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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 십대가 알고 싶은 모든 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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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94g | 152*215*13mm
ISBN13 9788957367803
ISBN10 895736780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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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 질문에 영화로 답하다.

부모님의 잔소리가 괴로울 때, 꿈이 없어서 고민일 때, 나는 왜 그럴듯한 재능이 없는지 답답할 때, 친구의 배신과 선생님의 차별에 화가 날 때, 한없이 우울하고 살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 때,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는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 걱정거리를 청소년 통계와 청소년 단체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선별하고, 그 고민들에 대해 추천 영화로 응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섣부른 조언으로 고민을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에 한 발 더 들어가 자신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리고 청소년기 내내 자신의 고민을 영화와 연결 지으며 탐구했던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고민을 나눈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고민에 매몰되지 않고 한 발짝 더 전진하는 계기가,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는 어느새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아이를 재단하던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나는 내가 제일 걱정이야
고민1. 거울 속 나는 왜 이럴까? 대학 가면 정말 살 빠지는 거야?
l 추천 영화 〈스파이〉
고민2. 나도 주목받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l 추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고민3.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l 추천 영화 〈인사이드 아웃〉
고민4. 난 왜 특별한 재능이 없는 걸까?
l 추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고민5. 연예인이 되고 싶은 내 꿈을 모두들 비웃을 때
l 추천 영화 〈제리 맥과이어〉
● 언젠가 꼭 영화로 만들어 지길 기대하는 그 소설 l 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2. 우리 가족, 정말 내 편 맞아?
고민1. “다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부모님의 잔소리가 괴로울 때
l 추천 영화 〈인터스텔라〉
고민2. 악의 없이 한 나의 행동에 언니가 힘들어 할 때
l 추천 영화 〈어톤먼트〉
고민3. 동생이 갑자기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을 때
l 추천 영화 〈겨울왕국〉
고민4. 우리 집은 왜 가난할까?
l 추천 영화 〈비긴 어게인〉
고민5. 아버지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
l 추천 영화 〈어바웃 타임〉
● 가족에 관한, 영화로 만들 만한 만화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 《내가 태어날 때까지》

3. 친구 때문에 웃고, 친구 때문에 울고
고민1. 사귀던 그 아이에게 차여서 미칠 것 같을 때
l 추천 영화 〈이터널 선샤인〉
고민2. 누군가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다면
l 추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민3. 엄마가 어울리지 말라는 친구가 좋아졌을 때
l 추천 영화 〈완득이〉


고민4.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l 추천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고민5. SNS, 메신저로 대화하는 게 더 좋아!
l 추천 영화 〈마션〉
● 어느 고등학생이 직접 쓴 동물원 평가 보고서 l 최혁준《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4. 왜 세상은 교과서와 이렇게 다를까?
고민1. 왜 세상은 교과서와 이렇게 다를까?
l 추천 영화 〈변호인〉
고민2. 금수저도 은수저도 아닌, 흙수저인 나. 막 살아버릴까?
l 추천 영화 〈화차〉
고민3. ‘다문화’, 꼭 받아들여야 해?
l 추천 영화 〈패딩턴〉
고민4. ‘얼리어댑터’로 사는 게 좋을까, ‘슬로우 라이프’가 좋을까?
l 추천 영화 〈워낭소리〉
고민5. 익명 게시판 같은 거 없애고, 전부 실명으로 투명하게 하면 안 돼?
l 추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 ‘페미니즘’이 이슈라는데 읽을 만한 책 뭐 없을까? l 리베카 솔닛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5. 선생님, 성적, 학교 다 내 맘 같지 않아!
고민1.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어떻게 하지?
l 추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고민2. 차별하는 선생님에게 복수하는 방법, 뭐 없을까?
l 추천 영화 〈관상〉
고민3. 내가 옳은데도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해 난감할 때
l 추천 영화 〈스티브 잡스〉
고민4. 과탐과 수탐이 내 인생을 가로막을 때
l 추천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고민5. 학교에서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갈지 적어내라고 할 때
l 추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삶의 가치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 l 댄 자드라 《파이브》

6. 나와 세상의 미래가 걱정 되서 잠이 안 와
고민1.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데, 왜 아빠는 무시하는 거야
l 추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민2. 세계를 지배하는 배후의 세력이 있다는데, 진짜일까?
l 추천 영화 〈다빈치 코드〉
고민3. 나의 희망 직업이 20년 후에 없는 직업이 되어버리면 어쩌지?
l 추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고민4.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 땐 어떻게 하지?
l 추천 영화 〈그래비티〉
고민5. 내 꿈은 도대체 뭘까? 도대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l 추천 영화 〈아멜리에〉
● 평생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 l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민효인
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과 동시에 디자인 문구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나만의 느낌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을 위한 많은 책의 일러스트를 그렸고,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를 쓰고 그렸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제 상황이 어려워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영화 한 편 보고 ‘고민 해결!’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빵빵한 집안도, 돋보이는 재능도 없다고 풀 죽어 지내진 말라고 말하고 싶다. (중략) 그러니 당신의 재능은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아직'은' 찾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중략) 그리고 그런 당신을 응원하겠다.
- 〈우리 집은 왜 가난할까?〉

나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그래비티〉의 주인공 스톤 박사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인간으로 태어나 언젠가는 알게 될 고통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능하면 하루라도 더 모르고 더 밝게 지내는 편이 좋다고 믿으니까. (중략) 그렇다고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 중에,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 나쁜 일이 언젠간 다 그칠 것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꼭 말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아직 재미가 남아 있다. 나쁜 것과 좋은 것을 포함해,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을 포함해,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것을 포함해, 아직 재미가 더 남아 있다. 무슨 재미냐고? 더 살아 보면 될 일이다.
-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 땐 어떻게 하지?〉

우리는 실수를 교정하려는 노력을 계속 하면서도 또 다시 실패하는데, 이는 실패를 무릅쓰고라도 시도할 정도로 어떤 것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시는 저런 타입은 만나지 말아야지, 다짐했으면서도 또 비슷한 상대에게 반하고 사랑하게 된다. 영화에서 기억을 모두 지운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또 다시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하지만 재미있는 건, 신기하게도 가끔은 실수로 한 선택이 살면서 한 선택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러니 실수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직접 부딪혀 보는 수밖에. 연애도, 이성을 고르는 법도,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결국 직접 뛰어들어 겪고 나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부디 지치지 말고, 사랑에 용기를 내시길.
- 〈사귀던 그 아이에게 차여서 미칠 것 같을 때〉

윤하와 완득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외톨이가 아니었다면 친구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부모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학교생활은 이런 데 있으리라. (중략) 나와 노는 친구는 나와 비슷하거나 통하기 때문에 어울리는 것이다. 부모님 눈에는 어느 한 쪽이 크게 넘치거나 부족해 보일지 모르지만, 가까워진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나에게는 그 친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님이 어울리지 말라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부모님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한번 여쭤보자. (중략) 학창생활,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나 어려웠다. 친구들이 패를 갈라 다툴 때마다 좌불안석이었던 기억이 솔솔. 공부보다 친구 관계가 우리를 더 행복하고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야말로 ‘어떤’ 친구와 어울리는지보다 부모님이 더 알고 계셔야 할 사항일지도 모르겠다.
- 〈엄마가 어울리지 말라는 친구가 좋아졌을 때〉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울하고, 짜증나고, 불안한 십대들의 고민에 영화로 답하다.
다정하게 귀 기울이고 쿨하게 대답하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고민 상담소


부모님인 당신에게 묻습니다. 지난 1주일 간, 아이와 무슨 대화를 나누었나요?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자기 방에 들어 가 아이가 귀에 이어폰을 꽂는 순간 끝이라고들 합니다. 청소년기의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는 더 이상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테지요.

10대 청소년인 당신에게 묻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누구와 상담하나요? 부모님은 당신의 질문에 귀 기울여 주나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청소년 통계를 살펴보면, 45.2%의 아이들이 고민이 있을 때는 친구와 상담한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상담하는 십대들은 26%,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들이 17.6%였습니다. 그렇다면 십대들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역시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위 공부(35.3%), 2위 직업(25.6%), 3위 외모와 건강(16.9%)을 고민을 꼽았습니다.

아마 부모 세대가 청소년 시기에 했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부모 세대 역시 자신이 청소년 시기에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방식으로 자녀에게 말합니다.

“아빠도 어렸을 땐 그랬어. 다 알아서 하는 얘기야.”
“그냥 일단 공부나 해, 대학 가서 하고 싶은 일 정해도 늦지 않아.”
“안정된 직장이 최고야. 공무원이나 선생님이 되는 게 최고라고.”
“대학 가면 살 빠지고 예뻐져. 연애도 대학가서 하고 거울도 대학가서 봐.”

그리고 자신이 살았던 세상을 기준으로 답을 내놓습니다.

“네가 연예인을 하겠다고? 아무나 연예인이 되는 줄 알아?”
“연애는 대학 가서 해도 돼.”
“웹툰 작가, 그걸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 지금 공부하기 싫어서 그러는 거야.”
“SNS로 사귄 친구, 그게 진짜 친구 같아? 스마트폰 뺏기 전에 카톡, 페북 다 그만하라고!”

이 책은 십대들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의 고민에 영화로 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진부한 접근을 경계합니다. 공부하기 싫으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 하나로 성공한 훌륭한 사람의 전기 영화를 봐라, 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지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는 친구의 고민에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권합니다. 부모 세대라고 해서 항상 옳은 선택을 할 수는 없다는 걸, 먹어서는 안 되는, 낯선 마을에 차려진 눈 앞의 음식에 현혹되어 먹어치우고 돼지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부모님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도 혹시 눈앞의 과제(공부가 되겠지요)가 싫어 다른 것에 빠진 것은 아닌지 묻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짜 웹툰이든 웹 소설의 작가가 될 수 있을지 테스트해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쓴 이다혜 작가는 이미 씨네21 기자로,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과 팟 캐스트를 통해 특유의 다정하고 쿨한 시선과 해석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머리가 큰 이후로는 아버지와 다정하게 지내지 못했고 수포자였으며 절약을 하지 못해 통장에 목돈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선생님에게 차별받았고 뚜렷한 장래 희망이 없었으며 스스로를 아끼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말합니다. 그리고 십대들에게 말합니다. 참는 법에 대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자괴감을 가지지 않는 방법에 대해. 부모의 말에 귀 기울이되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지라고 말합니다. 지나친 짝사랑은 상대방에게 감정을 강요할 수 있으니 짝사랑 세계 선수권자로서 권하건대 적절히 감정을 조절하자고 말합니다. 그녀는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한 듯, 어른의 언어가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공감하는 철든 언니, 속 깊은 누나의 위치에서 때로는 함께 부모님의 뒷담화도 하고 때로는 선생님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닌,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으로서 평등하게 공감하고 시원하게 답합니다.

영화는 그것이 미래를 배경으로 하든, 우주를 배경으로 하든 그 속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녹여냅니다. 환상적인 스타의 이야기에 현실을 잊기도 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의 이야기에 눈물지으며 지금의 내 삶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하지만, 결국 영화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희노애락을 투영한 것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 책과 이 책이 소개하는 영화가 십대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공감과 위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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