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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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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28g | 227*308*9mm
ISBN13 9791191248678
ISBN10 119124867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어명으로 이웃나라에 중요한 편지를 전하게 된 예페. 서둘러 떠나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자꾸 마주쳐요. 예페는 모든 이웃을 도와주고 낮에도 밤에도 부지런히 걷습니다. 예페는 과연 임금님의 심부름을 완수할 수 있을까요? 조바심 없이, 예페와 함께 온기로 가득한 여정을 함께해봐요. 『긴긴밤』 루리 작가가 추천한 따뜻한 그림책. - 유아 PD 김주리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예페는 명예롭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언덕을 넘어 강을 따라 이웃 나라로 향한다. 그러나 다친 아빠 다람쥐, 울고 있는 아이, 홀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 돼지, 힘겹게 걷는 할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돕는다. 이웃 나라에 거의 도착했을 땐 사나운 개를 만나 험난한 길로 돌아간다. 결국 산꼭대기에 지쳐 쓰러진 예페는 마멋의 도움으로 기력을 회복하고, 이웃 나라 성에 도착한다. 드디어 임금님을 알현하러 간 예페, 그런데 그곳엔 뜻밖의 임금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각자가 심부름을 완수하기 위해서 발을 내딛지만, 어쩌면 우리가 열심히 달려온 진짜 의미는 예상치 못한 몇 번의 만남과 이별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유타 바우어는 심부름의 시작과 함께 초시계가 아닌 흑백 영화 필름을 돌리고, 시간이 아닌 삶이 흐르게 둔다. 그렇게 이야기는 그림책이었다가, 영화였다가, 삶이 된다. 덤덤하게 그려진, 어딘가 우습기까지 한 그 삶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하는 이유는, 이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간절히 믿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 구불구불한 자취에도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해 주기에. 엉망이지만 이게 내 삶이야,라며 스스로를 추스른다. 구원받은 것 같다.
- 루리 (『긴긴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작가)
예페가 심부름을 가다가 자꾸 다른 일을 벌일 때, 조마조마했다. 유타 바우어의 『고함쟁이 엄마』처럼 임금님이 예페에게 왜 이제야 왔냐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면 어쩌지? 엄마의 고함에 산산조각 나버린 아기 펭귄처럼 예페도 부서지면 어쩌지? 다행히 임금님은 나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예페를 맞이한다. 조마조마함은 임금님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었다. 주어진 과제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조마조마하게 한 것이다.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은 최선의 의미를 다시 정의한다. 내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이 사실 휴지 조각일 수도 있다고. 그러니 내 손으로 무엇을 성취했는지 따지는 것보다 내 손으로 ‘울고 있는 사람, 외로운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사나운 개를 만났을 때는 덤비지 말고, 뒤돌아서서 도망치는 것도 최선이 될 수 있다고. 예페가 알려 준 대로 최선을 다해 산다면 삶은 초조함이 아니라 기쁨으로 가득 찰 것이다. 예페가 알려 준 최선이라면 어쩐지 최선을 다해 살 수 있을 것 같다.
- 우서희 (서울 자운초 교사,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운영진)
“유타 바우어는 옛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줄 아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심사위원들은 유타 바우어의 철학적 접근, 독창성, 창의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자와의 소통 능력에도 경탄했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심사평
“유타 바우어의 작품은 현대 그림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다. 독일과 전 세계에 그림책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그림책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풍부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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