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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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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일기

지범 | 사유수 | 2018년 03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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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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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3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86g | 148*203*17mm
ISBN13 9791185920108
ISBN10 11859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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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무슨 복을 지어서 이런 도량에 살고 이런 대중을 만났을까, 금생에 일대사를 꼭 해결하리라 다짐하면서 청춘을 던졌던 태백산 각화사는 예나 지금이나 수행자의 산실이요 선사들의 마음의 고향이다.
--- 본문 중에서

문 없는 문이 열리고 죽으러 간 무문관이 나를 살렸다.
정말 죽으려고 갔는데 대자암 무문관이 나를 살렸다.
이것이 무문관의 기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본문 중에서

그해 겨울 내내 월명암은 눈이 왔고 날씨는 추웠다. 저녁 방선 후에도 좌복을 지키는 수좌가 대부분이고 이따금 눈 속에 겨울 달을 벗 삼아 포행하는 선사도 있었다. 날은 춥고 바람 불고 매일 눈 내렸던 변산 월명암은 추억이 많고 힘도 들었지만 그것이 인연되어 40년이 흐른 지금도 내가 선원에 있지 않나 싶다.
--- 본문 중에서

그 해 여름은 무척 덥고 뜨거웠다. 하지만 몸에서는 늘 시원한 바람이 불고 화두가 순일하여 앉아 있는 것이 가볍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대중의 정진 열기가 뜨거웠기에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 수 있었다. 거칠고 도전적이었던 성정도 많이 부드러졌다. 칠불선원은 나를 사람으로 만들고 수행자로서 거듭나게 했다
--- 본문 중에서

달이 뜨고 송죽 사이로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누각에 앉아 좌복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곤 했다. 절은 가난하고 청빈했지만 공양이 풍성하고 맛이 있어 공양시간이 기다려졌다. 발우대에 밥을 가득 담아 죽순나물, 상치, 쑥갓, 고소나물들을 푸짐하게 얹어 먹었는데도 늘 허기가 졌다. 낮에는 동중공부를 하면서 매일 다산초당과 만덕산을 누비면서 화두를 점검했고 밤에는 만세루 누각에서 용맹정진으로 밤을 지새웠던 만덕산 백련사는 젊은 날의 신심과 낭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로 남아 있다.
--- 본문 중에서

이번에 끝내지 않으면 무문관에서 죽으리라 수없이 다짐하면서 밤늦게 고향의 아버님 묘소에 가서 이별을 고하고 어머님 집 앞에서 삼배로 인사드렸다. 대자암으로 들어가는 길, 봄날의 꽃들도 나무들도 모두 다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무문관 문이 닫히고 드디어 결재가 시작되었다.
--- 본문 중에서

나는 쓰러지고 넘어질 때는 으레 좌복에서 승부를 걸면서 몸을 던졌다. 그 때는 간절했기 때문에 화두가 들렸고, 간절했기 때문에 하심이 되고 불보살의 가피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이 공부는 간절해야 하고 하심하지 않으면 이어갈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선방에서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화두다. 화두는 쓰러져가는 나를 살렸고, 방황하는 나를 살렸고, 죽고 싶은 나를 살렸기 때문이다. 그 화두가 필경에는 생사가 없는 부처님을 출현시킨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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