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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의 만찬
바다와 섬의 만찬
중고도서

바다와 섬의 만찬

: 안휴의 미식 기행

안휴 | 중앙m&b | 2012년 09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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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25g | 150*194*30mm
ISBN13 9788964561775
ISBN10 896456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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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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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을 따라 계곡 깊숙이, 더 깊숙이 들어갔다. 어르신이 계곡 비탈길에서 대뜸 멈추더니 한 손으로 나무를 잡고 손을 뻗쳐 무언가를 뽑아내 향을 맡아보라며 내 앞으로 던져준다. 갓 캐낸, 정체 모를 그것은 신비롭고 묘한 아로마를 풍겼다. 3cm 정도 됨직한 크기에, 연한 연두색의 뿌리를 가진 이 식물이 바로 내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야생 와사비다! 나는 잎사귀 하나를 따서 맛을 보았다. 그 맛이 워낙 오묘해서 쌉싸래하면서 향기로웠다는 말로 대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 「울릉도라는 낙원_야생 와사비와의 비장한 대면」 중에서

통영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또 한 곳의 식당이 있으니 바로 '수정식당'이다. 참복이나 졸복으로 만든 복수육도 인기지만 수정식당의 시그너처는 멍게비빔밥이다. 샛노랗고 보드라운 속살, 은은하고 독특한 향, 술술 넘어가는 맛에 입안에 가득 침이 고인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멍게철이다. 이 제철 멍게를 손질해 양념하고, 숙성시킨 후 그대로 냉동해서 1년 동안 사용한다. 뜨거운 밥에 김가루 듬뿍,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비벼 먹는 그 맛에 반해 나는 통영으로 향한다. ---「통영, 미식의 파노라마」 중에서

사리마을에서 유명한 약초 막걸리는 집집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매력이다. 그 맛을 보러 ‘부두민박’에 들렀다. 민박집이라기보다 섬마을의 평범한 가정집 같아 보이는데, 역시 인심 좋게 생긴 노부부가 반갑게 맞으며 막걸리와 안주를 내준다. 진하고 걸쭉하다. 팔도를 숱하게 돌아다녔지만 이토록 밀도 높은 맛은 처음이다. 막걸리와 함께 곁들여 나온 김부각, 생톳무침, 그리고 가오리무침의 맛은 서울로 돌아와서도 입에 감돌았다. ---「섬 여행이 주는 안위, 흑산도」 중에서

나는 패트론 실버를 가장 테킬라다운 테킬라이자 명품 테킬라라고 생각한다. 패트론 실버는 테킬라도 맛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눈뜨게 해줄 것이다. 한국에서는 라임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레몬을 곁들여 먹곤 하는데, 우리가 김치를 그리워하듯 나는 라임과 마시는 테킬라가 훨씬 좋다. 그래서 테킬라를 마시러 갈 때는 손수 라임을 사서 들고 가는 유난을 떨곤 한다. 테킬라는 장어와도 잘 어울린다. 강진에서 자연산 민물장어에 곁들여 마셨을 때 그 어우러짐이 좋았다. ---「안휴의 술이야기 ‘진, 보드카, 테킬라계의 프리미엄」 중에서

100% 순 메밀을 사용하다 보니 이 집 메밀은 하얀색에 가깝다. 물국수에는 양념이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 흔한 김 가루조차 없다. 고명이라고는 오이채와 살짝 뿌린 깨가 전부. 살짝 얼려 얼음이 동동 떠 있는 동치미 국물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역시 무나 배추 한 조각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에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메밀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중략) 일본의 메밀국수인 소바를 먹기 위해 여러 소바 명가들을 다녀봤지만 5000원의 착한 가격에 100% 순면을 사용하는 ‘정성의 맛’은 여태 만나보지 못했다. 일본 소바 명가인 ‘사라시나 호리이(本家 更科堀井)’의 8대손인 요시노리 호리이 주방장이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면 나는 그를 남북면옥에 반드시 데리고 갈 것이다.
---「book in book ‘심심한 강원도의 힘, 막국수 로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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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고 있으니 파닥거리는 생선이 마치 눈앞에 있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을 보는 재미와 더불어 제철 생선과 산지를 꼭 알아야 하는 요리사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지구 어디든 발품을 팔아서 직접 확인하고, 즐기며, 공부하는 안휴 감독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안효주 (스시효 오너 셰프)
『헤렌』 잡지에 연재되었던 ‘안휴의 Food Travel' 칼럼은 외식업계에 몸담고 있는 나에게도 새로운 정보와 감동을 주었다.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내 곁에 두고 수시로 볼 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하다.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맛의 세계를 파헤치는 예리한 눈을 지닌 그가 기록한 진솔한 맛 기행은 독자들에게 맛있는 음식이 주는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
이 땅의 먹을거리와 음식 문화를 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온 안휴의 이번 음식기행 책은 무릇 음식이 배를 채우고 살을 올리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님을 넌지시 말하고 있다. 자연이 주는 음식 뿐 아니라 바닷가 마을과 울릉도, 진도, 완도를 비롯한 섬들의 풍광과 거기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읽는 이를 살찌운다.
선재스님 (선재 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그는 무엇이 궁금해서 섬으로 바다로 떠났을까. 어쩌면 우리 모두의 그리움을 찾아 나섰는지도 모를 일이다. 바다는 생명을 잉태하고, 땅은 그 생명을 키워내는 곳. 그곳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자연과 자유를 우리네 전통의 밥상과 그 재료를 찾아 충실하게 담았다. 별빛과 달빛이 쏟아지고, 찬란한 아침 햇빛이 맺힌 이슬을 걷어내는 이치를 먹으려 했다. 그곳에서 소곤거리는 사람의 소리를, 향기를 여러 독자들과 함께 빈 가슴에 담으려 했다.
임지호(한식당 산당 대표)
음식을 예술로 볼 줄 아는 나의 위대한 친구. 세계적인 미식가인 안휴 감독의 흥미진진한 한국 음식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당장 한국의 바다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마르틴 베라사테구이 (스페인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Martin Berasategui의 오너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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