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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처럼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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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처럼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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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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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58282396
ISBN10 895828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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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만프레트 가이어
1943년 트로파우에서 태어났다. 1973년에 촘스키의 언어 이론과 미국 언어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오랫동안 하노버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며 언어학과 문학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칼 포퍼』『철학자의 언어 유희』『비엔나 학파』『냉담한 자의 행복』등이 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역자 : 조병희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 교육학, 사회학을 공부하여 철학석사학위를, 같은 대학교에서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가상디의 철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 자브뤼캔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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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인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어. 그리고 자신도 그러한 일을 훌륭하게 해냈지. 하지만 칸트가 아무리 위대한 철학자였다고 해도, 그 역시 처음에는 누군가한테 배워야했어. 모든 사람들은 어릴 적에 다른 사람들한테서 가르침이나 지도를 받아야 해. 특히 부모님이나 선생님들한테 말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지."
--- p.13
우리가 깨어 있다는 것은 서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얘기지. 그러니까 지금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너도 역시 볼 수 있지. 너와 내가 경험하는 실제적인 세계들은 서로 잘 맞아떨어져. 그렇지만 꿈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일일 뿐이야. 꿈의 세계는 지금 막 꿈을 꾸고 있는 사람만의 것이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꿈을 함께 나눌 수도, 서로 맞춰 볼 수도 없어. 이 문제에 대해서도 헤라클레이토스는 "우리가 깨어 있다면 우리는 함께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칸트는 이 말을 뒤집어 "어떤 사람이 오로지 자신의 세계 속에서만 살고 있다면, 그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지.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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