녀 자신의 방식으로, 특별히 정치철학으로서의 생의 철학을 실현하고 행한 20세기의 유일한 철학자인 것 같다. ‘아름답게 성숙한’ 여성과 유대인으로서 말이다. 정치가로서의 그녀의 작업이 그 증거인데, 마치 상세히 구술된 삶이나 또는 삶에서 필수 불가결한 이야기, 그리고 또한 그 필요한 조건과 그 양쪽에 대한 그녀의 성찰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왜냐하면 (아렌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확신하기를) 정치적 삶이 없이는 어떤 삶(bios)도 없기 때문이며, 또한 (아렌트는 성 어거스틴과 더불어 확신했는데) 구술적인 재탄생 안에서, 그리고 그것을 통하지 않고는 어떤 삶도 없기 때문이다.
--- pp.90~91

‘인격’에 대한 반대로써, 몸(the body)은 아렌트에 의해 두 가지 방식으로 생명 과정의 작인(作人)으로 이해된다. 다산성(생식력)과 노동이 그것이다. 자연의 물질대사를 보장하면서 몸은 종(種)의 재생산과 필요의 만족을 실현시킨다. 여성들과 노예들이 노동에서 그 몸을 체현하는데, 이것은 인간적인 것의 제로 수준이며, 생물학적 삶, 또는 생명(z??)의 첫 번째 표현이다. 몸은 결코 자연을 초월하지 않고, 사적인 영역에서만 활동하기 위해서 세계로부터 물러난다. 종(種)과 그것의 유지에 갇혀서 이 몸은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나눌 수 없는 유일한 것’으로 나타나고, 사적 재산(private property)의 범주가 된다.
--- p.107

아렌트는 니체를 세심하게 읽는 독자로서 ‘양심’뿐 아니라 ‘계약’을 공격하는 니체의 폭력과는 반대로 시간에 대한 관계가 변하는 한에서 가능한 것으로 인격(who)의 갱생 가능성을 조용히 보증한다. 그래서 그녀는 힘에 대한 의지의 고통 속에서 씨름하면서 계약상으로 부채를 진 양심의 어두운 그림을 피하고, 오직 니체가 그것을 ‘구상하는 힘’이라고 불렀을 것만을 간직한다.
--- p.134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