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치료명령을 받았거나 배우자나 직장의 요구에 의해 상담실을 찾은 내담자, 부모에 의해 의뢰된 청소년, 교사로부터 호출받은 학생 등 비자발적 내담자는 많은 상담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주요 고객이다. 이 책의 가치는 비자발적 내담자와 작업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데 있다. Brodsky 박사는 단순히 그 기술만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교육과 훈련을 받아 온 기본적인 상담 패러다임을 통해 모든 내담자를 이해하려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한 고정된 틀에서 나온 대표적인 기술이 질문하기임을 보여 주고, 비자발적 내담자와의 만남에서 질문하지 않기라는 원리를 제안하고 그에 대한 연구 결과와 실제적 논리, 그리고 실천에 도움이 되는 사례를 제시한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전문적 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Brodsky 박사는 비자발적인 내담자와의 심리치료는 시작부터 비관적일 것이라는 치료자의 가정을 재검토해 보라고 이의를 제기한다. 저자는 더딘 치료 진전과 '모면하기' 위해 억지로 치료에 참여하는 패러다임에 기여하는 내담자 변인, 치료자 변인, 상호작용 변인들에 대해 사려 깊은 분석을 제안한다. Brodsky 박사는 심리학 이론, 연구 결과, 임상적 예시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여 유머와 부드럽고 친숙한 어조로 기존의 패러다임에 대해 진지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 Janet L. Sonne (PhD)

이 책은 내용이 풍부하고 지혜롭고 유용한 책이다. 연구문헌을 사려 깊게 통합하고 수년 동안 경험한 것에 기반을 둔 Brodsky 박사의 안내 덕분에 치료자들은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법제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Robert K. Ax (PhD, 교도소 연방 수사국(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