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조선직업실록
조선직업실록
조선직업실록
중고도서

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7,000 (5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미스타북에서 4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02g | 148*210*20mm
ISBN13 9791185051536
ISBN10 1185051538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렇게 창설된 금화군은 세조 때인 1467년 12월 20일 멸화군으로 확대되었다. 6일 전 사옹원(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는 관서)에서 일어난 화재가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사옹원의 동쪽 행랑에서 일어난 불 때문에 사옹원은 물론 간경도감(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던 기관)의 건물과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곡식과 베, 동철 등이 소실되었다. 그리고 민가에까지 불이 옮겨 붙어 수십 채가 잿더미가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보고를 받은 세조는 창덕궁 선정전에서 병조판서와 도총관을 호출해서 궁궐 안 군사들을 이끌고 불을 끄게 했다. 세조는 이 사건을 계기로 각 부서에서 차출한 금화군만으로는 대규모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01 멸화군〉 에서, 18쪽


“시파치들이라면 고작해야 잡직 아니냐? 감히 조정의 대관을 보고도 예를 갖추지 않다니 모두 말에서 내리라고 하여라.”
입궐에 늦는 한이 있어도 혼쭐을 내주리라 마음먹은 그가 엄하게 말했다. 그러자 대졸들이 어쩔 줄 몰라 했다.
“그, 그것이 지금 명나라에 바칠 조응(?鷹, 매의 한 종류)을 받들고 궁으로 가고 있으니 말에서 내릴 수 없다고 하옵니다.”
“뭣이라고? 매를 핑계로 허튼 수작들을 하는구나. 당장 끌어내리지 않고 뭣들 하는 것이냐!”
문승조가 버럭 고함을 지르자 대졸들이 다시 응사들에게 다가가서 소매를 잡아당기고는 말에서 내리라고 했다. 그러자 텁석부리 수염을 한 응사가 말 위에서 외쳤다.
“소인은 시파치 전대평이라고 하옵니다. 지금 임금께서 속히 매를 본다고 하셔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살펴주시옵소서.” 〈05 시파치〉 에서, 69쪽


당사자들은 피가 마르는 일이었지만 거의 400년 전에 이런 재판이 벌어졌다는 점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70여 명의 노비가 걸린 이번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집안일에서 손을 뗀 채 칩거 중인 윤선도가 직접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시조나 지으면서 조용히 살 것 같았던 그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송에 뛰어든 이유는 노비의 숫자도 숫자지만 그들이 가진 재산 가치였다. 칠비와 칠덕의 후손들인 이들은 노비임에도 기와집을 짓고 땅을 소유하는 등 엄청난 부자였다. 따라서 이들이 바치는 신공의 양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윤선도로서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그가 상대했던 인물이 외지부로 추정되는 이대량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09 외지부〉에서, 124쪽


과거가 열리는데 당사자는 정작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거벽과 사수를 찾았으며 그것이 지방에 사는 황현의 귀에까지 들어갈 정도였으니 과거시험의 타락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비록 성공하면 크게 돈을 벌 수 있었겠지만 거벽과 사수는 모두 과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직업이다. 과거시험이 부정과 타락으로 얼룩지면서 소수의 권세가와 특정 계파의 독무대가 되면서 정작 과거시험에 합격해서 나라에 크게 쓰여야 할 인재들은 거벽이나 사수 노릇을 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글자 한 줄 안 쓴 권세가의 아들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도 과거에 합격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19 거벽과 사수 그리고 선접꾼〉에서, 261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