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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미친 화학자들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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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에 미친 화학자들의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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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98g | 152*225*30mm
ISBN13 9788952219237
ISBN10 895221923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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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은 신체를 영구보존할 방법을 찾는 실험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은 다행히도 훌륭하게 수행해냈습니다.”
이 글은 프랜시스 베이컨이 병상에 누운 몸으로 1626년에 쓴 것이다. 당시 예순다섯이던 베이컨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런던 인근의 마을 하이게이트에서 닭 한 마리를 구한 다음, 속을 눈으로 가득 채웠다. 그해 겨울은 훗날 소빙기(Little Ice Age)로 분류될 만큼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그는 닭을 눈으로 얼려서 보관할 수 있는지 연구하던 중이었다. 이 냉동실험은 계획대로 성공했지만 베이컨은 그날의 추위 때문에 심한 감기에 걸렸다. 집까지 가지도 못하고 하이게이트에 사는 아룬델 백작 저택에서 요양을 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폐렴으로 발전했다. 결국 프랜시스 베이컨은 그달을 넘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p.9
피에르는 떠났지만 그 여파는 고스란히 마리의 몫이 되었다. 남편의 자리를 이어 받아 마리는 소르본 대학의 교수로 임용된다. 소르본 최초의 여성 교수가 된 것이다. 하지만 마리는 삶의 의욕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것처럼 강의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마리의 박애정신은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마리는 이동식 X선 병동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마리가 라듐을 암 치료에 활용할 방도를 연구한 것도 뜬금없는 일이 아니다. 그녀도 사람인지라 편안히 쉬고 명예를 누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리는 1934년 7월 4일 백혈병으로 운명하기까지 화상을 입은 손의 통증을 견디며 방사능 연구에 매진했다. 이 병마도 연구에 전력투구하느라 몸을 소홀히 한 탓에 얻은 것이리라. 아인슈타인이 말한 대로 그녀는 ‘명성이 타락시키지 못한 유일한 유명인사’였다.
---p.124
이 두 물질을 섞자마자 매콤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이 염화암모늄 연기는 곧 실험실을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숨이 막히고 목이 아파 콜록거리기 시작했다. 실험실에서 연기가 모두 빠지자 이번에는 유리시험관과 사발을 더 많이 준비해 다시 암모니아를 삼염화질소에 부었다. 시험관이 작을수록, 반응이 더디기는 했지만, 어느 한 순간 여지없이 실험실은 폭발음과 함께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음 날 다시 실험을 했고 폭발음은 더욱 거세졌다. 실험실 건물을 쩌렁쩌렁 울리던 굉음이 네 번이나 들렸다. 하마터면 패러데이의 손목이 날아갈 뻔한 실험을 마지막으로 그날의 실험을 종료했다.
---p.202
단순하기 짝이 없는 질문인데 막상 답을 하기가 무척 난감한 질문이 있다. 그런 질문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럴 때는 무엇부터 대답해야 할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지구가 어떻게 진화라는 대사건을 개시했는지, 이 문제에 골몰하던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은 답을 찾지 못해 절망한 나머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자 1863년에 친구 조지프 후커(Joseph Hooker)에게 다음과 같이 토로하는 편지를 쓴다.
“지금 이런 가당찮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니 한심스럽다. 생명의 기원이라니……. 차라리 물질의 기원을 고민하는 게 낫겠다.”
---p.263
유기합성은 물을 합성하는 것처럼 한 단계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분자의 복잡다단한 구조는 한 단계씩 차례차례 쌓아 올려야 한다. 각각의 버팀목을 괴고 대들보를 세우고 다리를 이어 골격을 잡아나가는 것은 무척 고생스러운 기초 작업이다. 골격이 완성되면 여기에 갖가지 분자를 장식처럼 꾸며준다. 이처럼 매 단계를 조심스럽게 거치는 이유는 오직 분자구조를 점검하기 위해서이다. 매 단계마다 화학자는 무엇을 연결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혹은 알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야 구축하고 있는 분자가 어떤 형태일지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의 화학적 성질이 탐구 대상인 화합물과 동일하게 나오면 비로소 바른 구조를 알아냈다고 안심하게 된다.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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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의 재담꾼 필립 볼의 저서는 사람들에게 ‘실험이란 무엇이며, 그 실험이 과학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그의 모든 저서는 분명한 성격, 적절한 예시, 통찰력 짙은 코멘트 그리고 유머와 재치로 빛난다. 화학자는 아니지만 화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책은 뜻밖의 선물과도 같다.
마틴 베리, ( 『화학과 산업(Chemistry & Industry)』 저자)
이 책은 화학책으로서는 드물게 경외감을 느끼게 만든다.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도 화학자들이 실험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당신이 화학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어 줄 것이다. 반드시 일독하기를 권한다.
존 니컬슨 ( 『화학교육(Education in Chemistry)』 저자)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결한 실험과 미학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요아힘 슈머 ( 「국제화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for Philosophy of Chemistry)」)
화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당시의 생각과 태도로 실험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화학자 개개인의 성격까지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실험 과정이 마치 영화처럼 펼쳐진다. 이제 막 화학을 접한 청소년들이라면 반드시 읽길 바란다. 시험 준비와 동시에 교양을 넓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로이 로리 ( 「자연과학교육리뷰(Physical Sciences Educational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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