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김원익의 그리스 신화 - 신과 인간 1

김원익의 그리스 신화 - 신과 인간 1

: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리뷰 총점9.8 리뷰 10건 | 판매지수 492
베스트
종교학/신화학 38위 | 종교학/신화학 top20 9주
정가
27,000
판매가
24,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1086g | 153*224*32mm
ISBN13 9791166841187
ISBN10 11668411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오면서 다른 이야기들과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로,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모델이자 원형이다. 그래서 신화는 고대인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 p.6

제우스는 올림포스 신족의 족장이자 대기업 올림포스의 CEO이다. 그는 또한 그리스 신들의 나라 올림포스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한 가문과 대기업과 국가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가 네 번의 전쟁을 치른 이후에 ‘팍스 로마나(Pax Romana)’와 비견되는 올림포스의 평화 시대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이었다.
--- p.81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잠든 사이 그의 손에 들려 있던 번개에서 불씨를 훔쳐 속이 빈 회향풀 줄기에 숨긴 뒤 인간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그만큼 자신이 만든 인간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불씨를 훔쳐 인간에게 건네준 프로메테우스는 인류 최초의 산업스파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에게 건네받은 불로 인간은 찬란한 문명의 이기들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 pp.222~223

어쨌든 판도라의 항아리 속에 희망이 남겨진 것을 두고 대부분 긍정적으로 해석하곤 한다. 우리 인간은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판도라의 항아리 속에 희망이 남겨진 것처럼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희망 고문’이라는 말처럼 희망은 무지개나 신기루 같은 게 아닐까?
--- p.231

인간을 벌하기 위해 판도라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가부장 사회의 여성 비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다. 성서의 이브가 아담을 유혹하여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인류의 원흉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헤시오도스는 심지어 여자를 믿느니 차라리 도둑을 믿으라고 설파하기도 한다. 그는 판도라로부터 이러한 “인간에게 커다란 고통이자 지극히 사악한 종족인 여자의 무리”가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가부장적 사고로 똘똘 뭉쳐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pp.232~233

오이디푸스가 두 눈을 실명시키고 왕위를 내려놓은 뒤 시작한 방랑 생활은 바로 자신이 외워서 대답한 ‘인간’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스스로 체득하는 과정이었다. 그는 큰딸 안티고네의 손을 잡고 정처 없이 길을 걸으면서 인간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내면의 눈을 얻게 된다. 운명은 신의 질서와 법칙에 따라 작동하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 것이다.
--- p.297

신들은 탄탈로스를 불러 단박에 지하감옥 타르타로스에 가두고 끝없는 갈증과 허기에 시달리게 했다. 탄탈로스는 타르타로스에 있는 호숫가 한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물은 가슴까지 차 있었고 호숫가에는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과일나무 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그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고개를 숙이면 호수는 금세 바닥이 드러났고, 배가 고파 과일에 손을 뻗으면 가지가 멀리 달아났다. 그런 탄탈로스의 형벌에서 ‘감질나게 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탠털라이즈(tantalize)’가 유래했다.
--- p.324

미다스는 실재했던 왕이라고 하기도 하고 왕조의 이름이라고도 한다. 미다스가 다스렸던 프리기아는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미다스의 황금손 일화가 나온 것은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미다스는 굳이 손으로 황금을 만드는 재주가 없어도 엄청난 부의 소유자였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탐욕을 부리다가 결국 불행을 자초하고 말았다. 물론 그가 나중에라도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것은 다행이다.
--- p.363

분노한 제우스가 그에게 커다란 쇠파리인 등에 한 마리를 날려 보냈다. […] 놀란 페가소스가 갑자기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벨레로폰은 그 충격으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바람에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눈이 멀고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그는 죽음이 구원해 줄 때까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 노숙자처럼 쓸쓸히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 영웅은 잘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 신은 영웅이 최정상에 있을 때 그에게 오만이라는 깊은 함정을 파놓고 시험하기 때문이다. 거칠 것 없는 영웅에게 오만은 꿀처럼 달콤하다. 그래서 영웅은 아무 생각 없이 오만을 맛보다가 결국 추락하고 만다.
--- p.393

‘프시케’는 그리스어로 ‘영혼’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프시케의 사랑은 정신적 사랑을 상징한다. 이에 비해 아프로디테는 그런 프시케의 정신적 사랑을 방해하는 육체적 애욕을 상징한다.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는 결국 정신적 사랑은 육체적 애욕을 극복할 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p.443

알키오네는 죽은 남편을 따라갈 생각으로 그길로 당장 바닷가 절벽으로 올라가 몸을 던졌다. 그런데 그녀의 몸은 그대로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새처럼 날아 그사이 파도에 떠밀려 해안에 도착한 남편 케익스의 시신 위로 떨어졌다. 이어 알키오네의 몸이 남편의 시신에 닿는 순간 그녀와 남편은 두 마리 새로 변신하여 하늘로 날아올랐다. 신들이 두 부부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들을 물총새로 변신시켜 준 것이다. 그 후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는 딸이 변신한 물총새가 알을 품는 동지를 전후로 7일씩 총 14일 동안 바람을 잠재운다.
--- p.457

비너스는 유혈이 낭자한 아도니스의 시신을 발견하고 분노한 나머지 사랑에 저주를 퍼부었다. “앞으로 사랑에는 슬픔이 뒤따르리라. 질투도 동반하리라. 사랑은 처음에는 달콤하나 나중에는 쓰디쓰리라. 변덕스럽고 거짓되고 속임수로 가득하리라. 안은 독이 깔려 있으나 겉은 달콤한 꿀로 발라져 있으리라. 사랑 탓에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금세 상하게 되리라. 현명한 사람도 바보가 되리라. 사랑은 가장 정직하게 보이면서도 사실 가장 위선적이요, 가장 순종적이면서도 사실 가장 고집불통이 되리라. 사랑은 전쟁과 끔찍한 사건들의 원인이 되리라.”
--- p.5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