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공공성과 정의란 무엇인가?"
영국의 법률가, 정치가이자 인문주의자. 뛰어난 유머 감각의 소유자이자 공명정대한 판관, 빈민의 보호자로서 런던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경건한 그리스도 교도로서 헨리 8세의 이혼에 동의하지 않자 왕의 눈 밖에 나고 결국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유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땅’을 의미하지만, 유토피아에 드러난 그의 고귀한 정신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살아 우리로 하여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을 변화시키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진다. 《피코 델라 미란돌라전》, 《리처드 3세》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1935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성인으로 추증되었다.
한편으로는 현실에 대한 철학적 비판을,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전문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1989년 설립되어, 현재 석·박사, 대학원생 및 대학 강사, 연구원, 교수들을 합쳐 전국적으로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삶과 철학》, 《문화와 철학》, 《이야기 한국 철학》, 《동서양 고전, 읽고 쓰고 생각하기》등이 있다.
1959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 근대 독일철학 전공하여 <헤겔에서의 노동과 목적론>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06년 현재 아주대학교 연구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행복 청바지》(공저), 《철학의 눈으로 읽는 여성》(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칸트》, 《헤겔》 등이 있으며, 서양 근현대철학과 여성철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