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출신의 톰 테일러는 코믹스뿐만 아니라 연극 및 영화 각본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 온 작가로, 그가 쓴 연극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상연되기도 했다. DC 코믹스의 〈인저스티스〉와 〈어스 2〉, 마블의 〈아이언 맨〉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의 그래픽 노블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딥”에서 각본 및 제작을 맡기도 했다.
그림 : 마이크 S. 밀러(Mike S. Miller)
하와이 출신인 마이크 S. 밀러는 마블과 DC, 이미지 등에서 오랜 기간 동안 코믹스를 그렸으며, DC의 〈JLA〉와 〈슈퍼맨의 모험〉, 그리고 조지 R. R. 마틴의 〈헤지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미지 코믹스에서 〈이매지너리: 로스트 앤드 파운드〉를 쓴 밀러는 자신의 회사인 엘리어스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시리즈 제작을 이어갔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거주 중이다.
1992년 말리부 코믹스에서 〈페럿〉의 그림을 맡으며 경력을 시작한 톰 데레닉은, 1994년 〈스타 트렉〉 작업으로 DC 코믹스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마블에 고용되어 〈나이트 트래셔〉, 〈베놈〉, 〈엑스맨〉 등의 작화를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인피닛 크라이시스: 파이트 포 더 멀티버스〉, 〈컨버전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DC 코믹스의 작품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 : 브루노 레돈도(Bruno Redondo)
스패인 태생의 브루노 레돈도는 〈휴먼 타깃〉, 〈배트맨: 아캄 언힌지드〉, 〈스타워즈: 다스 몰〉 등의 작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현재 그는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며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의 작화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